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을 만들어주는 캠프- 중3 황민준

윤시온
2021-10-09
조회수 424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3 황민준입니다.

처음 엄마께서 저에게 캠프에 대해 말을 꺼내셨을 때 오기 싫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빡빡한 스케줄, 많은 학습량에 먼저 겁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많은 다툼도 있었고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저는 저 자신을 바꿔야겠다는 다짐으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서로 서로 모르는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거라 긴장도 되고 정적만 흘렀습니다. 그런 탓인지 오히려 집중이 더 잘됐습니다.^^

광고지에서만 보던 스케줄을 직접 체험하니 첨에는 몸이 힘들었지만 점점 적응이 되서 일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4시간학습을 가능하게 해주신 윤민수 목사님은 무척 엄격하시지만 자상하시고 가끔 썰렁한 개그도 치십니다. 또 자는 학생이 있으면 졸지말라고 깨워주시고 또 칭찬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캠프를 통해 14시간 학습을 하면 어떠한일도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사실이란 걸 믿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한 두번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하루에 14시간 공부도 한 사람인데 뭘 못하겠냐’ 라는 마음가짐이 생겨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제가 14시간 동안 공부를 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윤민수 목사님의 전적인 지지와 믿음으로 14시간 공부를 가능케 되었습니다.


이 캠프를 겪는 동안 나 자신이 얼마만큼 집중할 수 있고 얼마만큼의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몸으로 직접 알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 스스로의 평가에서 더블 동그라미(최상의 집중을 했을 때에 주는 평가)가 나왔을 땐 너무 기뻤고 연속으로 6개, 또 하루에 절반이상이 더블동그라미로 채워졌을 땐 뿌듯했습니다.


이처럼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30분 계획표 때문이였습니다.

30분 계획표는 30분마다 자신이 할 공부량을 정하고 30분 동안 그 공부량을 실행하여 평가를 그때 그때마다 내리는 것입니다. 이 30분 계획표를 가지고 수학과 영어 공부를 하였고 수학은 2학기 내용을 전부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2번 반복하고 또다시 계속 반복하여 학습하였습니다.


나머지 이유중 하나는 낮잠입니다. 윤민수 목사님은 잠을 중요시 여기십니다. 그래서 점심먹기 전 1시간30분을 낮잠으로 채웁니다.

영어는 큐브영어를 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지정된 수능영어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 책에 나온 문장만 외우라고 목사님이 말씀 하셔서 외웠습니다.


여기와서 많은 아이들과 친해지고 또 공부하는 자세가 잡힐수록 이젠 오히려 집에 가기가 너무 아쉬웠졌습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모르는 문제를 풀어주고 또 선생님들과의 1:1학습은 개념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기리쌤,코알라쌤,예수님쌤,유아인쌤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가면 지금처럼의 공부습관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태해진 제 자세를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공동체를 통하여 윤민수목사님의 지시를 받으며 자세를 계속 잡을 계획입니다.


비록 중학생 때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자유롭게 보내지 못했지만

그 댓가로 정말 돈으로도 절대 살 수 없는 값진 것을 얻었습니다.


누구든 올 때는 시무룩해져서 오는 이 캠프.

집에 돌아갈 때는 자신이 가득한 웃음과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집에 돌아갈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겨울 방학에도 또 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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