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후기
내가 기억방 캠프에 오게 된 동기는 우리 이모가 인터넷을 하다가 한 사이트에서 14시간 공부라는 문구를 보고 우리엄마에게 말해주어 오게 되었다. 나는 그때 이모가 너무 미웠다. 왜냐하면 나는 학원도 안다닐뿐더러 공부하는 것을 엄청 싫어했기 때문이다. 14시간 학습 기억방 캠프에 오기 전에는 14시간 공부는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게 당연 한 거 였다. 솔직히 하루 반나절보다 공부를 더한다고 생각하니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휴대폰도 못하고 TV도 못보고 하니까 더 막막했다. 그래서 난은 14시간 공부라는 것을 엄마에게 듣자마자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학교를 다녀와 보니 엄마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캠프신청을 해버려서 오게 되었다. 그냥 솔직하게 힘들다. 진짜 많이 힘들다. 여기서 퇴소하고 싶었지만 내가 돈 때문에 참았다. 캠프동안에 카페에 글 쓰는 것이 있는데 거기서 힘들다고 쓰면 목사님이랑 쌤들에게 혼이 났다.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늘 괜찮다고 버틸 만 하다고 적어두었지만 솔직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처음 내가 이 캠프에 들어와서 내가 14시간 공부를 농땡이 부리면서 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초등학생들이 나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물론 선배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왠지 나 혼자만 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나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 7일 동안에는 진짜 죽을 것 만 같았다 그냥 죽고 싶을 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밥도 먹기 싫었다. 시간은 엄청 느리게 갔다. 내생에서 이렇게 느린 30분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2주차가 되자 시간은 좀 빨리 느껴졌다. 공부도 하기 수월해졌다. 여기서 일어나는 것도 적응해서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3주차에는 시간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이쯤되면 날짜 개념도 상실해간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말은 딱 일주일만 힘들다는 것이다. 일주일만 지나면 정말 공부하기가 쉽다.
윤민수 목사님은 카리스마 짱이다.
그냥 대단하게 딱 느껴진다. 왠지는 모르겠다. 근데 멋있으시다. 목사님은 칭찬도 되게 많이 해주시는데 공부 안하면 야단도 치신다. 그리고 공부는 앎이라는 말을 항상 강조하신다. 여기 들어오자마자 엄청 커다란 플랜카드에 오만데 때만데 다 붙어져 있었다. 눈만 돌리면 보이도록 말이다. 처음에 차를 타고 들어왔을 때에는 공부는 앎이다가 무슨 뜻인지 도 잘 몰랐다. 여기 들어와서 목사님이 입이 달고 사시는 말이 저 말이다. 그래서 그냥 공부는 알 때까지 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내가 수학 문제를 풀고 복습을 하는데 분명 풀었던 문제인데 답이 전혀 안 나오는 것이다. 그때 이 말이 나에게 닿았다. 처음 수학문제를 확실하게 풀었다면 복습할 때에는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목사님은 서울대를 몇 명을 보냈더라?? 아무튼 엄청 많이 보냈다. 그냥 엄청 멋진 분이시다.
기억방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0분 계획표이다.
이 계획표는 30분마다 자기가 공부할 목표을 세우는데 아마 이 계획표 가 없으면 이 캠프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내가공부할 때 30분 계획표는 많은 도움을 주었다.
솔직히 14시간 공부를 계속 이어서하면 막막하고 지칠게 뻔하다.
하지만 30분 계획표를 쓰면 30분 동안에 열중할수 있어서 좋았다.
30분 계획표를 보면 옆칸에 평가란이 있는데 거기에 더블을 많이 받으면 좋은거다. 그 기준은 내가 세우는 것이다. 쌤들이 채점 해주는 것 이아니라 그냥 내가 잘했다고 느끼면 내가 알아서 더블을 주고 동그라미, 세모, 엑스를 주는 것이다. 더블을 많이 받으면 좋은건 없다. 그냥 내기분이 좋아진달까? 그래서 내 자신에게 더블을 받기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기억방 영어에 대해서 말하자면 처음에 외우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외워서 기억이 될까? 내가 오랫동안 기억을 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해보았다. 먼저 제목을 외우고 제목에 맞는 그림을 외우고 그림에 있는 단어들을 외우고 나서 이제 시작이 된다.
이 기억방 학습기의 장점은 오랫동안 망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처음에 이질감이 상당하다고 목사님께서 말해주셨다. 처음에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1,2,3회차 복습과 스펠링쓰기 4,5회차 복습을 통해서 완벽하게 암기가 되는 것 같다. 복습을 통해서 느끼는 거지만 복습횟수가 늘어갈수록 내가 단어를 말하는 시간을 점점더 짧아진다. 그러면서 이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완젼완젼완젼완젼 신기했다!! 무튼 집에 가서도 기억방 영어만큼은 계속 해야 되겠다.
이제 이 캠프는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막상 여길 떠날 생각을 하니까 시원섭섭하다.
이 캠프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을 잡고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성적을 엄청나게 올린 학생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나도 그 학생들의 말을 들으면서 나도 집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몇 일 전에는 부모님 면회가 있었는데 진짜 캠프동안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여기서 몇 번 울 뻔 한 적도 되게 많았다 하지만 내가 누구?? 바로 이채현이다. 이딴 거 같고 울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족 면회할 때도 계속 힘들지 않은척하면서 밝게 웃었다. 이제 집에 돌아가면 일주일도 남지 않은 방학 그동안 놀지 못했던것들 하면서 즐겁게 이번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다. 진짜 이번 겨울방학은 내가 평생 기억할 것이다.
chea1126pp@naver.com
캠프 후기
내가 기억방 캠프에 오게 된 동기는 우리 이모가 인터넷을 하다가 한 사이트에서 14시간 공부라는 문구를 보고 우리엄마에게 말해주어 오게 되었다. 나는 그때 이모가 너무 미웠다. 왜냐하면 나는 학원도 안다닐뿐더러 공부하는 것을 엄청 싫어했기 때문이다. 14시간 학습 기억방 캠프에 오기 전에는 14시간 공부는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게 당연 한 거 였다. 솔직히 하루 반나절보다 공부를 더한다고 생각하니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휴대폰도 못하고 TV도 못보고 하니까 더 막막했다. 그래서 난은 14시간 공부라는 것을 엄마에게 듣자마자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학교를 다녀와 보니 엄마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캠프신청을 해버려서 오게 되었다. 그냥 솔직하게 힘들다. 진짜 많이 힘들다. 여기서 퇴소하고 싶었지만 내가 돈 때문에 참았다. 캠프동안에 카페에 글 쓰는 것이 있는데 거기서 힘들다고 쓰면 목사님이랑 쌤들에게 혼이 났다.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늘 괜찮다고 버틸 만 하다고 적어두었지만 솔직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처음 내가 이 캠프에 들어와서 내가 14시간 공부를 농땡이 부리면서 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초등학생들이 나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물론 선배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왠지 나 혼자만 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나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 7일 동안에는 진짜 죽을 것 만 같았다 그냥 죽고 싶을 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밥도 먹기 싫었다. 시간은 엄청 느리게 갔다. 내생에서 이렇게 느린 30분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2주차가 되자 시간은 좀 빨리 느껴졌다. 공부도 하기 수월해졌다. 여기서 일어나는 것도 적응해서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3주차에는 시간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이쯤되면 날짜 개념도 상실해간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말은 딱 일주일만 힘들다는 것이다. 일주일만 지나면 정말 공부하기가 쉽다.
윤민수 목사님은 카리스마 짱이다.
그냥 대단하게 딱 느껴진다. 왠지는 모르겠다. 근데 멋있으시다. 목사님은 칭찬도 되게 많이 해주시는데 공부 안하면 야단도 치신다. 그리고 공부는 앎이라는 말을 항상 강조하신다. 여기 들어오자마자 엄청 커다란 플랜카드에 오만데 때만데 다 붙어져 있었다. 눈만 돌리면 보이도록 말이다. 처음에 차를 타고 들어왔을 때에는 공부는 앎이다가 무슨 뜻인지 도 잘 몰랐다. 여기 들어와서 목사님이 입이 달고 사시는 말이 저 말이다. 그래서 그냥 공부는 알 때까지 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내가 수학 문제를 풀고 복습을 하는데 분명 풀었던 문제인데 답이 전혀 안 나오는 것이다. 그때 이 말이 나에게 닿았다. 처음 수학문제를 확실하게 풀었다면 복습할 때에는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목사님은 서울대를 몇 명을 보냈더라?? 아무튼 엄청 많이 보냈다. 그냥 엄청 멋진 분이시다.
기억방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0분 계획표이다.
이 계획표는 30분마다 자기가 공부할 목표을 세우는데 아마 이 계획표 가 없으면 이 캠프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내가공부할 때 30분 계획표는 많은 도움을 주었다.
솔직히 14시간 공부를 계속 이어서하면 막막하고 지칠게 뻔하다.
하지만 30분 계획표를 쓰면 30분 동안에 열중할수 있어서 좋았다.
30분 계획표를 보면 옆칸에 평가란이 있는데 거기에 더블을 많이 받으면 좋은거다. 그 기준은 내가 세우는 것이다. 쌤들이 채점 해주는 것 이아니라 그냥 내가 잘했다고 느끼면 내가 알아서 더블을 주고 동그라미, 세모, 엑스를 주는 것이다. 더블을 많이 받으면 좋은건 없다. 그냥 내기분이 좋아진달까? 그래서 내 자신에게 더블을 받기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기억방 영어에 대해서 말하자면 처음에 외우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외워서 기억이 될까? 내가 오랫동안 기억을 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해보았다. 먼저 제목을 외우고 제목에 맞는 그림을 외우고 그림에 있는 단어들을 외우고 나서 이제 시작이 된다.
이 기억방 학습기의 장점은 오랫동안 망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처음에 이질감이 상당하다고 목사님께서 말해주셨다. 처음에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1,2,3회차 복습과 스펠링쓰기 4,5회차 복습을 통해서 완벽하게 암기가 되는 것 같다. 복습을 통해서 느끼는 거지만 복습횟수가 늘어갈수록 내가 단어를 말하는 시간을 점점더 짧아진다. 그러면서 이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완젼완젼완젼완젼 신기했다!! 무튼 집에 가서도 기억방 영어만큼은 계속 해야 되겠다.
이제 이 캠프는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막상 여길 떠날 생각을 하니까 시원섭섭하다.
이 캠프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을 잡고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성적을 엄청나게 올린 학생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나도 그 학생들의 말을 들으면서 나도 집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몇 일 전에는 부모님 면회가 있었는데 진짜 캠프동안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여기서 몇 번 울 뻔 한 적도 되게 많았다 하지만 내가 누구?? 바로 이채현이다. 이딴 거 같고 울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족 면회할 때도 계속 힘들지 않은척하면서 밝게 웃었다. 이제 집에 돌아가면 일주일도 남지 않은 방학 그동안 놀지 못했던것들 하면서 즐겁게 이번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다. 진짜 이번 겨울방학은 내가 평생 기억할 것이다.
chea1126p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