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6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나 토요공동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카페의 캠프 후기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의 토요공동체 메뉴를 확하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 일부 학생들만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들은 캠프 종료 전 정리 차원에서 후기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원하면 자율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즉, 아는공부캠프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 학생이 작성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제외한 수료자 100% 학생들, 후기작성)



아는공부캠프의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이 100%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특목고)팡스터디, 내 꿈이 시작되는 곳 -21조 중3 고동현

팡스터디, 내 꿈이 시작되는 곳




중3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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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가 이곳에 온다는 사실을 안 것은 불과 캠프에 오기 1주일 전이였다. 이 말은 듣고 나서 나는 ‘안 돼!’ 라는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왔다. 황금같은 여름방학에 화장실조차 마음대로 못가는 곳에서 14시간 동안 공부만 하는 곳에 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3주만 딱 버텨보자는 심정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1주차에는 거의 공부에 집중이 되질 않았다. 처음 만난 친구들과도 어색하고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공부를 해보긴 처음이었다. 또한 막상 공부를 하려고 보니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도 생기고 손만 들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헬퍼 선생님들 덕분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솔직히 14시간동안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공부에 지친 우리를 위해 중간중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도 갖고 매일 2번, 20~30분 동안 S.K.Y. 출신 헬퍼 선생님들께서 특강을 해주신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가 모두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팡스터디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 뽑자면 바로 ‘30분 계획표’이다. 평소에 30분 단위로 나눠진 계획표는 찾기 힘들다. 보통 1시간 계획표를 기준으로 공부하다보면 시간이 남는 경우가 많아 장시간 공부가 어렵다. 하지만 이 30분 계획표라는 것은 주어진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자신이 계획한 일에 최대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옆에 평가란이 있어 자신이 계획한 일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살벌한 분위기’이다. 300명이 넘는 곳에서 모두가 집중을 하니까 숨소리조차 내기가 힘들다. 이러한 공동체 생활은 나를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잠시만 쉬려고 보면 모두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 혼자만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펜을 잡게 된다.




팡 스터디 시간표 중 1시간 동안 낮잠을 잘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어쩌면 낮잠시간이 꼭 필요할지도 모른다. 잠이 많거나 중간중간 나도 모르게 조는 친구들은 위해서는 필수다. 일요일은 지난 6일동안 지친 나를 위로하는 날이다.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저녁6시까지 그냥 쉬기만 하면 된다. 이곳 생활을 하면서 일요일만큼 시간이 빨리 간 적은 없었다. 또, 캠프 도중 원장님께서 특별히 우리에게 20분간 산책시간을 주셨다. 모두가 졸지 않고 집중했기 때문에 특별히 주신 보상이었다. 우리는 공부하느라 과열되었던 머리를 산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식혔다. 친구들과 모여 사진도 찍으며 놀았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놀고 더욱더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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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씩 자기전 누워서 ‘만약 내가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했을까, 이 캠프에 온 일보다 잘한 일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곤 한다. 이곳에 오지 않은 내 친구들은 지금쯤 자거나 게임을 하고 있겠지... 물론 나도 늦잠을 자고 게임만 온종일 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나는 이 캠프에 참여한 이상 이곳에서 단 1초라도 허비한 시간은 없다. 아마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캠프가 끝나면 집에 가서 캠프오기 전 생활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예전생활로 돌아갈까봐 두려운 학생들을 위한 ‘토요 공동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에 5시간씩 집에서 (캠프랑 똑같이) 30분 계획표대로 공부를 하다 토요일에 모두가 한 장소에 모여 8시간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대로 몇 주만 하더라도 성적이 금방 오를 것이고 물론 나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나는 이 캠프에 참여할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할 것이다. 특히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되는 사람, 게임에 중독되어 날마다 허무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 꼭 이 캠프에 한번 도전해봤음 좋겠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kodh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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