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같은 14시간 학습 기억방 캠프 - 고1 이재문

윤시온
2022-04-02
조회수 200

처음으로 내가 여기 기억방 캠프에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엔 어머니께서 여름부터 나한테 외국에 보낸다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있으라고

알려줬는데 갑자기 12월이 되자마자나한테 아버지께서 윤민수 목사님의 관한

인터넷 자료를 출력해서 보여주셨다. 처음엔그냥 와~

대단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글을읽으면서 나의 공부태도와 공부습관이

제대로 되었는가를 반성했다. 그리고 2주가 흘렀는데 이 기억방 캠프에 보낸다는 것이다. 난 처음에 14시간 학습을 보고 솔직히 말해서 진짜 솔직히 말해서

별로 안 놀랐다. 왜냐하면 14시간쯤은 뭔가 내가 잘하면 할 수 있을 것 만 같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왔다. 기억방 캠프에왔는데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너무 자만했었나 생각도 하고 반성도 많이했다.

지금부터 나는 이 수기를 솔직하게 정직하게 쓰겠다.

처음엔 어렵고 나중엔 극복하는 글을 쓰라고 하셨지만 나는 딱히 처음엔 어렵지 않았다. 처음 공부하는 날부터 집중이 잘 됐고 단 한번도 졸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과 달리 나는 2주차말부터 천천히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예민해지기 까지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끝까지힘든 표정이나 모습을 하지 않았다. 3주차가 됐는데 허리도 아프고 감기에 걸린 것이다.

나는 최대한 버텼다. 3일을 버텼다. 약만 달라고 하고 버텼다. 옆에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나한테 가서 쉬라고 했지만 나는 그래도 버틸 수 있다면서 계속 공부를했다. 솔직히 많이 아파서 숙소에 들어가서 쉴 수도 있었다. 그런데그렇게 하면 내가 가식처럼 보일 것 같아서 그런 내가 싫어질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14시간공부는 공부하는 사람이 어떻게 어떤 마음을 먹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30분 계획표는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30분마다 내집중을 체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민수 목사님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시고 리더쉽도 가지고 계신다.

하지만 윤민수 목사님은 의외로 마음이 약하신 것 같다.

 

이 캠프를 한 후 느낀 점은 내가 여태까지 했던 공부는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앞으로는 30분 계획표와 이 집중력을 집으로 고스란히 가져가서 실용하는 것이 내 각오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