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4 겨울캠프 학생후기

공부를 한다는 것 – 14조 중3 이승현

저는 기숙사가 있는 자율형 사립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이 캠프에 오기 일주일 전에 부모님께 무차별적으로 공지를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도 공부를 아예 안하던 저였기에, 이참에 이 캠프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고 마음 편하게 놀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부랴부랴 짐을 싸고 급하게 교재를 고른 뒤 이 화성 비상에듀 기숙학원 즉, 아는공부 캠프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입소한뒤 처음으로 방을 들어갔습니다. 방이 계속 바뀌었고 시간표도 몰랐고, 그리 순탄하게 지나간 첫 날은 아니었습니다. 

일요일은 공부를 5시간도 안한다며 좋아하는 방 친구들을 저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중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는 그 중학교에 다닌다는 뽕에만 취해서 학교 다닐때도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잘 놀까, 어떻게 하면 농구를 더 많이 할까 등 학업 성취율을 외면하고 선생님에 말씀을 흘려보내고 항상 놀기만 좋아하던 태도가 아주 나빴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아는공부 캠프에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3주동안 14시간 30분이라는 미친 공부량을 견뎌낸 사람이 되었습니다.

30분 계획표 덕분에 시간아 달려라 하며 가만히 시간을 보내는 일도 없었고 30분마다 앞에서 선생님이 “30분 계획표 작성하세요”하면 저희는 바로 바로 30분 계획표를 작성하여 까먹는 일도 없었습니다. 


또 저희는 진도관리표(학습관리표)를 작성하였는데 진도관리표는 일주일동안 공부할 양을 계획하고 날마다 그 계획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진행하였는지 작성하며 객관적으로 공부량을 측정 및 조절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4시 30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SKY 혹은 의치한약수 현재 재학중이신 여러 멘토 선생님들이 하루에 30분씩 두 번 멘토 특강을 해주십니다. 각 선생님들마다 각기 다른 공부법과 여러 가지 과목별 공부 꿀팁을 매일 알려주시고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에 가면 누릴 수 있는 좋은 점들을 발표하여 저희에게 굳은 의지와 바른 마음가짐을 잡아주시는 순간이 저희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전자기기는 딴짓 방지를 위하여 항상 조마다 박스에 넣어 보관하고 사용시 제출표에 x 체크를 하고 가져가야합니다. 그래서 도난 방지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담임선생님과 상담 시간을 가집니다. 그 시간에는 평소에 아팠거나 불편했던 일과 부모님께 필요한 물품을 말할 수 있고 아까 말했던 진도관리표나 30분 계획표를 평소에 성실하게 작성하였는지 확인 해 주시고 필요시에는 진로에 관해서도 얼마든지 친절히 상담해주십니다. 

그리고 상담 내용을 요약하여 부모님께 전달하여 자녀의 학습상태와 건강상태를 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는공부 캠프는 공동체 학습이기 때문에 커다란 테이블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같은 조원들을 보며 공부가 힘들거나 하기 싫을 때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하루 14시간 30분 공부라는 보람찬 일과가 끝나고 방에서 잠에 들때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이 캠프에 임하다 보면 어느새 캠프가 끝나있고 진정한 공부를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yseung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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