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계학과를 희망하게 되었다. - 17조 고2 기현비

윤시온
2024-11-28
조회수 101

나는 통계학과를 희망하게 되었다.

 

내가 처음 아는공부캠프를 알게 된 것은 엄마의 소개 때문이었다. 

그 이후로 아는공부캠프의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공부 외적으로도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 것 같아서 관심이 생겼다. 

 

처음에는 14시간 동안 공부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오래 공부해본 경험도 없었고,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생각했던 대로 첫주차 며칠동안은 너무 힘들었다. 

내 삼계표를 보면 책상에 계속 앉아 있다 보니 힘들어서 일어나고 싶어지는 시간이 비슷해 

화장실 도장이 항상 같은 시간대에 찍혀있기도 했다.ㅠㅡㅠ 

그렇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나니까 윤민수 원장님의 말씀처럼 놀랍게도 

첫날과 같은 시간을 공부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다.

나의 mbti는 극pppppppppp이다. 

방학동안 친구들과 스터디 플래너를 쓰기로 약속한 적도 있지만 

결국에는 단 한번도 플래너를 사서 끝까지 써본 적이 없을 정도이다!!

매일매일 수학하다가 좀 힘들어지면 국어 했다가... 이런 공부의 반복이였다.

계획 없이 공부를 했을 때는 하루에 얼마나 했는지 알기도 힘들고 따라서 뿌듯한 감정도 덜 들었다. 


아는공부캠프에 와서 30분 계획표를 쓰게 되었는데, 

30분 단위의 짧은 시간동안의 계획을 세우고 앎의 지수를 작성하다보니

집중력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긴 시간을 30분으로 나누니까 시간도 더 빨리 가는 느낌이였다.

윤민수 원장님과 정보석 원장님께서는 졸지 말라고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잠이 확확 깨서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윤민수 원장님께서는 가끔 15분에서 20분동안 단상에서 특강같은 연설을 해주시는데 

말씀을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웃음이 나올 때도 많다. 

최근에는 군대에서 배우신 총 쏘는 포즈를 보여주신 적도 있다. 너무 웃겼다ㅎㅎ

 

멘토 선생님들께서는 더 가까운 위치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 같다.

우리 17조는 김연우 선생님과 은지환 선생님이 담당이셨다. 

처음에 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 많은 시간동안 과목을 어떻게 배분해서 공부하지 고민이 많았는데

1대1 밀착 상담을 통해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예쁘고 잘생기셨다.ㅎㅎㅎㅎㅎㅎㅎ

 

아는공부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14시간이라는 시간동안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아는공부가 아닌 모르고 넘어가는 공부를 하고,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 하고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캠프에 오기 전에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

그래서 첫 상담 때에도 성적이 되는 가장 높은 과와 대학에 가고 싶다고 했었다.

그러나 멘토특강에서 메디컬, 그리고 스카이의 여러 과에 

재학중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진로를 정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통계학과를 희망하게 되었다. 

통계가 정말 많이 쓰이는 야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통계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을 알려주셨는데 재미있어 보였다. 

 

내가 아는공부캠프에서 확실히 배우고 나간 것은 알면서 공부할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이번 2025수능까지 100일이 채 남지 않았다. 다음은 내 차례다... 

내년 11월 수능 끝나는 날에 웃을 수 있도록, 그리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집에 가서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kiwat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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