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4 겨울캠프 학생후기

아는공부캠프 후기 - 9조 고1 김민서

저는 평소에 생활하면서 독서실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 집중이 너무 안되고, 다니기가 귀찮아져서 집에서 공부를 하다가, 진도가 잘 나가지 않음을 감지했었습니다. 곧 고등학교를 앞두고 있는 저에게 저의 엄마께서 한 캠프를 소개해주시면서 ‘이 곳은 기숙사형 공부 캠프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원래 다녔었던 독서실에서 왔다 갔다 하며 밥을 먹어야 하고 집중도 잘 되지 않았던 기억을 되살려 봤습니다.

이보단 기숙사형 캠프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귀찮게 계속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또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엄마의 물음에 바로 좋다고 하였습니다.

아는 공부캠프를 다니면서 처음에는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이 적응이 잘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14시간 30분의 공부 시간과 기상 시간, 취침시간이 적응되어 갔습니다.

아는공부 캠프에서 공부하면서 오래 앉는 자세와 끈기를 더 배우게 되었습니다.

 

30분 계획표는 제가 30분 동안 한 것들을 적을 수 있는 계획표입니다. 사실 계획표를 30분 단위로 계속해서 작성한다는 것이 너무 귀찮다고 여겼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난 뒤, 계속 적다보니 내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얼마나 집중을 잘하지 못했는데 한 눈에 보여서 반성을 저절로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30분 계획표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국어 모의고사를 이렇게 길게 풀었다고?!’ 과 같은 생각을 수도 없이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걱정 될 때가 분명히 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걱정을 심어준 30분 계획표에게 정말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윤민수 원장님께서는 정말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십니다. 덕분에 대강당에서 공부를 하면서 깨끗한 분위기 속 공부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고, 공부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정보석 원장님께서는 침착함을 잘 유지하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멘토 선생님들은 정말 많으신 만큼, 성격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질문을 적극적으로 잘 받아주시는 친절한 선생님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으로 봤을 때는, 어떠한 선생님께서는 정말 조용조용하시며, 학생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이 있고, 다른 선생님께서는 작은 것 하나하나 너무 신경쓰셔서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또 다른 선생님께서는 재미있는 학생들만 좋아하셔서 그러한 특정 학생들에게만 잘 대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대일 수업은 조세익 선생님과 수학 수업을 했습니다. 조세익 선생님께서 정말 친절하셔서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똑똑하신 분이시고, 필기도 깔끔히 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른 선생님이 아닌 조세익 선생님과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제가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에 다음에도 아는공부 캠프에 오게 된다면 조세익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는공부 캠프는 정말 많은 학생들과 접하여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층 강당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칸막이가 있는 막힌 공간에서 공부해서 저는 잘 모르겠으나, 저 같은 경우에는 4층 강당, 완전 뻥 뚫린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힌 공간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졸거나 딴짓을 하는 편이어서 뚫린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이 캠프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저는 지금쯤 전에 다녔던 그 독서실에 앉아서 열심히 딴짓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집에서 핸드폰이나 테블릿, 노트북으로 재미난 것들을 보면서 실컷 방학을 재미있게 보내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핸드폰이 없어도 저는 잘 사는 사람이라서 아는공부 캠프에서 더더욱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하는 것이 14시간 30분 아는공부 캠프에서 공부한 후 생긴 목표입니다. 저는 애초에 ‘한의사’라는 직업에 관심도 일절 없었었고, 이 캠프에서 지내는 약 20일 동안에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계시는 정말 많은 멘토 선생님들의 학과가 ‘한의학과’인 것을 보고, 또한 한의학과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을 들은 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경희대’에 가고 싶다고 한 이유는 이 곳에 오기 며칠 전에 가장 예쁜 학교를 찾아봤을 때 경희대가 1순위로 나왔고, 경희대의 풍경과 궁정 같은 대학교의 모습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경희대 한의학과가 들어가기에도 매우 빡세다는 것을 알지만, 한의학과에 가게 된다면 경희대에 가고 싶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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