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도 안되는 14시간 학습 기억방캠프 - 중3 김다애

윤시온
2022-04-02
조회수 199

<정말 말도 안 되는14시간 학습 기억방 캠프>

나는 평소처럼 학원이 끝나고 집에 와서 가족들과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하루에14시간씩 공부하는 캠프가 있다면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솔직히처음에는 그냥 남 일보듯이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조금씩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요새 들어서 이런 식으로공부하다가는 다른 친구들에게 점점 더 뒤쳐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공부 쪽으로 고민이 늘어가고 있어서 더욱 캠프에 참여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아빠한테 정말 잘해보겠다는 굳은 약속을 하고 캠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 캠프에 왔을 때는 정말 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친해지는 것도 막막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공부를 해야 된다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다 가시고 나니까 ‘아, 이제 진짜 혼자구나.’싶어서 주위 사람들한테 먼저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렇게 숙소언니들, 동갑인 친구들이랑 친해지면서 이것저것 힘들면말할 사람도 생기고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생기니까 점점 캠프생활이 힘들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해보니까 익숙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들으면 깜짝 놀랄 14시간 공부가 정말 된다는것이 신기했다. 이건 캠프에 참여해본 학생들만 알지만 정말14시간 학습은 다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나 혼자 해보려고 하면 절대 안됐을 것이다. 왜냐하면 주위에 학습을 방해하는 환경들이 너무나도많기 때문이다. 14시간 학습이 가능했던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30분 계획표”이다. 처음에캠프오기 전에는 30분이면 너무 짧아서 공부가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30분 계획표가14시간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30분마다 나를 점검하며 체크를 하니까 집중력이 좋지 않은학생들도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윤민수 목사님은 항상 우리가 공부할 때 앞에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졸릴 때면 졸지 않게 해주시고 집중이 안될 때는 주위를둘러보라고 하시면서 다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170명을 모두 이끌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지신 윤민수 목사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벌써 캠프에 들어온 지 4주가 지났다. 첫주에는 정말 적응도 안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다. 2주 때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도를 빼기시작했다. 3주 때는 제일 공부가 잘될 때라서 정말 다같이 열심히 했다. 마지막 4주 때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도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굳히기에 들어갔다.

 

난 예비 중3이라서 영어, 수학만 했지만 수학을풀면서 선생님들께 질문하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었을 때, 천일문과 단어를 힘들게 외워서친구가 갑자기 물어봤는데 내입에서 툭 나올 때의 뿌듯함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선생님들도 모두착하시고 재미있으셔서 수학문제를 질문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은 지금 자고 있겠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공부할 때는다른 때보다 더 잘될 때도 있다. 물론 가족 생각나는 것도 힘들다. 카페에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부모님의 응원 글들을 보고 울컥했던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

 

 나는 이제 토요 공동체 학습도 참여하려 한다. 지금으로써는 집에 돌아가도 쭉 이런 자세를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니 확실하게 자신 없으면 토요 공동체를 하면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점점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해지면서 학원보다 혼자 공부하려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캠프에 참여해서 더욱 날 강하게 만드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dianaek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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