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계속 단순 암기, 의미 없는 문제 풀기, 미친 듯이 필기만 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등학교 생활의 반을 보냈다.
여러 유혹에 빠져 순수 공부 시간 확보도 힘들었었다.
그러다가 문득 방학 때 하는 기숙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순수 공부 시간 확보와 유혹을 떨칠 방법을 배우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달리(?) 자발적으로 입소를 결정하였다.
우선 3주간의 기간이 끝나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것이다.
처음에 14시간이라고 해서 무섭고 가기 싫고 내가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크게 들었었다.
이 생각은 정확히 딱 2일동안 유지되었다. 첫날과 다음날은 진짜 정신병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시간은 엄청 안 가고, 공기도 무겁고, 짧은 개인 준비 시간과 이른 기상 시간 등이 너무 힘들었다.
딱 이틀 지나고, 아침 6시에 눈이 자동으로 떠질 무렵, 14시간 공부가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일대일 수업 같은 경우, 다들 내로라하는 대학에서 오신 분들이라 엄청나게 잘 가르쳐주셨다.
나 같은 경우 수학을 아주 싫어하고, 암기처럼 문제만 외우던 학생이었는데,
일대일 수업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나온 답이 정답이거나, 알맞은 풀이의 형태로 나아갈 때 정말 정말 쾌감이 느껴졌다.
난 정말 내가 미친 줄 알았다.
학교에서 수학 문제 풀면서 흥분(?)하던 친구들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욕했는데
내가 그 미친놈이 되어가고 있었다. 정말 흥분됐다.
이 캠프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30분 계획표도 여러 장점이 있다.
우선 30분씩 끊으면 집중이 끊기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오히려 집중이 잘 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30분만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으로 하면 금방 시간이 가고, 또 30분만 하자! 하고….
무한반복 하다 보면 하루가 쓱 가버린다.
우리 원장님들에 대해서도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우선 윤민수 원장님은 앞에서 서 계실 때 되게 귀여우시다.
팔짱 끼고서 계시는데 30분 계획표 멘트가 되게 중독성 있어서 집중력이 확 살아난다.
정보석 원장님은 되게 웃는 얼굴상이다.
힘들 때마다 조언을 해주시는데 되게 와닿는다. 다들 좋으신 분들이다.
멘토 선생님들은 다들 정말 정말 친절하시고 똑똑하시고 잘생기시고 예쁘시고 멋있으시다.
난 세상에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
다들 좋은 대학 나오셨는데 얼굴도 미쳤고 성격도 너무 좋으시다.
멘토 특강할 때마다 큰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솔직히 난 여기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선생님들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 시간도 엄청나게 늘리고 좋은 습관도 챙겨가는 것 같다.
캠프에 안 왔으면 10시에 일어나서 게임을 하다가 운동하는 인생을 살았을 텐데,
여기 와서 정말 모범적으로 살고 간다.
여기서 내 확고한 목표가 생겨서 나간다.
난 여러 선생님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면서 원래 내가 갖고 있었던 꿈인 치대에 진학하는 것이 아주 확고해졌다.
치대에 당당히 현역으로 입학해서 여기 멘토로 오는 게 내 목표이다.
정말 많이 배워서 나간다. 다시 오고 싶지는 안…. 지 않다.
여기서 얻은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고 나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
나가서도 이 마음가짐이 꺾이지 않고 쭉 오래갔으면 좋겠다.
쭉 오래 안 가면 겨울에 또 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3주 동안 굉장히 고생했고, 재밌었다.
이메일 없음
"날 바꾼 아는공부"
공부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계속 단순 암기, 의미 없는 문제 풀기, 미친 듯이 필기만 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등학교 생활의 반을 보냈다.
여러 유혹에 빠져 순수 공부 시간 확보도 힘들었었다.
그러다가 문득 방학 때 하는 기숙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순수 공부 시간 확보와 유혹을 떨칠 방법을 배우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달리(?) 자발적으로 입소를 결정하였다.
우선 3주간의 기간이 끝나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것이다.
처음에 14시간이라고 해서 무섭고 가기 싫고 내가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크게 들었었다.
이 생각은 정확히 딱 2일동안 유지되었다. 첫날과 다음날은 진짜 정신병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시간은 엄청 안 가고, 공기도 무겁고, 짧은 개인 준비 시간과 이른 기상 시간 등이 너무 힘들었다.
딱 이틀 지나고, 아침 6시에 눈이 자동으로 떠질 무렵, 14시간 공부가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일대일 수업 같은 경우, 다들 내로라하는 대학에서 오신 분들이라 엄청나게 잘 가르쳐주셨다.
나 같은 경우 수학을 아주 싫어하고, 암기처럼 문제만 외우던 학생이었는데,
일대일 수업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나온 답이 정답이거나, 알맞은 풀이의 형태로 나아갈 때 정말 정말 쾌감이 느껴졌다.
난 정말 내가 미친 줄 알았다.
학교에서 수학 문제 풀면서 흥분(?)하던 친구들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욕했는데
내가 그 미친놈이 되어가고 있었다. 정말 흥분됐다.
이 캠프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30분 계획표도 여러 장점이 있다.
우선 30분씩 끊으면 집중이 끊기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오히려 집중이 잘 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30분만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으로 하면 금방 시간이 가고, 또 30분만 하자! 하고….
무한반복 하다 보면 하루가 쓱 가버린다.
우리 원장님들에 대해서도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우선 윤민수 원장님은 앞에서 서 계실 때 되게 귀여우시다.
팔짱 끼고서 계시는데 30분 계획표 멘트가 되게 중독성 있어서 집중력이 확 살아난다.
정보석 원장님은 되게 웃는 얼굴상이다.
힘들 때마다 조언을 해주시는데 되게 와닿는다. 다들 좋으신 분들이다.
멘토 선생님들은 다들 정말 정말 친절하시고 똑똑하시고 잘생기시고 예쁘시고 멋있으시다.
난 세상에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
다들 좋은 대학 나오셨는데 얼굴도 미쳤고 성격도 너무 좋으시다.
멘토 특강할 때마다 큰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솔직히 난 여기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선생님들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 시간도 엄청나게 늘리고 좋은 습관도 챙겨가는 것 같다.
캠프에 안 왔으면 10시에 일어나서 게임을 하다가 운동하는 인생을 살았을 텐데,
여기 와서 정말 모범적으로 살고 간다.
여기서 내 확고한 목표가 생겨서 나간다.
난 여러 선생님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면서 원래 내가 갖고 있었던 꿈인 치대에 진학하는 것이 아주 확고해졌다.
치대에 당당히 현역으로 입학해서 여기 멘토로 오는 게 내 목표이다.
정말 많이 배워서 나간다. 다시 오고 싶지는 안…. 지 않다.
여기서 얻은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고 나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
나가서도 이 마음가짐이 꺾이지 않고 쭉 오래갔으면 좋겠다.
쭉 오래 안 가면 겨울에 또 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3주 동안 굉장히 고생했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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