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6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나 토요공동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카페의 캠프 후기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의 토요공동체 메뉴를 확하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 일부 학생들만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들은 캠프 종료 전 정리 차원에서 후기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원하면 자율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즉, 아는공부캠프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 학생이 작성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제외한 수료자 100% 학생들, 후기작성)



아는공부캠프의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이 100%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자기주도학습) ‘현재시각 00시 00분입니다. 30분 계획표 쓰세요!’ - 중2 박태정

‘현재시각 00시 00분입니다. 30분 계획표 쓰세요!’

이 지긋지긋한 소리를 들어는 봤는가??

매일 14시간씩 오직 공부만 하는 캠프를 와 보았나?

1학년 2학기 때부터 친구들과 노는 것에 맛 들여서 일주일에 절반은 놀러 나가고 했다.

그러자 당연히 성적은 내려갔고 2학년 1학기에 여름방학 캠프를 보내겠다고 했지만

놀 생각에 빠져 성적은 더더욱 내려갔다.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나쁘게 나오자 부모님은 대망의(?)

‘팡 스터디’에 신청하고 안내문의 ‘14시간 학습’이라는 글씨를 보자마자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시간표를 본 뒤 나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취침시간 6시간 식사 및 운동 30분’이 뭔가??

그리고 아침 6시 반에 기상이라니!

방학 되면 8~9시에 일어나는 나에겐 너무 힘든 일이었다.

7월 24일 일요일 나는 캠프 장소인 횡성 코레스코 콘도에 갔다.

여기서는 졸고 싶어도 졸지도 못하고 떠들고 싶어도 떠들지 못하고

오직 공부만 하는 지옥 같은 곳이다.

하지만 헬퍼 선생님들 덕분에 모르는 것도 알게 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맨 처음에는 세월아 네월아(?) 멍 때리고.... 시간보고..... 딴 짓하고......졸고.......했지만

일주일이 지나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이곳의 ‘30분 계획표‘는 쫌 획기적인 것 같다.

30분마다 자신의 진도와 태도를 스스로 점검한다.

공부만 줄기차게 하면 금방 힘들어 지는데 이것을 하면 질리지 않는 것 같다.

만약 이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8~9시에 일어나서 TV보다가 밥 먹고 학원에 가서

5시간밖에 공부하지 않고 친구들과 자주 놀고 오는 의미 없는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앞으로 하루 5시간씩 공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ptj2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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