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것. 무조건 일대일 수업을 신청할 것 - 19조 고1 홍서연

윤시온
2024-11-28
조회수 138

이번 아는공부 캠프에 오게 된 계기는 

다들 썸머(윈터)스쿨, 10 to 10 과 같은 곳에 방학 때 가기에 부모님의 권유와

 한 번 쯤은 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기숙학원’이라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물론 고등학교 1학기의 성적에 비해 더 많은 공부량으로 2학기를 대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아는공부캠프를 직접 약 3주간 경험해 본 느낌은 정말 꿈 같았다. 

이게 내가 알던 방학이 맞는지, 지금껏 내가 해왔던 공부량들이 생각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공부하다보니 꿈에서 깬 것처럼 마지막이 다가왔다. 

 

또 14시간이라는 숫자의 막막함을 이겨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텐미닛, 일주일 단위, 하루의 체크리스트와 같은 계획표만 접해오다가 30분 단위의 계획표를 처음 접해보니, 

30분 단위로 다음 시간에 할 일들을 적어 하루에 정말 많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수 있었다. 

물론 가끔씩 ‘지금 딱 집중이 잘된다’ 싶을 때 이미 30분이 지나 30분 계획표를 다시 쓰고 집중을 해야했지만, 

익숙해 진다면 오히려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윤민수 원장님과 정보석 원장님은 종종 우리에게 특강을 해주셨다. 

우리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피곤해할 때, 우리에게 ‘아는공부’를 하도록 말씀해주셨다. 특

히 아침(새벽)에 윤민수 원장님께서 계시면 더 잠이 깬다.

 

멘토선생님들은 불확실했던 대학에 가고 싶던 마음을 다잡게 해주셨다. 

아는공부캠프에 오기 전 까지만 해도 대학이라는게 막연했는데 

여기와서 선생님들을 뵈니 정말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졌다. 


거의 모든 질문에 잘 답변해 주시고 어떻게 공부도 다 잘하시면서 

다들 예쁘고 잘생기신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모든 선생님분들이 완벽하셨다. 


멘토특강을 들으면서 선생님들의 공부방법과 학창시절, 대학생활까지 보게 되면서

큰 동기부여가 됐다. ‘공부’라는 것으로 특강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정말 멋져보였다. 

 

거의 매일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잘못해 온 공부습관들과 

더 나은 공부방법들, 몰랐던 부분의 공부방법을 익힌 것 같아서 매우 유익했다. 

또 가끔 아는공부캠프에서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 주셔서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는공부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점 몇 가지를 뽑으라면 그 중 무조건 일대일 수업을 신청할 것이다. 

혼자서 할 줄만 알았던 공부를 선생님과 함께하니 그 과목들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특히 기억이 안났던 수학과 어려워서 접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잘 하지 못했던 영어 둘 다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아 선생님께 아주 감사하다. 

선생님들의 팁들과 정보들을 많이 얻은 것 같아 아주 의미가 있었다.

아는공부캠프에 오게되어서 느낀 장점은 ‘불안감’이다. 

옆을 돌아보면 공부를 하고 있고 기지개를 켜면 앞 친구가 공부를 하고 있고

뒤를 돌아봐도 공부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기에 잠깐의 여유도 없이, 

너무 피곤해서 잠시 졸더라도 

분위기가 주는 불안감으로 다시 공부를 하게 되는게 장점이라고 느꼈다. 


또 선생님들이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학생들의 질문도 받아주시고 잠깐 멍해져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도 아는공부캠프의 장점인 것 같다.

또 다양한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다같이 공부를 함으로써 동질감을 느끼며 지내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도파민에 중독되었을지도 모른다.

정말 단순하지만 어렵다는 핸드폰과 멀어지기는 집에 있었더라면 정말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는공부캠프에서 나간 뒤의 목표는 단순하다. 공부를 하는 것이다.

물론 이곳처럼 매일 14시간 공부는 할 수 없겠지만 이곳에 오기 전처럼 공부를 할 순 없을 것 같다. 

이곳에 와서 막연했던 것들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목표를 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s010203638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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