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의 실체 - 고1 전주연

관리자
2022-04-25
조회수 169

그저 그렇게 고1 마지막 기말고사를 망치고 방학을 한 후

공부의 ㄱ자도 꺼내지 않은 채 집에서 핸드폰만 하며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공부는 단 30분도 하지 않고 중요한 고2로 올라가는 방학을 이렇게 날리나

걱정만 하던 중 스터디 캠프에 관해 얼핏 들은 기억이 있어 무작정

인터넷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정보란 없었고 갈 수 있다는 확신도 없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방학을 보내다간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망칠 것이란 생각에 대책 없이 인터넷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14시간 자기주도학습 캠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사를 해 보니

다른 기숙학원들과는 다른 “자기 주도 학습”형식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운 좋게 마지막으로 들어간 캠프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14시간의 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 들어왔을 때는

‘설마 진짜로 14시간동안 공부만 하겠어?’라는 의구심을 들고 왔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 공부를 시작하자 그러한 의심은 한 번에 사라졌습니다.

정말 책상에 앉아 280명가량 되는 학생들이 14시간 30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책을 펴고 자신만의 공부를 해 나가는 모습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태껏 받아 온 학원의 주입식 교육이나 학원 선생님께 끌려가는 식의 공부와는 전혀 다른 공부였습니다.

자신이 고른 책을 들고 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속에서 한 문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느껴지는 기쁨에 그동안 왜 공부를 안했는지 후회가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넓은 강당에 모여 많은 학생들이 각자 집중하며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공부를 안 하고 놀고 있을 동안 다른 학생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헬퍼 쌤들이 해주시는 특강과 삼국지 때 듣는 학교의 자랑들은

목표 학교를 단지 ‘인서울’이 아닌 ‘SKY’로 올리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에서 얻은 많은 동기들은 공부가 아닌 동기를 얻으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캠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6개월 분량을 한 번에 끝낸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수학 복습만 세 권을 끝내고 국어는 두 권, 영어는 한 권을 지금 다 끝내놓을 정도로 공부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30분 계획표는 매일 스터디 플래너만 사놓고 작심삼일로 끝내는 사람들에겐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적절한 계획을 세우니 목표를 달성하기 더 쉽고

목표를 이루어 낼 때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이 힘든 공부 중에 얻는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캠프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바로 윤민수 원장님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14시간 동안 계속 서서 카리스마 넘치게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공부하는 중간 중간 해주시는 말씀들도 다 가슴에 와 닿았고

그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정말 학생들을 위하며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고쳐주려 노력하시고 학생들이 잘 되는 방향을 지도해주시며

힘든 점을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모습이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간 중간에 농담도 해주시고 웃음도 주시는 동시에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를 해주시는데 한마디로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장님뿐만 아니라 헬퍼 쌤들도 14시간 동안 학생들을 둘러보고 돌아다니며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습니다.

그 많은 학생들의 상담을 해 주시고 진도 등을 정리해주시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걱정도 하고 설레기도 하며 온 캠프는

인생 최대로 공부를 많이 함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깊게 심어준 캠프라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어가는 것 같아 뿌듯하고 정말 한 번 와보면 계속 오게 될 정도로 후회 없는 캠프입니다.

캠프 기간 동안 얻은 공부 습관과 방법들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유지하며 목표를 꾸준히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jyjun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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