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6 겨울캠프 학생후기

겁나 좋은 거.. - 중3 서명준

안녕?

일단 나의 소개를 하겠다. 나는 이번 겨울 방학이 끝나면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는 아주 극도로 대단한 중3 서명준 이다. 나는 겨울방학에 집에서 게임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와 추천에 힘입어 효자인 나는

가볍게 승낙하고 자기주도 학습 14시간이라는 (사실 14시간 30분) 지옥같은 14시간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오게 되었다.

 

우선 나는 부모님께 캠프 통지서를 받고 절망까진 하지 않았다. ‘까짓거 이 몸이 한번 앉아서 14시간동안 숨만 쉬며 특별히 공부만 실컷해드리지.’ 하며 자신만만해 있었다. 나는 그렇게 캠프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며 멀어져가는 아버지를 보며 이번 겨울방학 3주 동안 공부캠프에 가게 되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라는 속담처럼 나도 14시간 공부를 얕잡아본 나는 캠프의 시스템에게 놀랐다.

 

이 시스템은 오로지 6시간 수면에다 1시간 낮잠,

30분씩 주는 3번의 식사시간 외에는 모두 공부로 쓰인다.

고3학습법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빡세다.

거기다 교관들의 빡센 명령과 점호준비 덕분에 잠에 들기도 힘들었다.

 

지루하고 길기만 한 자기주도 학습 속에서도 좋고 도움되는 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30분 계획표’라는 것인데 스터디 플래너 비슷한 것이다.

30분 계획표는 30분마다 목표량을 정하고 평가를 하는건데,

30분이라는 적은 시간동안 100%의 노력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똑똑하신 헬퍼 선생님들이 언제나 학생들의 질문을 잘 받고 가르쳐 주셔서 모르는 것이 나오면 언제든지 해결사 역할을 해주신다.

 

 

거기다가 매서움과 카리스마가 하늘을 찌르는 윤민수 원장님의

14시간동안 원장님 한명이 280명을 상대하는

지치지 않으시는 놀라운 테크닉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캠프를 경험한지 얼마 안 되었던 나는 하루하루가 감옥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시간도 빨리가고 좋았다.

한 가지 흠인 점은 바깥 공기와 밖의 땅을 별로 밟아보지 못해

살아가는 목적이 없었달까 흐느적거렷다.

 

다른 엠생들에게 추천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처음으로 현자가 되어가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캠프였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pepsicolaman@naver.com 나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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