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발전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이제라도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싶어서 엄마에게 기숙학원에 가겠다 하였습니다. (특히 수학)
엄마가 가기 전 평소에 열심히 하더라도 가서 14시간 공부하려면 힘들 거라고
주변 사람들도 1-2일 차는 너무 힘들어서 퇴소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너무 괜찮았습니다.
근데 뒤로 갈수록 피로도 누적이 되고 안 보이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후반에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관리팀이 일관성 없는 관리와 저희에게 보인 모순적인 행동들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점호 시간에 일부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며 소란스럽게 함 -> 결국 필요했던 물품들을 못 받음 / 아침에 관리팀 실수로 40분이 늦어졌을 때도 관리팀과 일부 학생들끼리 데시벨 대결을 하겠다면서 방치함 / 이동금지 시간에 소란스럽게 하지 말라면서 본인이 남학생들과 소란을 피우는 모순…. 여자애들이 아파서 보건실 간다고 하면 표정에 화난 것을 과도하게 티 내심 등등) 30분마다 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이 공부의 흐름도 깨지고 평소에 계획하던 성격도 아니라서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30분 계획표를 작성함으로써 시간이 더 잘 간다고 느껴졌고 덕분에 예상보다 공부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윤민수 원장님과 정보석 원장님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었지만
공부가 딱 집중이 안 되던 타이밍에 한마디 해주셔서 좋았다.
근데 윤민수 원장님께서 고 3학생들은 입시 전문가와 1대1로 15분간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셨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라 하셨는데 저와 제 주변 사람 중 상담을 받았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선 저희 조의 담임(권혁진 선생님). 부담임(김지은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4조인 것이 아는 공부에서 너무나도 큰 행운인 거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플 때 섬세하게 먼저 잘 챙겨주시고 상담할 때나
질문할 때 너무 친절하셔서 룸메이트 친구들한테도 엄청나게 자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담임 선생님께서는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주시고 웃어 주실 때마다
‘나의 최애 선생님은 이분이다!’라고 엄청나게 외쳤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 캠프를 잘 견뎌낼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윤승(동국대 약학) 선생님이 또래여서 그런지 잘 맞는 부분이 은근히 많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이었던 수1 수2를 2주 반이라는 짧은 시간에 액기스처럼 잘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싫어하던 수학에 조금은 애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애정을 토대로 수학을 풀다 보니 벌써 캠프가 끝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
공부를 안 하면 혼날 텐데 혼나면 상처받는 성격이라 열심히 잘 못 마시던 커피도 마셔가며 공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저 들어온 친구들이 퇴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수생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한 것 같은데 그때 너무 우울했기 때문에 현역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 (오후 4시) 즘 독서실로 출발해서 6시쯤 공부를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여길 온 덕에 하루 12시간을 더욱 값지게 쓴 거 같아 좋습니다
‘수학을 버릴까’에서 ‘열심히 하면 3등급까진 맞아볼 수 있을 듯?……?’ 이로 바뀌었습니다.
dahyeon0220@naver.com
고구려대 가기 싫어요
지금까지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학업에 임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수능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발전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이제라도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싶어서 엄마에게 기숙학원에 가겠다 하였습니다. (특히 수학)
엄마가 가기 전 평소에 열심히 하더라도 가서 14시간 공부하려면 힘들 거라고
주변 사람들도 1-2일 차는 너무 힘들어서 퇴소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너무 괜찮았습니다.
근데 뒤로 갈수록 피로도 누적이 되고 안 보이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후반에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점호 시간에 일부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며 소란스럽게 함 -> 결국 필요했던 물품들을 못 받음 / 아침에 관리팀 실수로 40분이 늦어졌을 때도 관리팀과 일부 학생들끼리 데시벨 대결을 하겠다면서 방치함 / 이동금지 시간에 소란스럽게 하지 말라면서 본인이 남학생들과 소란을 피우는 모순…. 여자애들이 아파서 보건실 간다고 하면 표정에 화난 것을 과도하게 티 내심 등등) 30분마다 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이 공부의 흐름도 깨지고 평소에 계획하던 성격도 아니라서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30분 계획표를 작성함으로써 시간이 더 잘 간다고 느껴졌고 덕분에 예상보다 공부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윤민수 원장님과 정보석 원장님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었지만
공부가 딱 집중이 안 되던 타이밍에 한마디 해주셔서 좋았다.
근데 윤민수 원장님께서 고 3학생들은 입시 전문가와 1대1로 15분간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셨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라 하셨는데 저와 제 주변 사람 중 상담을 받았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선 저희 조의 담임(권혁진 선생님). 부담임(김지은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4조인 것이 아는 공부에서 너무나도 큰 행운인 거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플 때 섬세하게 먼저 잘 챙겨주시고 상담할 때나
질문할 때 너무 친절하셔서 룸메이트 친구들한테도 엄청나게 자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담임 선생님께서는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주시고 웃어 주실 때마다
‘나의 최애 선생님은 이분이다!’라고 엄청나게 외쳤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 캠프를 잘 견뎌낼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윤승(동국대 약학) 선생님이 또래여서 그런지 잘 맞는 부분이 은근히 많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이었던 수1 수2를 2주 반이라는 짧은 시간에 액기스처럼 잘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싫어하던 수학에 조금은 애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애정을 토대로 수학을 풀다 보니 벌써 캠프가 끝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
공부를 안 하면 혼날 텐데 혼나면 상처받는 성격이라 열심히 잘 못 마시던 커피도 마셔가며 공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저 들어온 친구들이 퇴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수생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한 것 같은데 그때 너무 우울했기 때문에 현역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 (오후 4시) 즘 독서실로 출발해서 6시쯤 공부를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여길 온 덕에 하루 12시간을 더욱 값지게 쓴 거 같아 좋습니다
‘수학을 버릴까’에서 ‘열심히 하면 3등급까진 맞아볼 수 있을 듯?……?’ 이로 바뀌었습니다.
dahyeon02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