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훈련은 끝이다
차 창문 밖으로 가까워지는 이 건물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비록 내 의지로 오게 된 캠프였지만 입소 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걱정과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평소 오랜 시간 집을 떠나있는 것을 싫어하던 나로서는 더욱 더 그랬다. 14시간을 공부할 수 있을까, 처음 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는 있을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할 수는 있을까 등등 입소 전날 밤에는 너무 걱정이 되어 잠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캠프장에 도착 하고 나서 그런 걱정은 사라지는 듯 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착한 친구들, 친절하고 재미있는 선생님들과 금세 친해지고 14시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도 금세 익숙해져 갔다. 물론 처음 일주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집과 부모님,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 몰래 훌쩍이기도 헸다. 그러나 일주일이 딱 지나자 놀랍게도 그런 감정들은 사라지고 캠프가 재밌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사실 중3 수학을 미리 예습을 하지도 않고 따로 인강을 챙겨 온 것도 아니 여서 과연 나 혼자 수학을 한 권 다 끝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첫 번째 푸는 것을 조금 어려웠지만 두 번째 풀 때는 속도도 빨라지고 맞은 개수도 많아 져서 더 공부할 맛이 났던 것 같다. 기억방 영어 역시 처음에는 제목과 그림이 잘 외워지지 않아 암기하는 속도가 느렸는데 계속 복습하다보니 어느새 20초 내에 외워져 매우 신기 했다. 이렇게 내가 재미있게 14시간을 공부 할 수 있었던 것은 다 30분 계획표와 공동체 학습 덕분이었다. 30분 계획표대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있었고 친구나 언니, 동생들과 함께 공부하다보니 서로를 의지하며 14시간을 버텨 낼 수 있었던 것 같고 쑥쑥 성장하는 실력과 학원 없이 나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차곡차곡 쌓여져 갔다.
시간은 어느 새 훌쩍 가버려 이제 퇴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솔직히 입소 직후부터 퇴소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내가 집에 가서도 이 습관을 유지 할 수 있을까 약간의 걱정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캠프는 훈련일 뿐이고 실전은 캠프가 끝난 뒤 집에 돌아가서 라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4주 동안의 훈련이 결코 헛되지 않게 실전을 더욱 더 악착같이 해보려 한다. 이 캠프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 후회 되지 않는 경험이었고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가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3,4일 이라는 시간동안 무너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을 마칠 것 이고 결코 후회하지 않는 멋진 실전을 만들어 갈 것 이다. 
danbi3578@naver.com
이제 훈련은 끝이다
차 창문 밖으로 가까워지는 이 건물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비록 내 의지로 오게 된 캠프였지만 입소 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걱정과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평소 오랜 시간 집을 떠나있는 것을 싫어하던 나로서는 더욱 더 그랬다. 14시간을 공부할 수 있을까, 처음 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는 있을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할 수는 있을까 등등 입소 전날 밤에는 너무 걱정이 되어 잠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캠프장에 도착 하고 나서 그런 걱정은 사라지는 듯 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착한 친구들, 친절하고 재미있는 선생님들과 금세 친해지고 14시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도 금세 익숙해져 갔다. 물론 처음 일주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집과 부모님,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 몰래 훌쩍이기도 헸다. 그러나 일주일이 딱 지나자 놀랍게도 그런 감정들은 사라지고 캠프가 재밌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사실 중3 수학을 미리 예습을 하지도 않고 따로 인강을 챙겨 온 것도 아니 여서 과연 나 혼자 수학을 한 권 다 끝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첫 번째 푸는 것을 조금 어려웠지만 두 번째 풀 때는 속도도 빨라지고 맞은 개수도 많아 져서 더 공부할 맛이 났던 것 같다. 기억방 영어 역시 처음에는 제목과 그림이 잘 외워지지 않아 암기하는 속도가 느렸는데 계속 복습하다보니 어느새 20초 내에 외워져 매우 신기 했다. 이렇게 내가 재미있게 14시간을 공부 할 수 있었던 것은 다 30분 계획표와 공동체 학습 덕분이었다. 30분 계획표대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있었고 친구나 언니, 동생들과 함께 공부하다보니 서로를 의지하며 14시간을 버텨 낼 수 있었던 것 같고 쑥쑥 성장하는 실력과 학원 없이 나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차곡차곡 쌓여져 갔다.
시간은 어느 새 훌쩍 가버려 이제 퇴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솔직히 입소 직후부터 퇴소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내가 집에 가서도 이 습관을 유지 할 수 있을까 약간의 걱정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캠프는 훈련일 뿐이고 실전은 캠프가 끝난 뒤 집에 돌아가서 라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4주 동안의 훈련이 결코 헛되지 않게 실전을 더욱 더 악착같이 해보려 한다. 이 캠프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 후회 되지 않는 경험이었고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가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3,4일 이라는 시간동안 무너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을 마칠 것 이고 결코 후회하지 않는 멋진 실전을 만들어 갈 것 이다. 
danbi35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