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4 겨울캠프 학생후기

시간을 돈주고 살 수 있는 곳 - 11조 고2 김도연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고2 11조 김도연입니다. 

 

저는 작년 봄 캠프 때 참여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적응을 너무 하지 못한 나머지 구창모 담임선생님께 퇴소하고 싶다고 찡찡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시 캠프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작년 캠프 때, ‘내가 이 곳에 와서 이득 본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실력 향상? 수학 진도 빼기? 둘 다 맞지만 저에게 가장 크게 남은 것은 ‘습관 형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1월에 늦게 일어나고 공부도 별로 안 하면서 시간을 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빨리 들어가서 방학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 습관을 유지해보자’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는공부캠프에 참여한 후 공부에 대한 자극을 많이 받았고, 앞서 말한 공부에 대한 생활 습관을 좋게 형성할 수 있었기에 다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캠프에 참여하기 전의 일년과 후의 일년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참여한 후 저의 일년은 공부로만 가득찼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는 시간이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간 것 같습니다. 14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무척 빠르게 갔기 때문에 항상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아는공부캠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30분 계획표는 웬만한 계획표보다 더 구체적입니다. 보통 저는 밖에서 해야 할 것들만 적어놓고 하는 편인데, 30분 계획표는 30분마다 내가 뭘 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30분마다 적어야 하기에 좀 귀찮습니다.

다음은 멘토 선생님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담임 태우쌤과 츤데레 부담임 유림쌤 덕분에 11조에서 생활하는 동안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태우쌤과 유림쌤이 수학 문제 푸는 것을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유림쌤이 더 수학 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태우쌤, 상담할 때 마다 과목별 공부 계획 짜는 것을 도와주셔서 너무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집 추천해주신 것도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 때 담임,부담임쌤 잘 만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는 수학의 신 초울트라슈퍼파워 국승권쌤이 있습니다. 승권쌤은 저의 일대일 멘토쌤이셨는데 수학을 너무 잘 가르쳐주십니다.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는데 바로 모든 개념을 이해 시켜주십니다. 이게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수학에서도 공식과 같이 외워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승권쌤은 “다른 쌤들이 외우라고 하셨다고? 내가 이해시켜줄게”라고 하시며 진도를 나갔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의사하지 마시고 수학강사 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도움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항상 마주칠 때 마다 응원해주시는 아공캠여신 다현쌤과 아공캠슈퍼모델 창모쌤 덕분에 힘이 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아는공부캠프의 장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4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효율적이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번 캠프 때 저에겐 멘토 특강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멘토 특강을 들으며 공부 자극을 받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의 심장을 뜨겁게 불태웠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멘토 특강들은 30분 계획표에 별표를 쳐놨습니다. 그 멘토 특강의 선생님들은 고려대 약학과 김예나 선생님, 이재원 선생님. 그리고 서울대 의류학과 안솔빈 선생님과 카이스트 전산학부 장주원 선생님입니다. 

 

우선 김예나 선생님께서 의류 사업을 하셨던 것과 연세대학교를 다니며 교환학생으로 해외를 다녀오신 것이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특강을 들으며 저는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멋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재원선생님께서 “이 순간도 추억으로 남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에 너무 공감이 되어서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힘든 일을 하거나 즐거운 순간에 ‘이 시간이 모두 추억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알차게 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재원선생님께서 첫날에 제가 방에 엎드려있어서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 때 저는 이재원선생님이 ‘무섭기만 한 운영팀선생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멘토 특강을 들으니 ‘말랑말랑한 츤데레 운영팀선생님’이라고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가끔 잘 챙겨주셔서 ‘좋은 선생님’이라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안솔빈 선생님의 멘토 특강에서, 과학고를 다니며 무슨 화학상도 받으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신 모습을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배드민턴을 자주 치셨다고 하셨는데 그 모습이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ppt에서 전체집합을 활용하여 발표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주원선생님은 어렸을 때 이야기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얘기를 해주셨는데 낮은 등급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렸다는 말에 저는 ‘부럽다 나는 열심히 해도 잘 안 오르던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몇가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주원쌤이 공부를 잘하는 친구를 쫓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학교 선생님께 질문을 한 것과 달리 저는 그냥 혼자 공부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학년 때부터는 장주원선생님처럼 좀 더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해보려 마음을 먹었습니다. 장주원선생님 멘토 특강 듣는 내내 공부 자극을 받으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시간을 많이 버리며 공부를 했을 것 같습니다. 아는공부캠프 오게 되면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돈주고 살 수 없다고요? 아는공부캠프 오시면 시간을 돈주고 살 수 있습니다.

 

 

doyeon4956@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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