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생의 아는 공부 솔직 후기♥ - 16조 고2 박한슬

윤시온
2024-11-28
조회수 109

특목고생의 아는 공부 솔직 후기♥

 

작년에 아는 공부에서 운영하는 추석캠프를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순공시간을 늘린 후, 중간고사에서 생전 처음 받는 높은 등급을 받으며,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방학 때 학교에서 운영하는 여름 방학 프로그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아는 공부 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아는 공부에서 있었던 4주 동안 내가 느꼈던 것들을 학습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말해보고자 한다.

학습 부분에서는 웬만한 다른 학습캠프를 압도하는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개인이 공부할 수 있는 순공시간을 최대로 확보해주어서 말 그대로 ‘아는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14시간까지는 아니고 10시간 정도의 순공시간이지만, 

그게 어딘가? 하루에 집중해서 10시간씩 공부할 수 있다면 누구나 단기간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내가 부족한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으니 나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낮잠 시간이 있다는 것이 이 캠프의 엄청난 장점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평소에는 낮잠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아는 공부 캠프에서는 낮잠이 의무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생활 리듬과 맞지 않아 적응하는 데 힘들 수 있지만, 

나중에는 낮잠만큼 공부 효율에 도움을 주는 것도 없다. 

낮잠을 자면 하루를 2번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30분 계획표라는 정말 엄청난 게 있다. 

30분 단위로 선생님들이 “30분 계획표 작성하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시는데, 

약간 뽀모도로 공부법과 비슷하다. 


다음 30분 동안 내가 할 공부의 계획을 세우는 것인데, 

짧은 시간 단위로 끊으면서 공부하다 보니까 늘어지지도 않는다. 

나는 30분 계획표를 집에 들고 가서 학기 중에도 잘 활용하고 있다.

 

또, 엄청난 동기부여 요소들이 있다. 

1:1 과외 선생님, 멘토 선생님, 헬퍼 선생님 등 

아는 공부에 있는 선생님들 모두 소위 말하는 의치한, 스카이,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대입을 앞둔 나로서는 같은 공간에 의대생과 서울대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공부 자극이다. 

또한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막힘없이 알려주시는 모습도 학생들에게는 설렘 포인트이다. 

그리고 멘토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멘토 특강을 들으며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습득하고,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다.

 

단체 생활이라는 불편할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를 압도하는 학습 분위기 덕분인지, 기존 아는 공부 참여자들은 매 캠프마다 꾸준히 얼굴을 볼 수 있다. 

나도 다음 캠프에 재참여 의사가 있다.

 

idonthaveanem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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