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 마지막 방학을 최대한 열심히 살아보기 위해 기숙학원을 찾아 아는 공부캠프에 오게 되었다. 

14시간 공부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매일 순공 10시간을 넘겨 공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캠프에서 공부해보니 굉장히 수월하게 순공 10시간을 채울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초반 3일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그 시기를 버텨낸 경험이 앞으로 입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인생에서도 밑거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곳을 오게 될 학생들도 (오지마...) 힘들다고 무작정 퇴소하기 보단 오늘만 더 버텨보자는 근성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채워간다면 생각보다 금방 이곳의 일상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집중을 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보니 저절로 공부하게 되어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30분 계획표를 쓰니 계획한 30분동안 할 일을 끝내겠다는 의지 하에 한순간 한순간을 보다 열심히 살아낼 수 있었다. 30분 계획표는 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공부에 활용할 것이다.  

멘토 선생님과 상담하는 시간도 유익했다. 주변에서 스카이 합격생을 만나 1대 1로 자문을 받기 쉽지 않은데, 아는 공부 캠프에서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공부를 하다 생긴 의문점들을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 있었고, 이에 대해 멘토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아는공부 캠프에서는 1달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 공부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들께 앞으로의 공부 계획에 대해 자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는공부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나의 대학은 저 멀리로..

아는공부 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캠프에서의 루틴을 어느정도 유지하며 수능 때까지 공부 페이스를 지키고 싶다. 6시 기상을 실천하고, 30분 계획표를 작성함으로써 공부의 집중도를 높여 더 농도 짙은 공부를 해나가고 싶다.

아는 공부 캠프를 통해 쌓은 루틴을 캠프 이후에도 유지해가며 꼭!! 스카이에 합격해 아는공부 캠프가 내 입시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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