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3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나 토요공동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카페의 캠프 후기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의 토요공동체 메뉴를 확하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 일부 학생들만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들은 캠프 종료 전 정리 차원에서 후기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원하면 자율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즉, 아는공부캠프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 학생이 작성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제외한 수료자 100% 학생들, 후기작성)



아는공부캠프의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이 100%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윤민수 원장님은 미쳤다 – 6조 고2 신시오


나는 다른 학생들보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 편이다. 사실 공부를 제대로 하기로 정신을 차린 것도 매우 최근의 일이다. 중학교 때부터 공부는 학원과제는 안 하고 수업만 듣는 것이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바뀌지 않았었다. 공부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힘든 공부보다 재밌는 일이 많았기에 공부에 진심인 적이 없었다. 고2가 되고나서부터는 부모님께서 내가 강남의 자사고에서 수시로는 대학을 못 간다는 것을 알고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을 도와주셨다. 비록 2달 정도지만 정시 학원을 학교가 끝나면 바로 가고 집에 새벽에 부모님 차 타고 돌아오기를 했었지만 정시학원을 끊자 초기화 되었다. 


최근에 부모님께서 모의고사 성적을 보시고 나를 이 곳, 아는공부 기숙학원에 가는 것을 추천하셨다. 나는 잠시 고민했지만 사나이답게 바로 알겠다하고 여기에 왔다. 평소 군대에 가고 싶어했던 나는 이곳이 군대와 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군대에서는 운동을 하고 기숙학원에서는 공부를 할 뿐이다. 


이곳에서의 생활을 기대하고 여기로 왔을 때 전국각지에서 온 학생들의 수에 놀랐다. 어쩌면 부모님이 강제로 보냈을 수도 있고, 정말 값진 방학을 보내고 싶어서 온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공부를 지휘한다는 것이었다. 계속 “아는공부 하세요” 라고 해서 처음엔 짜증이 났지만 지금은 집중력을 가다듬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응원이 된 것 같다.

 

여기 오기 전 아는 형님들께서 기숙학원에서 다툼이 잦다고 하셨는데 운 좋게도 내 방에는 좋은 친구들이 같이 뭉쳤고 밖에 나가서도 근처에 살아서 자주 만날 친구도 사귀었다. 이런 친구가 같은 마음으로 공부하며 평생 가는 친구인거 같다. 아무튼 옆방 친구들과 앞방 고3 형들과도 친해지고 동생들도 인사하고 다니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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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처음 2주 동안 맛이 없었는데 나중에는 급식 아주머니께서 숙련도가 쌓이셨는지 내가 좋아하는 기사 식당에서나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을 급식으로 주셨다. 그런데 여기서 제육볶음 30번 넘게 먹었다. 진짜 질린다. 이건 진짜 싫다. 아무튼 공부외의 환경은 어느 정도 괜찮은 편이었고 나는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떠들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 때문에 공부에 완전 집중할 수 있었다. 이곳 선생님들도 스카이와 의치한을 나온 분들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담당 선생님께서는 우리 조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셨다. 여기에서 내가 얻은 것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특히 인강을 들으며 오답노트를 만들며 공부하는 게 너무 재밌다. 

또 이곳의 장점으로 30분 계획표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 덕분에 공부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질 일이 없다. 무엇보다 순공시간이 많아서 좋았고 윤민수 원장님 진짜 재밌고 존경스럽다. 내가 이곳에서 생긴 목표는 연세대 신소재공학과이다. 꼭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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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여기 오지 않았다면 아마 운동했을 것 같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이곳은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대한민국에서 이곳보다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 있을까? 선생님들께서 졸면 깨워주시고 주변 친구들 하나하나가 동기부여다. 고등학교 때의 방학은 정말 중요한 시기다. 괜히 집에서,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하다가 방학 끝날 때 후회하지 말고 여기 와라. 밥 맛있고 선생님 친절하시고 똑똑하시고 윤민수원장님 재밌으시고 현명하시고 숙소생활 너무 재밌고 새로운 친구 만나고 사회생활하고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다. 난 여기 겨울에 또 온다고 부모님께 캠프생활 도중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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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벌써 기대된다. 그리고 여기서 나가면 겨울방학 때까지 지금의 공부 습관이 안 바뀔 자신이 있다. 여기서 내 목표를 찾았고 공부의 이유와 재미를 알았기 때문이다. 난 연세대 간다. 아는공부 파이팅! 

 

sioh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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