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팡스터디 캠프를 알게 된 계기는 평소에 기숙 캠프에
흥미가 있었던 나에게 엄마가 기숙캠프에 보내줄 테니 대신
조사는 네가 직접 하라는 말을 듣고
신나서 중학생 기숙 캠프를 알아보던 것이었다.
그런데 중학생 기숙 학원은 정말 찾기 힘들었고,
모두 고등학생들만 받아주는 학원밖에 없었다.
간혹 있었던 중학생 캠프도 모두 겨울 방학에만 캠프를 진행했는데,
난 그 때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알아보던 도중에, 팡스터디 캠프를 알게 되었다.
내가 팡스터디 캠프에 매력을 느꼈던 것은 바로
14시간 공부와 자기주도학습 이었다.
평소에 나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직접 계획을 짜서 스스로 공부했었고,
이왕 돈 쓰는 거 더 많이 공부해서 나를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과 국내 유일 14시간 공부라는 말은
나를 더 끌리게 만들었다.
다른 캠프와 좀 더 차별화 된 느낌도 들었다.
처음 팡스터디에 오고 윤민수 원장선생님을
뵀을 때는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아, 그 인터넷에서만 보던 유명한 분?)
(연예인 포스)
실제로 본 원장 선생님은 정말 카리스마 있고 통제력 있으셨다.
14시간을 서 계시는 것도 매우 신기했다; 팡스터디 캠프의 14시간
공부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또 내가 운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방 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재미있고
쿵짝이 잘 맞아서 큰 불편도 없었다.
14시간을 공부에 쏟기 위해 엄청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약
간의 불편이 있긴 하지만..ㅋㅋㅋ
캠프에 강제로 끌려온 같은 방 친구들도 우려했던 것보다
힘들어 하지 않았고 잘만 했다.
게다가 지금은 ‘힘들었지만 왠지 얻은 게 많아서 뿌듯하다,
겨울방학에도 오고 싶다.’ 고도 말하는 친구들도 꽤 있다.
sky 헬퍼 선생님들도 쪼금 무서운 분들도 계시지만
다 우리를 위해서 그런 것 이고, 다들 친절하시다.
처음 캠프에 왔을 때에는 혹시나 선생님들께서 귀찮아하시거나
‘이런 것도 모르나?’라는 생각을 하실까봐 겁이 나서 질문하는데
매우 망설였는데, 우리 조 (18조) 천사 최승규 선생님께서
질문 없으면 오히려 심심하다며 긴장을 풀어주셔서 지금은
많이 많이 질문한다. ㅋㅋ
<s>(</s><s>천사 최승규 쌤</s><s>)</s>
또 옛날부터 나의 부족한 기초를 다시 공부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무래도 친구들은 다 끝내놓은 공부를 하는 게 좀 창피한 느낌이
있으니까 매우 고민해왔는데 선생님께서 지금 당장의 창피함 때문에
나중 가서 후회하지 말라고 확신을 주셔서 다시 공부할 용기도 생겼다.
만약 이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고민하고 벼르고 벼르다
나중에 후회 했을지도 모른다.
또 공부한다고 하긴 하는데 설렁설렁 했을 것 같기도..
다시 한 번 생각 해봐도 “공부는 앎이다. 알 때까지 공부하라“는
매우 명언이다. 아마 앞으로 공부하면서 계속 잊지 못할 말일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 주 토요일에 한 삼국지라는 서))연고전 프로그램은 동기부여의
역할도 해줬을 뿐더러 나에게 빅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인 30분 계획표는 정말 획기적인 것 같다.
난 평소에 캠프에 오기 전에도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해가면서 공부했는데,
내 의지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한꺼번에 하루의 공부 량을
정하니 ‘10분 정도만 쉬어도 다 할 수 있겠지. 시간 계산 좀 해보자..‘
로부터 발생하는 계획 미완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30분 계획표는 당장 완수해야 할 계획이 있으니 게으름을 피우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팡스터디 캠프에 와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교훈인 것 같다. 사실 나는 팡스터디 캠프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14시간 공부가 아니라 ‘비교’였다.
다른 사람이 나와 타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공동체 학습이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아주 많은 친구들이 왔는데,
그러다보니 나와 동갑인데도 벌써 고등학교 막바지에 다다르는
공부를 하는 친구도 있고, 나와 같은 시간을 공부하는데도 진도가
훨씬 빠른 친구들도 많았다.
티를 내진 않았지만 초반에는 수시로 드는 좌절감이나
절망스러움에 눈물이 나올 때도 많았다.
하지만 계속 공부를 하면서, 원장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공부는 앎이다. 알 때까지 공부하라”는 말에 대해 점점 이해하게 되었고,
때때로 하는 sky 헬퍼 선생님들의 특강에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직 강철 멘탈 까지는 아니어도
남과의 진도차이나 실력차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알 때까지 공부하는
공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수평선(..)과 같은 쓸데없이
일정한 나의 성적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
캠프가 끝나서도 나는 캠프에서 만든
이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s>(</s><s>언제 찍혔는지 모르겠는 내 사진</s><s>)</s>
nergury37@naver.com
처음 팡스터디 캠프를 알게 된 계기는 평소에 기숙 캠프에
흥미가 있었던 나에게 엄마가 기숙캠프에 보내줄 테니 대신
조사는 네가 직접 하라는 말을 듣고
신나서 중학생 기숙 캠프를 알아보던 것이었다.
그런데 중학생 기숙 학원은 정말 찾기 힘들었고,
모두 고등학생들만 받아주는 학원밖에 없었다.
간혹 있었던 중학생 캠프도 모두 겨울 방학에만 캠프를 진행했는데,
난 그 때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알아보던 도중에, 팡스터디 캠프를 알게 되었다.
내가 팡스터디 캠프에 매력을 느꼈던 것은 바로
14시간 공부와 자기주도학습 이었다.
평소에 나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직접 계획을 짜서 스스로 공부했었고,
이왕 돈 쓰는 거 더 많이 공부해서 나를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과 국내 유일 14시간 공부라는 말은
나를 더 끌리게 만들었다.
다른 캠프와 좀 더 차별화 된 느낌도 들었다.
처음 팡스터디에 오고 윤민수 원장선생님을
뵀을 때는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아, 그 인터넷에서만 보던 유명한 분?)
(연예인 포스)
실제로 본 원장 선생님은 정말 카리스마 있고 통제력 있으셨다.
14시간을 서 계시는 것도 매우 신기했다; 팡스터디 캠프의 14시간
공부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또 내가 운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방 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재미있고
쿵짝이 잘 맞아서 큰 불편도 없었다.
14시간을 공부에 쏟기 위해 엄청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약
간의 불편이 있긴 하지만..ㅋㅋㅋ
캠프에 강제로 끌려온 같은 방 친구들도 우려했던 것보다
힘들어 하지 않았고 잘만 했다.
게다가 지금은 ‘힘들었지만 왠지 얻은 게 많아서 뿌듯하다,
겨울방학에도 오고 싶다.’ 고도 말하는 친구들도 꽤 있다.
sky 헬퍼 선생님들도 쪼금 무서운 분들도 계시지만
다 우리를 위해서 그런 것 이고, 다들 친절하시다.
처음 캠프에 왔을 때에는 혹시나 선생님들께서 귀찮아하시거나
‘이런 것도 모르나?’라는 생각을 하실까봐 겁이 나서 질문하는데
매우 망설였는데, 우리 조 (18조) 천사 최승규 선생님께서
질문 없으면 오히려 심심하다며 긴장을 풀어주셔서 지금은
많이 많이 질문한다. ㅋㅋ
<s>(</s><s>천사 최승규 쌤</s><s>)</s>
또 옛날부터 나의 부족한 기초를 다시 공부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무래도 친구들은 다 끝내놓은 공부를 하는 게 좀 창피한 느낌이
있으니까 매우 고민해왔는데 선생님께서 지금 당장의 창피함 때문에
나중 가서 후회하지 말라고 확신을 주셔서 다시 공부할 용기도 생겼다.
만약 이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고민하고 벼르고 벼르다
나중에 후회 했을지도 모른다.
또 공부한다고 하긴 하는데 설렁설렁 했을 것 같기도..
다시 한 번 생각 해봐도 “공부는 앎이다. 알 때까지 공부하라“는
매우 명언이다. 아마 앞으로 공부하면서 계속 잊지 못할 말일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 주 토요일에 한 삼국지라는 서))연고전 프로그램은 동기부여의
역할도 해줬을 뿐더러 나에게 빅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인 30분 계획표는 정말 획기적인 것 같다.
난 평소에 캠프에 오기 전에도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해가면서 공부했는데,
내 의지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한꺼번에 하루의 공부 량을
정하니 ‘10분 정도만 쉬어도 다 할 수 있겠지. 시간 계산 좀 해보자..‘
로부터 발생하는 계획 미완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30분 계획표는 당장 완수해야 할 계획이 있으니 게으름을 피우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팡스터디 캠프에 와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교훈인 것 같다. 사실 나는 팡스터디 캠프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14시간 공부가 아니라 ‘비교’였다.
다른 사람이 나와 타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공동체 학습이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아주 많은 친구들이 왔는데,
그러다보니 나와 동갑인데도 벌써 고등학교 막바지에 다다르는
공부를 하는 친구도 있고, 나와 같은 시간을 공부하는데도 진도가
훨씬 빠른 친구들도 많았다.
티를 내진 않았지만 초반에는 수시로 드는 좌절감이나
절망스러움에 눈물이 나올 때도 많았다.
하지만 계속 공부를 하면서, 원장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공부는 앎이다. 알 때까지 공부하라”는 말에 대해 점점 이해하게 되었고,
때때로 하는 sky 헬퍼 선생님들의 특강에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직 강철 멘탈 까지는 아니어도
남과의 진도차이나 실력차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알 때까지 공부하는
공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수평선(..)과 같은 쓸데없이
일정한 나의 성적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
캠프가 끝나서도 나는 캠프에서 만든
이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s>(</s><s>언제 찍혔는지 모르겠는 내 사진</s><s>)</s>
nergury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