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빠가 겨울방학캠프 이야기를 꺼내셨다. 이름은 14시간 자기주도학습캠프.
이름만 들었을때 부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아빠에게 무슨 캠프인지 여쭤보았다.
알고보니 14시간동안 공부만 하는 정말 빡센 캠프였다.

그걸 알고 처음에 나는 아빠에게 '이런걸 왜 나를 보내냐' '앞으로 복습도 열심히할테니까
제발 이런 곳만은 보내지 말아달라'등등 정말 많은 짜증과 화를 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아빠는 내 짜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결국 캠프를 신청해 버리시고 말았다. 캠프를 벌써
신청했다는 아빠의 말씀에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온갖 짜증은 다 났던 것 같다. 또한 내 금
같은 겨울방학을 이딴곳(?)에서 보내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화가 났다.
나는 너무 걱정된 나머지 찾아보고 싶지 않았던 캠프 후기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캠프 후기들이 다 하나같이 긍정적이고 좋았다는 말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14시간이 금방가서 할만하다' '정말 재밌는 캠프였고
좋은 추억이었다.'는 등 정말 생각지도 못한 후기들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고 그곳에
가면 나만 적응이 안될 것 같아서 더 두렵고 화가났다.
그래도 나는 속는셈 치고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평생 안올줄만 알았던 입소식날이 되고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차를 탔다.
복잡미묘했던 감정을 가라앉히고 어느새 나는 기억방 학습기와 내 개인 학습기를 받으며 숙소에 와있었다.
생애 처음 만난 방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분위기와 함께 우리는 유경험자 친구의 후기를 들으며 서로 조금씩 더 친해져갔다.
친구들과는 생각보다 빨리 친해져서 다행이었지만 문제는 14시간 공부였다.
솔직히 첫날에 공부할 때는 허리도 끊어질듯이 아팠고 몰려오는
졸음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 생애 처음 계획표라는 걸 써본 나는 30분 동안
할 양을 정확히 알지도 못해 어영부영 적어가면서 겨우 그 두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여기 오기 전에 읽었던 후기들이 모두 맞았다는 사실을 나는 한주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느낄 수 있었다.
윤민수 원장님께서도 "너희가 5일만 견디면 뭐든 할 수 있어.5일만 견디면 남은 2주는 너희가 모르는 사이 빨리 지나가 버릴거야."라고 처음에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같이 그 말을 들으면서 원장님이 야속하고 우리를 달래기 위해 거짓말을 하시는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위에서 그랬듯이 역시 원장님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다.
한주가 지나가자마자 두 번째 주는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던 걸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한주가 지나가자마자 나는 완벽히 14시간 공부에 적응하여 내가 모르는 사이에 14시간이 벌써 흘렀다는 것을 느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기에 계신 선생님들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우리의 공부를 알려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업무들 때문에 많이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다.
또한 여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강연을 들으며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동만 받지 말고 내가 직접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여기 선생님들 모두 존경받으실만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지만 내 담당선생님이셨던
김해인 선생님,유기윤 선생님께 특별히 더 감사 드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할 말이 많아 다 쓰라고 하면 하루도 더 걸릴 것 같다ㅎㅎ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서 14시간동안 공부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버팀목이 돼 주었던 30분 계획표한테 너무 고맙고,
이 캠프를 다니면서 나 외에도 우리의 활력소가 되어주셨던
선생님들 특히 유기윤 선생님과 김해인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처음에는 이곳이 감옥 같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내 인생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될것이다.
다음에 이 캠프에 올 학생들에게 이 캠프는 인생의 캠프라고 다시 한 번 말해주고 싶다.
goodshr@naver.com
갑자기 아빠가 겨울방학캠프 이야기를 꺼내셨다. 이름은 14시간 자기주도학습캠프.
이름만 들었을때 부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아빠에게 무슨 캠프인지 여쭤보았다.
알고보니 14시간동안 공부만 하는 정말 빡센 캠프였다.
그걸 알고 처음에 나는 아빠에게 '이런걸 왜 나를 보내냐' '앞으로 복습도 열심히할테니까
제발 이런 곳만은 보내지 말아달라'등등 정말 많은 짜증과 화를 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아빠는 내 짜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결국 캠프를 신청해 버리시고 말았다. 캠프를 벌써
신청했다는 아빠의 말씀에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온갖 짜증은 다 났던 것 같다. 또한 내 금
같은 겨울방학을 이딴곳(?)에서 보내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화가 났다.
나는 너무 걱정된 나머지 찾아보고 싶지 않았던 캠프 후기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캠프 후기들이 다 하나같이 긍정적이고 좋았다는 말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14시간이 금방가서 할만하다' '정말 재밌는 캠프였고
좋은 추억이었다.'는 등 정말 생각지도 못한 후기들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고 그곳에
가면 나만 적응이 안될 것 같아서 더 두렵고 화가났다.
그래도 나는 속는셈 치고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평생 안올줄만 알았던 입소식날이 되고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차를 탔다.
복잡미묘했던 감정을 가라앉히고 어느새 나는 기억방 학습기와 내 개인 학습기를 받으며 숙소에 와있었다.
생애 처음 만난 방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분위기와 함께 우리는 유경험자 친구의 후기를 들으며 서로 조금씩 더 친해져갔다.
친구들과는 생각보다 빨리 친해져서 다행이었지만 문제는 14시간 공부였다.
솔직히 첫날에 공부할 때는 허리도 끊어질듯이 아팠고 몰려오는
졸음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 생애 처음 계획표라는 걸 써본 나는 30분 동안
할 양을 정확히 알지도 못해 어영부영 적어가면서 겨우 그 두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여기 오기 전에 읽었던 후기들이 모두 맞았다는 사실을 나는 한주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느낄 수 있었다.
윤민수 원장님께서도 "너희가 5일만 견디면 뭐든 할 수 있어.5일만 견디면 남은 2주는 너희가 모르는 사이 빨리 지나가 버릴거야."라고 처음에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같이 그 말을 들으면서 원장님이 야속하고 우리를 달래기 위해 거짓말을 하시는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위에서 그랬듯이 역시 원장님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다.
한주가 지나가자마자 두 번째 주는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던 걸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한주가 지나가자마자 나는 완벽히 14시간 공부에 적응하여 내가 모르는 사이에 14시간이 벌써 흘렀다는 것을 느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기에 계신 선생님들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우리의 공부를 알려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업무들 때문에 많이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다.
또한 여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강연을 들으며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동만 받지 말고 내가 직접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여기 선생님들 모두 존경받으실만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지만 내 담당선생님이셨던
김해인 선생님,유기윤 선생님께 특별히 더 감사 드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할 말이 많아 다 쓰라고 하면 하루도 더 걸릴 것 같다ㅎㅎ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서 14시간동안 공부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버팀목이 돼 주었던 30분 계획표한테 너무 고맙고,
이 캠프를 다니면서 나 외에도 우리의 활력소가 되어주셨던
선생님들 특히 유기윤 선생님과 김해인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처음에는 이곳이 감옥 같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내 인생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될것이다.
다음에 이 캠프에 올 학생들에게 이 캠프는 인생의 캠프라고 다시 한 번 말해주고 싶다.
goodsh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