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4 겨울캠프 학생후기

아는공부캠프에서 보낸 시간 – 15조 중3 박하람

나는 이 캠프에 오기 싫었는데 부모님이 내가 방학 때 공부는 안하려고 하고, 집에서 핸드폰만 하고 있으려 해서, 내 의견은 상관없이 이 캠프에 억지로 끌려오게 되었다.

내가 14시간동안 3주를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직접 해보니, 처음에는 많이 견디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되게 집중도 되고 딴 생각도 별로 안나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딱히 실감도 안나고, 하루의 절반이상을 핸드폰도 없이 공부만 해야 된다는 생각에 별로 마음에 안들고 불안하고, “3주를 여기서 어떻게 보내“라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되게 재밌고 집중도 잘 되서 시간이 되게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30분마다 계획표를 작성하기 때문에, 딴 생각을 하다가도 다시 집중을 할수있게 해주었고, 30분마다 선생님들이 계획표를 작성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시간 확인 할 필요없이 30분계획표를 작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14시간 동안 계속 서 계시면서 학생들 한명 한명을 열정을 다해서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윤민수 원장님이 너무 카리스마가 넘치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머릿 속으로 계속 생각했다. 윤민수 원장님이 우리가 공부를 하고있을 때, 종종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내가 왜 여기서 앉아서 공부를 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만들어 주셨다.

나는 윤민수 원장님뿐만 아니라 다른 멘토 선생님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강당에서 14시간 동안 공부만 하고있는 학생들도 정말 힘들겠지만, 학생들만큼이나 힘들고 지치실 텐데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항상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멘토 선생님들이 나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멘토특강을 통해 멘토선생님들만의 공부법이나, 멘토 선생님들이 이 학교에 가게된 이유, 성적과 각 대학교와 학과 등에 대해서 많이 알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나는 정말 좋았다.

나도 사실 14시간동안 책만 보면서 가만히 공부만 하고 있었더라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멘토특강을 들으면서 머리를 식히고 다시 공부하면, 더욱더 집중이 잘된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는 공부캠프는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주변 선생님들이 걸어 다니면서 자는 학생들을 다 깨워주시고 관리를 해주시는 게 나는 정말 멋있게 느껴졌다.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통한 동기부여 덕분에 이곳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거대로 죄책감이 들을 것같아 더욱 열심히 공부를 했다.

 

만약 방학 동안 여기에 없고 집에만 있었다면, 계속 그랬듯이 3달이라는 방학기간을 방학 전과 방학 후의 차이 없이 그냥 흘려보냈을 것이다.

분명 처음에는 이 캠프가 짜증나고 그랬지만, 공부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이 캠프에 오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캠프에서 나가고 나서도 하루 동안 일정량의 공부량을 지키면서 나의 목표인 서울대에 진학하고 싶다. 

 

iamkorean9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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