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X 공동체O

처음에는 그냥 학원에서 캠프를 한다고 하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원장선생님께서 14시간 공동체 학습이라고 하실 때는 14시간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거의 300명의 사람들이 14시간동안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하지만 내 성적도 점점 뚝뚝 떨어져 가고 있었고 어차피 방학 때 그냥 한번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만약 잘 버틴다면, 그 김에 자기주도, 나 스스로의 공부방법을 찾아 캠프를 끝까지 잘 마칠 각오를 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얼마나 해야 할지 막막해서 일주일 목표를 적어놓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를 했다. 그랬더니 전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확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첫째 주에는 수학문제집을 하루에 13장 이상씩 풀어, 일주일 안에 책 한권을 끝냈고, 영어는 문법책에 있는 한 과(대략 5장)을 매일 풀어 둘째 주 끝나갈 쯤에 끝낼 수 있었다. 또 나머지 과목인 사회, 과학은 매일 자습서를 갖고 먼저 공부한 후 그 내용인 인강을 듣고, 문제집을 다시 읽은 뒤 옆에 있는 개념문제를 풀며 공부하였다. 그랬더니 반복해서 그런지 중요한내용, 암기할 내용 등이 더 잘 정리가 되어 머릿속에 잘 정리가 되었다.

문제를 풀다가 혹은 개념을 읽다가 궁금한 내용이나 질문이 생겨 손을 들면 바로바로 해결해 주시는 헬퍼 쌤들!!! 헬퍼 쌤들은 모르는 문제의 답을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내가 이 문제를 이해하도록 하여 나 혼자서도 풀 수 있게 해주셨다. 이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들은 “포기하지 않고 알때까지” 공부하셨다는 걸 알았다. 헬퍼 쌤들 덕분에 교훈을 얻은 것 같다 ㅎㅎ

감사합니다!!!

우리의 원장선생님, ‘윤민수 원장님!!!!’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이 최적의 장소에서 공부가 잘 될 수 있게 해주셨다.

원장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자기주도 학습 캠프인줄로만 알았지만, 알고 보니 공동체 학습!!! 주변 친구들이 공부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나도 공부가 된다. 이게 바로 14시간의 비결인가보다~~~

30분이되면 들려오는 소리, 30분 계획표 쓰세요!!!!!!!! 만약 30분 계획표가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14시간을 버틸 수 없었을 것 이다.

나는 아마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방에서 뒹굴 거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온 것이 후회되지 않게 집에 가서도, 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해야겠다. 엄마, 캠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앞으로 열공! 하겠습니다!!!!

22조 장연승 - dustmd2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