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사는 김태엽입니다
제가 여기 올거라는 걸 엄마한테 듣고난 뒤 이곳에 오기 싫어 엄마 아빠랑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어쩌다 보니 12월 30일 새벽, 저는 아빠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ㅜㅜ….
차에서 오는 중에도 엄마 아빠랑 말도 하지 않고 휴대폰만 만지면서 체념하며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문자로 쓸쓸히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고 30분 계획표와 큐브 영단어 책을 받고 저는 바로 1층 대기실로 갔습니다.
그곳엔 저 말고도 다른 많은 캠프참여자들이 잔뜩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실은 가뜩이나 추웠는데 정적만 흐르고 있었습니다…… 고요히~
그리고 엄마 아빠가 대구로 돌아간다고 작별인사를 하러 왔을 때 저는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엄마에게 짜증을 내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지만..)
첫 날에 공부한다고 학교 갈 때도 8시에 일어나던 내가 6시에 일어나 씻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강당으로 가 바로 책을 펴고 공부하라고 윤민수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책상에 앉아있다가 멍때리면서 공부했는데 하루가 일년 같았습니다.
밥 먹는 시간에도 아무도 친한 사람이 없어 혼자 밥 먹고 조용히 혼자 가고
소위 왕따? 라는걸 경험해 봤습니다ㅋㅋ
그렇게 첫 째 주가 지나가고 둘 째 주에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14시간이라는 시간에도 적응을 해 공부에 집중도 더 잘되고 능률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은 저희들이 설마 정말로 14시간을 공부하겠냐고 말을 하겠지만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는 직접 몸으로 14시간 학습을 경험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겐 추천해 주고 싶지 않습니다.
괜히 이곳에 와서 평소에 안하던 14시간 공부했다가 골병 들어서 집에 가는 사람이 넘쳐날 것 같기 때문입니다ㅋㅋ 굳이 추천한다면 나와 사이가 좋은 사람들?ㅋㅋ
여기선 30분 계획표 때문에 14시간이란 시간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0분계획표는 30분마다 목표를 정하고 이루어내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윤민수 목사님은 정말 처음 봤을땐 왜 이런 캠프를 만들어 나를 힘들게 하나 이런 생각만 들어
정말 제 삶의 블랙리스트 중 하나로 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윤민수목사님이 참 좋아졌습니다.
캠프가 다 끝나가는 지금 뭔가 아쉬운 느낌은 들지만 집에 가고 싶고 앞으로 집에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 ㅃ2
저는 대구에 사는 김태엽입니다
제가 여기 올거라는 걸 엄마한테 듣고난 뒤 이곳에 오기 싫어 엄마 아빠랑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어쩌다 보니 12월 30일 새벽, 저는 아빠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ㅜㅜ….
차에서 오는 중에도 엄마 아빠랑 말도 하지 않고 휴대폰만 만지면서 체념하며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문자로 쓸쓸히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고 30분 계획표와 큐브 영단어 책을 받고 저는 바로 1층 대기실로 갔습니다.
그곳엔 저 말고도 다른 많은 캠프참여자들이 잔뜩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실은 가뜩이나 추웠는데 정적만 흐르고 있었습니다…… 고요히~
그리고 엄마 아빠가 대구로 돌아간다고 작별인사를 하러 왔을 때 저는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엄마에게 짜증을 내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지만..)
첫 날에 공부한다고 학교 갈 때도 8시에 일어나던 내가 6시에 일어나 씻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강당으로 가 바로 책을 펴고 공부하라고 윤민수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책상에 앉아있다가 멍때리면서 공부했는데 하루가 일년 같았습니다.
밥 먹는 시간에도 아무도 친한 사람이 없어 혼자 밥 먹고 조용히 혼자 가고
소위 왕따? 라는걸 경험해 봤습니다ㅋㅋ
그렇게 첫 째 주가 지나가고 둘 째 주에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14시간이라는 시간에도 적응을 해 공부에 집중도 더 잘되고 능률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은 저희들이 설마 정말로 14시간을 공부하겠냐고 말을 하겠지만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는 직접 몸으로 14시간 학습을 경험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겐 추천해 주고 싶지 않습니다.
괜히 이곳에 와서 평소에 안하던 14시간 공부했다가 골병 들어서 집에 가는 사람이 넘쳐날 것 같기 때문입니다ㅋㅋ 굳이 추천한다면 나와 사이가 좋은 사람들?ㅋㅋ
여기선 30분 계획표 때문에 14시간이란 시간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0분계획표는 30분마다 목표를 정하고 이루어내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윤민수 목사님은 정말 처음 봤을땐 왜 이런 캠프를 만들어 나를 힘들게 하나 이런 생각만 들어
정말 제 삶의 블랙리스트 중 하나로 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윤민수목사님이 참 좋아졌습니다.
캠프가 다 끝나가는 지금 뭔가 아쉬운 느낌은 들지만 집에 가고 싶고 앞으로 집에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