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 하늘로 올라가고 싶다면 - 중3 홍정표

윤시온
2022-04-02
조회수 406

제목: 바닥에서 하늘로 올라가고 싶다면

 

캠프의 끝에 온 지금 캠프 입소날부터 지금까지의 생활을 되돌아 보려 한다. 캠프의 전부터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다.

엄마의 말에 고민하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물어보고 인터뷰도 보며 수일동안 생각한 결과 자신을 바꾸기 위해 참가했지만 내가 생각해도 그땐 참 철이 없던거 같다. 해보지도 않은 주제에 무작정'14시간? 할수있겠지 뭐. 남들도 다 했다는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입소후 처음 공부를 시작해 제대로 버티지도 못하는 놈이 할 생각이 아니었다. 학습기와 캠프 비용까지 다 대주시며 나와 누나를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서라도 그런 생각은 가지면 안되는 거였다.

처음 입소를 하고 207호에 딱 들어가 차가운 방에서 짐을 풀고 앉아있을때의 시간은 도저히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지루한 어색함에 그저 학습기만 만지작거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목사님의 말씀대로 3일째가 지나자 서서히 '몸'이,'자세'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름만 듣고 비웃은 30분계획표의 힘은 결코 무시할수가 없었다.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는 시간 30분.그 시간동안 나를 돌아보고 나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그 시간은 그 무엇보다 값졌다. 우리를 앞에서 지도해주신 목사님 또한 대단하셨다. 그 긴시간 동안 앞에서 서 계시며 발에 상처가 나도 꿋꿋한 표정으로 우리를 돌보아 주신 목사님은 빗속에서 만난 우산같은 존재였다. 우리가 지칠때면 잠시 쉬라고 재치있는 이야기나 동기부여가 되는 이야기를 해주시고, 우리가 틀어지면 따끔한 훈계로 벌을주시며 우리를 통제하시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대단했었다. 굳이 이 캠프의 장점을 말하자면 집중력과 공부법, 친구관계 등등을 들수 있다. 그저 말에 따라서 열심히 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목사님이 마술사가 아닌지 의심이 갈때도 있다. 처음의 어리석던 생각과는 달리 이제 나는 이 캠프를 온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단호히 말할수 있다. 처음 캠프를 가려 했을때는 나의 소중한 겨울방학시간을 날린다는 생각에 아쉬워했지만 이젠 오히려 놀려고만 했던 그때의 나 자신이 부끄럽다. 스스로 하는 공부와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 나에게 정말 단 한번만은 기회를 주자고 생각한것은 훌륭했었다. 언젠가 들었던 명언중에 '나가라, 싸워라, 이겨라.'라는 명언이 있었던거 같다. 정말 그 말 그대로인것 같다. 도전을 두려워 하며 방안에서, 혹은 친구들과 놀며 도전을 피한다면 절대로 성공할수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 도전해 싸우고 이겨낸다면 당당히 성공할수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치자면 이 캠프에서 '함께'했기에 같이 해낼수 있었던 170여 명의 학생들을, 선생님들을 잊지 못할것 같다. 여기 쓴 제목대로 바닥에서 하늘로 올라가고 싶다면, 자신에게 한번은 기회를 주고 싶다면. 싸워서 이겨내고 싶다면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을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주변의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번정도 이 기억방 캠프에 참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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