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제 고3… 수능을 보게 될 김태욱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저의 광대 짓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잘 읽어주세요~.
전 이런 캠프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제 학교에 있는 선생님께서 저희 부모님께 이렇게 아이를 놔두시면 대학 못 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물론 전 몰랐죠) 인터넷과 모든 통신기기를 총동원한 결과 이 캠프가 눈에 띄는 바람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ㅠ.ㅠ 살려주세요~
드디어 여기에 온 첫날, 여기서 처음에는 뭘 해야하나? 여기 애들하고는 친해질 수 있을까? 14시간은 할 수 있을까? 중간에 나오면 안되나? 하면서 벌써 패배자의 생각만 하게 되었죠. 하지만 첫 날부터 공부를 한다고 말씀하실 때 전 하아!!~ 벌써 시작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4시간 공부가 별로 힘들지도 않고 벌써 적응이 되었다고 봐요. 이게 저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주위에 아이들과 선생님과 목사님께서 같이 견뎌온 결과물인가 봐요. 이렇게 해서 14시간이라는 공포는 이기게 되었습니다.
첫 날은 약간 늦게 시작해서 14시간을 못했지만 전 희망이 보이게 되었어요. 우와 집에서 공부를 하면 이미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나.. 그런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를 하게 되다니..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여기에서 목사님이 항상 강조하신 30분 계획표 이것만은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다른 것도 잘 배웠어요.) 만약 이 30분 계획표 없이 무작정 공부만 했다면 저희는 이미 골로 갔을거에요.
30분마다 자기 자신을 확인하면서 평가를 내리고 그리고 저한테만은 가장 큰 장점!! Check할 때마다 시간이 금방 간다는 거~~ 이것은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좋은 점이에요.
공부에도 그만큼 집중했다는 증거잖아요. ㅎㅎ 이렇게 해서 제가 공부한 양은 제가 가져온 모든 문제집 중 거의 다 1번씩은 풀었어요. 하지만 저도 편식을 해서 그런지 영어는 한번도 안했어요.. 남은 캠프기간이나 집에서 후딱 끝내야지..
다른 학생들과 달리 전 윤민수 목사님이 솔직히 미웠어요.(지금은 아니에요. 사랑해요^^~~) 이런 캠프를 만든 원흉!! 으으…… 하지만 항상 저희를 혼내시지만 다독여주시고 저희가 앉아 있을 때 목사님만은 늘 혼자 서 계시며 저희를 관찰하시고 감시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아! 힘든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어요.^^
이러쿵저러쿵 여러가지 episode도 있지만 그런 것은 수기를 쓸 떄 소용없으니깐 넘어가고 이렇게 해서 전 캠프를 마쳐요. ^^ 캠프를 마친 후 전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상쾌함과 애들과 헤어진다는 서러움과 이것을 끝내고 난 뒤 내가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무서움같은 것이 따라오네요. 그런 것은 넘어가고 캠프를 끝냈는데 나만의 각오를 다져야죠~~. 이제 고3인디.ㅠ.ㅠ
현재 저의 성적 가지고는 in Seoul은 커녕 제가 그나마 가고 싶은 학교도 못 갈 정도로 나빠요.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해서 in Seoul까지는 무리고 제가 가고 싶은 학교는 갈 거에요. 부디 저에게 힘을 주세요.
지금까지 김태욱이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E-mail : ktw1226@naver.com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제 고3… 수능을 보게 될 김태욱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저의 광대 짓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잘 읽어주세요~.
전 이런 캠프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제 학교에 있는 선생님께서 저희 부모님께 이렇게 아이를 놔두시면 대학 못 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물론 전 몰랐죠) 인터넷과 모든 통신기기를 총동원한 결과 이 캠프가 눈에 띄는 바람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ㅠ.ㅠ 살려주세요~
드디어 여기에 온 첫날, 여기서 처음에는 뭘 해야하나? 여기 애들하고는 친해질 수 있을까? 14시간은 할 수 있을까? 중간에 나오면 안되나? 하면서 벌써 패배자의 생각만 하게 되었죠. 하지만 첫 날부터 공부를 한다고 말씀하실 때 전 하아!!~ 벌써 시작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4시간 공부가 별로 힘들지도 않고 벌써 적응이 되었다고 봐요. 이게 저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주위에 아이들과 선생님과 목사님께서 같이 견뎌온 결과물인가 봐요. 이렇게 해서 14시간이라는 공포는 이기게 되었습니다.
첫 날은 약간 늦게 시작해서 14시간을 못했지만 전 희망이 보이게 되었어요. 우와 집에서 공부를 하면 이미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나.. 그런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를 하게 되다니..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여기에서 목사님이 항상 강조하신 30분 계획표 이것만은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다른 것도 잘 배웠어요.) 만약 이 30분 계획표 없이 무작정 공부만 했다면 저희는 이미 골로 갔을거에요.
30분마다 자기 자신을 확인하면서 평가를 내리고 그리고 저한테만은 가장 큰 장점!! Check할 때마다 시간이 금방 간다는 거~~ 이것은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좋은 점이에요.
공부에도 그만큼 집중했다는 증거잖아요. ㅎㅎ 이렇게 해서 제가 공부한 양은 제가 가져온 모든 문제집 중 거의 다 1번씩은 풀었어요. 하지만 저도 편식을 해서 그런지 영어는 한번도 안했어요.. 남은 캠프기간이나 집에서 후딱 끝내야지..
다른 학생들과 달리 전 윤민수 목사님이 솔직히 미웠어요.(지금은 아니에요. 사랑해요^^~~) 이런 캠프를 만든 원흉!! 으으…… 하지만 항상 저희를 혼내시지만 다독여주시고 저희가 앉아 있을 때 목사님만은 늘 혼자 서 계시며 저희를 관찰하시고 감시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아! 힘든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어요.^^
이러쿵저러쿵 여러가지 episode도 있지만 그런 것은 수기를 쓸 떄 소용없으니깐 넘어가고 이렇게 해서 전 캠프를 마쳐요. ^^ 캠프를 마친 후 전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상쾌함과 애들과 헤어진다는 서러움과 이것을 끝내고 난 뒤 내가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무서움같은 것이 따라오네요. 그런 것은 넘어가고 캠프를 끝냈는데 나만의 각오를 다져야죠~~. 이제 고3인디.ㅠ.ㅠ
현재 저의 성적 가지고는 in Seoul은 커녕 제가 그나마 가고 싶은 학교도 못 갈 정도로 나빠요.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해서 in Seoul까지는 무리고 제가 가고 싶은 학교는 갈 거에요. 부디 저에게 힘을 주세요.
지금까지 김태욱이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E-mail : ktw1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