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독교인인데 캠프와서 원장쌤의 칠판 설교 들은 썰 푼다.. - 20조 고2 최소은

윤시온
2024-11-28
조회수 121

나는 기독교인인데 캠프와서 원장쌤의 칠판 설교 들은 썰 푼다.. 

 

나는 아는공부캠프라는 공부 캠프가 있다는 것을 부모님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항상 의지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해서 이번엔 진짜 한 번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과, 

실력 향상과 방학시간을 체계적으로 잘 보내기 위해 아는공부캠프에 오게 되었다.

나는 원래 기숙사 생활을 해서 단체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많이 힘들진 않았는데, 

다른 친구도 이렇게 단기간에 이렇게 친해진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생각 외로 빨리 친해졌다.

 

사실 아는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긴 했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많이 어렵고,

또 기숙사나 집 근처에 있으면 많은 유혹들(친구들, 핸드폰 등등..)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여기에 와서는 다른 방해요인들을 차단하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원래 기숙사도 방학을 할 때나 주말에는 거의 오후 5시쯤 일어나는 날도 있을 정도로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었는데 이렇게 강제적으로라도 매일 아침 6시쯤 일어나고 밤 12시쯤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점점 생활패턴이 잡혀가고 집중시간이 늘어가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또, 여기에 와서 30분 계획표라는 것을 처음 써봤다. 

나는 원래 평소에 계획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mbti가 대문자 P인데 30분마다

선생님들이 30분 계획표 작성하세요~ 하고 알려주셔서 

내가 지금 무엇을 어느정도 공부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30분 계획표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무슨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원래 나는 기숙사에서는 독서실 책상에서 공부를 했고 여기에 와서도

독서실 책상에서 공부하는 줄 알았는데 엄청 큰 책상에서 다 같이 공동체 학습을 해서

집중이 안될 때 옆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다시금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던 것 같다.

하루 10시간 공부를 목표로 삼으며 매일매일 도전해가는 과정에서

나도 진짜 아는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담당선생님과

이틀에 한 번 꼴로 상담을 진행하며 나의 지금 공부 상태와 보완할 점 등을 함께 상담했다.

나는 특히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아 담당선생님과 함께 내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또 아는공부캠프에서는 하루에 두 번씩 멘토특강을 진행하는데,

공부하다 지칠 때쯤 단체로 스트레칭을 하고 멘토특강을 들으며 

공부 방법, 공부 방향과 학과 소개를 잠깐씩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부 팁들도 얻어가고,

자극도 받고, 또 그 학과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위에 말했던 것처럼 나는 미래에 대해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전형들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상담과 멘토특강을 통해

학과와 전형 등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정시면 정시, 수시면 수시, 

논술이면 논술의 생생한 후기와 설명을 듣고, 나도 나의 목표나 미래에 대해 좀 더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었다.

 

같은 방이나 같은 조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며 나도 이만큼 진도를 빼야지,

나도 이만큼 공부시간을 늘려야지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다.

공부하는 도중 특정 시간에 선생님들이 돌아다니셔서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고 싶으면

바로 질문할 수 있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또 제목에서와 같이..ㅎㅎ 기독교라서 일요일에 교회를 가지 못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일요일에 원장님께서 직접 설교를 하셔서 매주 일요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특히 신선하게 칠판에 필기를 하셔가면서 설교하셔서 수업하는 것 같이 대답하고

같이 참여하고 공부하는 듯한? 예배를 드렸던 것 같다. 

한자도 쓰시며 설교하시고 원장쌤은 정말 다재다능하시다.. 

 

무튼 이렇게 오지 않았다면 여느 때처럼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이번에도 아무것도 못했다는 절망감과 무력감에 빠져 있었을 텐데

이렇게 아는공부캠프에 오게 되어 목표도! 생기고 (약학과.. 아마??)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힘도 기른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 

우선 나가서 내신을 정말정말 잘 챙겨서 상승곡선 가보자고!.!

 

sofia5713@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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