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1년 동안 할 공부를 3주 만에 끝냈다-14조 중3 배지은

윤시온
2023-05-04
조회수 599

팡스터디 캠프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작년 여름이었다.

이번 여름에는 “이번에도 팡스터디 캠프 가볼래?”라는 엄마의 권유에

딱히 내키지는 않았지만 점수도 많이 올랐고

나와 부모님 모두 더 높은 점수를 원했기 때문에 승낙을 했다.




현재 나는 영어 책 한 권을 끝냈고 수학 책 두 권과

인간의 대지라는 책도 일주일 안에 끝날 예정이다.

내가 스스로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30분마다 계획을 세우는 30분 계획표,

하루 계획과 일주일 계획 세우는 것을 도와주시고 질문을 받아주시는 헬퍼선생님들,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압도하셔 절대 졸거나 딴 청을 피우지 못하게 하시는 원장선생님,

아이들을 통솔하시고 관리해주시는 관리 선생님들 덕분이다.



먼저 헬퍼선생님들께서는 계획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시며

나중에도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이외에도 모르는 문제가 있어 손을 들면 바로바로 와서 이해가 될 때까지 자세히 알려주셨다.




또,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특강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예를 들어 선생님들의 공부 방법들을 알려주시고

절대 하면 안 되는 공부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지금 나의 잘못된 공부 습관들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셨다.

윤요한 원장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엄하게 다스리셨는데

특히 조는 애들은 팔굽혀펴기나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켜

최대한 졸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하셨으며

떠드는 애들은 다른 애들에게 피해가 가니 크게 혼을 내셨다.




관리 선생님들께서는 우리가 규칙적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을 지키게 해주시고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잘못된 행동들을 통제해주셨다.

또, 아픈 친구들이 없는지 수시로 지켜봐주셨다.

특히 권 지윤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여자 관리 선생님(박 진주 선생님, 이 윤숙 선생님)들과

임 유빈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다.




처음에 14시간을 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직접 경험을 해보니까 힘들기는 하지만 꽤 해볼만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함께 모여 공동체로 공부를 하는 것이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저번 캠프 때는 주위에 별로 열심히 공부를 하는 친구가 없었지만

이번 캠프 때 앞에 앉아있는 친구를 보고 14시간을 다 집중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번보다는 훨씬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만약 이 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쯤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놀고 있었을 것이다.

집에는 핸드폰이나 텔레비전등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자기주도 학습을 하려고 시도를 해봐도 아무런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남은 일주일동안 집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과 같은 공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배워갈 것이다.

그리고 캠프가 끝난 후에도 흐트러지지 말고 여기에서의 공부 자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을 하고

선생님들이 주시는 자습시간을 버리지 말고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이 캠프는 스스로 공부를 할 줄 몰랐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자기주도 학습을 잘 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이 캠프를 추천해주고 싶지만

모두가 경쟁자이기 때문에 추천을 해주지 않을 것이다. 

                     

      이메일: jieun7226@hanmail.net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