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공부비법)정신상태 고치는 수련 - 5조 고2 은재형

윤시온
2023-05-04
조회수 601

여기 캠프는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 이다.

다른 기숙학원에 비해 유명하지도 않고 주변에서도 가본 친구들이 없어서

처음에는 갈 생각이 별로 나지 않았지만 캠프에 관련된 설명글을 잘 읽어보니

14시간 공부를 한다고 하길래 내신점수가 바닥인 상태,

즉 절박한 심정에서 바로 신청을 했던 것 같다.

여기 오기 전까지 14시간 공부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내 마음이 절박하기 때문 아니었을까.

막상 이곳에 와서 하루에 14시간 씩 공부해보니

내가 이때까지 한 공부는 공부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지난 수학 1년 반 정도의 분량을 3주 만에 복습 할 수 있다니 말이다.

만약 내가 여기 오지 않았더라면

높은 목표만 가지고 공부를 매우 적게 했을 거라 생각한다.

헬퍼 선생님들, 즉 최고라 하는 sky대학교를 나오신 선생님들이

나의 질문을 받아주시고 해결해주시는 부분도 좋았지만 그보다

30분정도 나오셔서 특강해 주시는 이야기 속에서

내가 본받아야 할 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캠프를 총괄 하시는 윤민수 원장님께서는

항상 14시간 동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동안 지켜보시며

공부를 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 주신다.

공부를 하면서 허리와 어깨가 매우 아프지만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하게 되는 경향도 있다

방금도 말했듯이 14시간 공부는 아무 생각이 없이 앉아서 하면 되는 것 같다.

다른 것에 계속 신경을 쓰다보면 멘탈만 터져갈 뿐 이라고 생각해서이다.

수학은 내가 제일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과목인지라 먼저 시작했고,

비중을 가장 많이 두었다.

영어는 전부터 자신 있던 과목이어서 비중을 줄이고 줄인 대신

그 시간 동안 초집중을 해서 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하루에 단어 250개 씩 외우는 것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300명 이상씩 모여서 공부를 하니 혼자 하는 것 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쓰는 특별한 계획표가 있는데 30분 계획표라 한다.

처음 이름만 보고서는 그냥 시간 계획표네.. 했지만 막상 지금까지 쓴 바로는

시간을 빨리 가게 해주는 도구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유는... 직접 써 보면 알 것이다.

이 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내 방학은 아마 게임으로 채워졌을지도 모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무척 놀고 싶은 마음이지만

나가자마자 놀면 여기서 한 것이 없어질 것 같아 매우 두렵다.

매일 5시간 씩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내 꿈은 전과 같이 높지만 이제는 실천만 잘하면 도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미 도달한 사람들을 보며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겠다.

정신 상태를 고쳐준 이 캠프에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또한 헬퍼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을 열심히 관리해주신

관리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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