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공부는 앎이다 - 23조 중2 남혜원

윤시온
2024-11-28
조회수 146

평소에 집에만 있던 내가 아는공부라는 캠프라는 곳에 와게 됐다.

중간 및 기말을 망친 나로서는 부모님한테 아는공부라는 캠프라는 곳에 오기 전에 전달을 받았다

“너는 이번 기말이랑 중간을 망쳤으니깐 거기 갔다 와서

좋은 공부 습관이랑 공부 자세 고치고 와 만약 갔는데도 안 고치고 오면 이번 겨울방학에도 보낼 줄 알아”

이 말을 들은 채로 방학의 3일만 보내고 아는 공부 캠프에 오게 됐다.

실제로 아는공부캠프에서 지내보니깐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에는 진짜 죽을만큼 힘들었다

“평소에 1시간도 공부 못하는 내가 6시에 일어나서 11시 반까지 공부하라고? 장난해?”

이런 마인드로 1주를 보냈다 근데 어차피 비싼 돈 쓰고 왔는데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그 생각이 든 이후로부터 힘들었지만 공부를 했다.

계속 공부를 하다보니 14시간 30분 생각보다 빨리 가네? 

하루가 긴 느낌은 들었지만 막상 지나고 보면 생각보다 짧았다.

 

딴짓과 체력이 없는 나는 힘든 만큼 보건실을 자주 갔지만 

방학에 책 한권도 겨우 못 끝낸 나는 아는공부에서 책 4권을 끝내게 된다.

나한테는 기적이 일어난 느낌이다. 내가 공부를 이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고

막상 이것들이 나한테 아무렇지 않다는 점에서 기분이 묘했다.


다른 학생들과 하루를 끝내면서 대화를 나누는게 즐겁고 

그 사람들과 같이 공부한다는 생각에 버틸 수 있었고 

꿈이 있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 않은 나에겐

그 사람들의 꿈과 이야기를 들을수록 의욕이 생겼다


“쟤네는 나보다 어리거나 동갑인데 나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걸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비록 나는 꿈이 있어도 그 꿈이 간절하지 않으니깐 일단 공부를 하면 뭐라도 되겠지.”

학교에서는 웃긴 이야기 밖에 안해 그런 아이들은 티비에만 나오는 과장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는공부를 통해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아는 공부는 힘들었지만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는공부에서는 30분 계획표라는게 존재하다, 삼계표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계표는 공부를 할 때 30분 간격으로 계획을 세워 그 계획만큼 공부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삼계표는 오랜시간동안 공부를 하다보면 지치기 마련인데 

30분씩 끊어서 공부하다보니깐 오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하루를 끝낸 뒤 예쁘게 작성된 삼계표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글씨가 안 예쁜 나는 볼펜의 색깔을 돌려쓰면서 삼계표를 작성했더니

기분 좋은 색깔로 예쁘게 내가 공부했던 시간을 보면 기분이 좋았다.

 

가끔 아침에 졸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소리가 들린다

“졸리면 일어나. 거기 너 일어나!”

윤민수 원장님이다. 아침에 윤민수 원장님이 없을 떄 학습동을 둘러보면 

아침에 많은 학생들이 누워있는 상태로 자는 걸 볼 수 있다. 

그런데 윤민수 원장님이 있으면 애들이 깨어있는 걸 보면 가끔 신기했다. 

윤민수 원장님 얘기를 듣다보면 원장님이 진심으로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에 진심이 느껴진다.

원장님이 그래서 더욱 더 우리에게 좋은 말씀과 조언을 주셨던 것 같다.


정보석 원장님은 나와 대화를 자주 해보고 아이들과 가까이 하시는 선생님이다. 

정보석 선생님은 대화할 떄 재치가 느껴지고 좋은 사람이란게 온몸에 느껴졌다.

정보석 선생님은 친절하셨다.

아는공부캠프에 있다보면 멘토 선생님들이 계시고 담당 선생님이 존재한다.

멘토선생님들 어려울 때마다 손을 들면 후다닥 오셔가지고 고개를 숙이신 다음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멘토선생님들의 설명을 듣다 보면 이해가 진짜 잘 간다. 

나는 정말로 멘토선생님보다 담당 선생님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멘토선생님은 힘들때마다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잘 견딜 수 있었다.

 

일대일 선생님은 정말 잘 가르켜주시고 나에 대한 의심이 들 때마다 칭찬을 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아는공부캠프는 많은 진도를 나갈 수 있고 친절한 멘토쌤들 덕분에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의 관리가 철저하여 더 오래 버티고 견디면서 공부할 수 있었다. 


내가 만약 아는공부캠프에 오지 않고 방학을 집에서 보냈더라면

분명 목표는 순공 3시간하기! 일찍 자기! 운동하러 일찍 일어나기! 라는 계획이랑

이루지도 못할 계획을 세운 뒤 하루에 3시간 정도 자고 오후 2시에 일어나서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놀고 있을 것 같다.

갔다 온 뒤 나는 이번 성적표에 A라는 등급을 가득 채울 것이고

반에서 공부를 잘하는 정지우 및 이준서를 성적으로 이길 것이다.

 

@cathy28290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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