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다. 다들 한번 오는 것도 힘들어 하는데 나는 4번째다.
매번 입소할 때마다 나는 정말 헛웃음이 나온다.
“내가 여길 또 오다니” 억지로 온 건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나오게 된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물어본다. “안 힘들어?”, “여기를 또 왔어?”,
“효과가 그렇게 좋아?” 나는 그냥 웃으면서 끄덕인다.
팡스터디에 오기 전 방학 한 뒤, 3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이때까지 해온 습관이랄까,
당연한 것처럼 독서실 예약을 하고 하루 종일 박혀있었다.
짧은 시간이긴 해도 혼자 하다 보니깐
힘들 때는 조금 쉬게 되고 스스로 합리화를 하게 됐다.
BUT 팡스터디에는 그럴 수 없다.
내 또래 친구들이 바로 옆에서 열심히 하는 걸 보면
‘나는 왜 열심히 못 하고 있냐?’ 자괴감이 들어서 하게 된다.
특히 내가 힘들어서 지칠 때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이번 팡스터디는 전과 다르게 다른 과목에도 비중을 비슷하게 두었다.
전에는 혼자 수학을 했어야 했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서,
혼자하기에 양이 많아서 수학에 거의 몰빵을 했었다.
지금도 혼자 하기는 하지만 공부해야 할 양이 줄었고,
어느 정도 수학 공부 방법을 알게 되어서 다른 과목에 손을 많이 댈 수 있었다.
공부하는 과목이 늘면서, 각 과목 공부 할 시간을 정해서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낮잠 전까지는
국어(비문학, 문학, 문법, 개념 인강1개씩, 미니과제(개념인강 부교재)),
저녁 먹기 전까지는 수학(개념 인강 2개씩, 개념원리(인강 들은 곳 까지),
끝나기 전까지는 영어(영어독해 10개씩, 단어 총 정리, 문법 인강 1개).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끝내려고 하니까, 좀 더 집중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문법책 한권, 영어 독해 책 한권을 끝낼 수 있었다.
이제 며칠 뒤가 되면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개학을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공부하게 된다.
나는 그 시간이 다가오는 게 조금 무섭다.
‘나는 이제 고3이다. 죽도록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심장을 압박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죽도록 할 것을 생각하면 아주 조금 설레기는 하는데
많이 긴장된다. 많은 유혹에서 이겨내야 할 텐데.
오늘은 수능 100일전이다. 이제 1년 뒤면 내 차례가 될 것이다.
1년 뒤가 됐을 때, 후회 하지 않고,
‘이렇게만 가면 잘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실력을 쌓아 놓을 것이다.
우리가족 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저 꼭 서울교대 갈 거 에요.
믿어줘서 고맙고 항상 자랑스러운 우리 가족 돼 줘서 고마워요.
허허.. 213호 아가들아 잘 있니^*^
언제 오더라도 우리가 甲인건 부정할 수가 없네.
우리 팡스터디 교사로 만나자는 약속 다들 기억하지?
페북 댓글로만 연락 하긴 하지만 그거라도 해서 좋다. 다들 너무 고마워.
거제고 숙사생? 보고 있나? 404호? 떨어지니깐 생각나긴 나네. 킄
이제 우리 고3인만큼 열공해서 다들 가고 싶은데 가자.
팡스터디 유경험자들이라 다 할 수 있을 거임ㅎㅎ
김현정. 이번에 진짜 막대한 감동을 받았다. 울 뻔했다 진심.
매우X100 사랑해. 니가 준거 먹고 내 보물 상자에 넣을라고.
먹은 날짜 시간도 적었음 히히히히히히히힣
오나은은 마음으로 받음 ♡ (feat. 소휘 사랑♡)
영현아 밥 빨리 먹게 해서 미안하고, 같은 방 두 번이나 된 거
행운으로 생각할게. 우리 5조 수고했어!!
존잘 봉재봉재쌤!! 우리 조 맡아줘서 짱짱 고마워요!
힘들어도 화 안내줘서 고마워요ㅋㅋ덕분에 재밌었어요~!!
그리고 카스테라랑 음료수도 잘 먹었어요. 한 번씩 연락할게요. 바이바이!!
ywlee2015@naver.com
벌써 4번째다. 다들 한번 오는 것도 힘들어 하는데 나는 4번째다.
매번 입소할 때마다 나는 정말 헛웃음이 나온다.
“내가 여길 또 오다니” 억지로 온 건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나오게 된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물어본다. “안 힘들어?”, “여기를 또 왔어?”,
“효과가 그렇게 좋아?” 나는 그냥 웃으면서 끄덕인다.
팡스터디에 오기 전 방학 한 뒤, 3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이때까지 해온 습관이랄까,
당연한 것처럼 독서실 예약을 하고 하루 종일 박혀있었다.
짧은 시간이긴 해도 혼자 하다 보니깐
힘들 때는 조금 쉬게 되고 스스로 합리화를 하게 됐다.
BUT 팡스터디에는 그럴 수 없다.
내 또래 친구들이 바로 옆에서 열심히 하는 걸 보면
‘나는 왜 열심히 못 하고 있냐?’ 자괴감이 들어서 하게 된다.
특히 내가 힘들어서 지칠 때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이번 팡스터디는 전과 다르게 다른 과목에도 비중을 비슷하게 두었다.
전에는 혼자 수학을 했어야 했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서,
혼자하기에 양이 많아서 수학에 거의 몰빵을 했었다.
지금도 혼자 하기는 하지만 공부해야 할 양이 줄었고,
어느 정도 수학 공부 방법을 알게 되어서 다른 과목에 손을 많이 댈 수 있었다.
공부하는 과목이 늘면서, 각 과목 공부 할 시간을 정해서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낮잠 전까지는
국어(비문학, 문학, 문법, 개념 인강1개씩, 미니과제(개념인강 부교재)),
저녁 먹기 전까지는 수학(개념 인강 2개씩, 개념원리(인강 들은 곳 까지),
끝나기 전까지는 영어(영어독해 10개씩, 단어 총 정리, 문법 인강 1개).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끝내려고 하니까, 좀 더 집중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문법책 한권, 영어 독해 책 한권을 끝낼 수 있었다.
이제 며칠 뒤가 되면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개학을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공부하게 된다.
나는 그 시간이 다가오는 게 조금 무섭다.
‘나는 이제 고3이다. 죽도록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심장을 압박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죽도록 할 것을 생각하면 아주 조금 설레기는 하는데
많이 긴장된다. 많은 유혹에서 이겨내야 할 텐데.
오늘은 수능 100일전이다. 이제 1년 뒤면 내 차례가 될 것이다.
1년 뒤가 됐을 때, 후회 하지 않고,
‘이렇게만 가면 잘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실력을 쌓아 놓을 것이다.
우리가족 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저 꼭 서울교대 갈 거 에요.
믿어줘서 고맙고 항상 자랑스러운 우리 가족 돼 줘서 고마워요.
허허.. 213호 아가들아 잘 있니^*^
언제 오더라도 우리가 甲인건 부정할 수가 없네.
우리 팡스터디 교사로 만나자는 약속 다들 기억하지?
페북 댓글로만 연락 하긴 하지만 그거라도 해서 좋다. 다들 너무 고마워.
거제고 숙사생? 보고 있나? 404호? 떨어지니깐 생각나긴 나네. 킄
이제 우리 고3인만큼 열공해서 다들 가고 싶은데 가자.
팡스터디 유경험자들이라 다 할 수 있을 거임ㅎㅎ
김현정. 이번에 진짜 막대한 감동을 받았다. 울 뻔했다 진심.
매우X100 사랑해. 니가 준거 먹고 내 보물 상자에 넣을라고.
먹은 날짜 시간도 적었음 히히히히히히히힣
오나은은 마음으로 받음 ♡ (feat. 소휘 사랑♡)
영현아 밥 빨리 먹게 해서 미안하고, 같은 방 두 번이나 된 거
행운으로 생각할게. 우리 5조 수고했어!!
존잘 봉재봉재쌤!! 우리 조 맡아줘서 짱짱 고마워요!
힘들어도 화 안내줘서 고마워요ㅋㅋ덕분에 재밌었어요~!!
그리고 카스테라랑 음료수도 잘 먹었어요. 한 번씩 연락할게요. 바이바이!!
ywlee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