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고2 조인서
고등학교 와서 공부를 너무 안 해서
이번 여름에 진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원래는 기숙학원을 들어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학원 말고 자습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간다고 해서
지금 나이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 같아서 친구랑 같이 신청을 했다.
여기 오기 전에 하루에 14시간이면 엄청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래서 가져간 책들 다 끝내야지 하고 갔다.
근데 처음에는 엄청 의욕적이었는데 나의 게으름도 있었지만
수학 기초가 많이 부족한 걸 알게 돼서 앞에서부터 다시하다 보니
진도가 생각처럼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해도 해도 제자리 인 것 같고,
내가 멍청한 것 같아서 공부가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때마다 친구가 옆에서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옆에서 계속 힘을 줘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는 아니지만, 영어는 모의고사 9회, 국어도 모의고사 9회,
영어신문 5개, 수학은 개념서랑 문제집 해서 반 조금 넘게 푼 것 같다.
이 캠프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은
내가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우리 조 선생님이다.
문제가 계속 안 풀려서 쌤한테 어떡해야 되냐고 물어보면 계속
앞에서부터 천천히 꼼꼼하게 하라고 하셨다.
사실 처음에는
진도도 너무 느린 것 같은데 앞에서부터 하라고 했을 때
사실 살짝 정말 살짝 짜증이 났지만,
하다보니깐 뭔가 기초가 잡혀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재밌었다.
여기 오기 전에는 14시간하다가 진짜 죽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딱히 공부 땜에 괴로운 건 없었다.
근데 가끔 잠이 진짜 너무 올 때 깨지 않을 때 너무 괴로웠다.
근데 옆에서 삼백 명 되는 애들이 다 공부하고
원장님이 위에서 내려다보시니깐 어쩔 수 없이 잠 안 자고 공부했다.
그리고 지내다보니 쉴 수 있는 요령도 생겨서 14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만의 특별한 것이 30분 계획표인데
30분마다 쓰고 평가하다 보니깐 버리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고
내가 안하고 논 시간이 자세히 보이고 내가 공부한 시간도 자세히 보여서
공부에 집중하면 동그라미 더블이 많아져서 뿌듯하고
논 시간이 많으면 x가 많아서 친구랑 웃으면서 비교하고 재밌었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학교에 갔다 와서 놀거나
학교안가는 날은 하루 종일 자거나 하루 종일 놀거나 했을 것이다.
주말에는 학원에 갔다 오면 내가 공부한 줄 알고 뿌듯해서 끝나고 바로 놀았을 것이다.
이 캠프 끝나고 돌아가면 지금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
헬퍼 선생님들의 강의를 모아본 결과 기초를 꼼꼼하게 하라고 하셔서
먼저 기초부터 다질 것이고,
친구랑 하루에 10시간을 채우기로 해서 무조건 10시간을 채우려고 노력 할 것이다.
이 캠프의 좋은 점은 선생님들을 보면서 공부할 의지가 생기고,
좋은 애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음... 엄마아빠!! 돌아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성적 많이 올릴게요♥
4조 고2 조인서
고등학교 와서 공부를 너무 안 해서
이번 여름에 진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원래는 기숙학원을 들어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학원 말고 자습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간다고 해서
지금 나이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 같아서 친구랑 같이 신청을 했다.
여기 오기 전에 하루에 14시간이면 엄청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래서 가져간 책들 다 끝내야지 하고 갔다.
근데 처음에는 엄청 의욕적이었는데 나의 게으름도 있었지만
수학 기초가 많이 부족한 걸 알게 돼서 앞에서부터 다시하다 보니
진도가 생각처럼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해도 해도 제자리 인 것 같고,
내가 멍청한 것 같아서 공부가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때마다 친구가 옆에서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옆에서 계속 힘을 줘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는 아니지만, 영어는 모의고사 9회, 국어도 모의고사 9회,
영어신문 5개, 수학은 개념서랑 문제집 해서 반 조금 넘게 푼 것 같다.
이 캠프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은
내가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우리 조 선생님이다.
문제가 계속 안 풀려서 쌤한테 어떡해야 되냐고 물어보면 계속
앞에서부터 천천히 꼼꼼하게 하라고 하셨다.
사실 처음에는
진도도 너무 느린 것 같은데 앞에서부터 하라고 했을 때
사실 살짝 정말 살짝 짜증이 났지만,
하다보니깐 뭔가 기초가 잡혀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재밌었다.
여기 오기 전에는 14시간하다가 진짜 죽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딱히 공부 땜에 괴로운 건 없었다.
근데 가끔 잠이 진짜 너무 올 때 깨지 않을 때 너무 괴로웠다.
근데 옆에서 삼백 명 되는 애들이 다 공부하고
원장님이 위에서 내려다보시니깐 어쩔 수 없이 잠 안 자고 공부했다.
그리고 지내다보니 쉴 수 있는 요령도 생겨서 14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만의 특별한 것이 30분 계획표인데
30분마다 쓰고 평가하다 보니깐 버리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고
내가 안하고 논 시간이 자세히 보이고 내가 공부한 시간도 자세히 보여서
공부에 집중하면 동그라미 더블이 많아져서 뿌듯하고
논 시간이 많으면 x가 많아서 친구랑 웃으면서 비교하고 재밌었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학교에 갔다 와서 놀거나
학교안가는 날은 하루 종일 자거나 하루 종일 놀거나 했을 것이다.
주말에는 학원에 갔다 오면 내가 공부한 줄 알고 뿌듯해서 끝나고 바로 놀았을 것이다.
이 캠프 끝나고 돌아가면 지금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
헬퍼 선생님들의 강의를 모아본 결과 기초를 꼼꼼하게 하라고 하셔서
먼저 기초부터 다질 것이고,
친구랑 하루에 10시간을 채우기로 해서 무조건 10시간을 채우려고 노력 할 것이다.
이 캠프의 좋은 점은 선생님들을 보면서 공부할 의지가 생기고,
좋은 애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음... 엄마아빠!! 돌아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성적 많이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