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3 김성준, 여기 팡스터디 캠프에 처음이다.
이 캠프를 처음 알았던 것은 이 캠프를 다니기 시작한지 약 1달 전,,
우리 어머니께서는 내가 자기주도학습을 잘하기를 바라셨고
나에게 팡캠 가는 것은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처음 나의 반응은 극한 반대였다, 어떤 바보가 3주 조금 넘는 방학동안
3주 공부캠프에 가겠는가? 하지만 어머니는 나에게 설득을 하셨다.
자기주도학습 2급과정이라고 하시는 둥, 집중력을 키워야 공부도 잘된다는 둥,
하지만 어머니가 이렇게 강요하시는 걸
나는 어렸을 때부터 반항 한 적이 없었다.
거기다가 나도 곧 고등학생이 되어서 공부도 많이
집중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캠프에 동의했다.
솔직히 급식이 맛있어 보여서 온 거지만..
실제론 별로였다. 이제 팡캠에 오고 나는 15조 심소희 선생님 조에 있다.
14시간동안 첨에는 선생님들이 학원처럼 강의를 해주시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그냥 책상을 많이 배치한 후 한 테이블 당 16명씩 배치시키고
알아서 공부하라는 거였다. 조금 자려고 해도 관리교사 선생님들과
각 조의 선생님들, 그리고 원장님이 자는 사람들을 깨워서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키시는 것이다.
집중력은 더럽게 없고 잠은 더럽게 많은 나에게는
이런 시스템이 안 어울려 5일 정도는 거의 자다가 걸려
앉았다 일어났다를 평균100개 넘게 한 것 같다.
내 옆 친구들은 ‘퇴소하고 싶다..’라고들은 하지만 안하고 있다.
수학은 옛날부터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질문했지만 일대일 선생님께서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고해도 된다. 하지만 식은 다 외워라”라고 하셔서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고 외웠다.
영어 같은 경우에는 MAN TO MAN이라는 영어책을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능률VOCA로 단어공부를 하고 있다.
다 같이 공동체로 공부하고 있는데
나는 뭐 승부욕이 약해서 별로 그렇게 더 열심히! 더 집중있게! 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대신 어제보다는 낫게 공부한 것 같다.
여기 와서 책을 쎈 3-2(하), 개념원리 수1, 개념유형 LITE,
MAN TO MAN, 능률 VOCA를 들고 왔다.
그리고 책 2권.. 지금까지는 쎈 삼각비 후반부에
개념유형 LITE는 다 풀었다.
MAN TO MAN은 명사부분,
능률VOCA는 17강 정도로 진도를 뺐다.
뭐 남은 기간이 3일 정도 남았는데 지금이랑은 비슷하겠지.
헬퍼선생님들의 도움은 그냥 학원 다니는 것처럼 질문해서 뭐 학원이랑 비슷한 것 같았는데, 1:1강의선생님은 진짜 잼 있었다.
솔직히 윗 층이 시간이 더 빨리 간다.
내 1:1담당선생님은 이훈구 선생님이셨다.
이훈구 선생님은 오버워치도 하셔서 요즘 학생들이랑 말이 잘 통하시고
잼 있으시다. 잠시 내가 버릇없는 행동을 해도 선생님은 너그럽게 봐주셔서
난 이 선생님이랑 수업하는 게 시간이 제일 빨리 간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이 선생님이랑 1:1하고 싶다.(다음에 신청한다면 ㅎ?)
윤민수 원장님의 학생통제는 별로다. 운동으로 잠이 덜 깬다.
그리고 졸려서 벤치에 가서 공부를 하면 다시 들어오라고 하신다.
그 부분은 진짜 별로이신 것 같다.
30분 계획표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그나마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하는 게 이것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몇 번 더 쓰면 취침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안 왔으면? 답은 뻔하다.
나에게 있어서 방학에 공부란 사치, 공부는 학원에서뿐,
안 왔으면 지금 쓰는 이 시간에도 오락을 하고 있을 것이다.
친구랑 노래방이나 어디 놀러 갔을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문자를 보냈을지도 모른다.
핸드폰으로 매일 웹툰을 챙겨볼지도 모른다.
쓰면서 후회한다. 하지만 며칠 안 남았으니 내가 참아야지.
집 간 첫날은 젖 먹던 힘까지 다 쓰면서 놀아야지.
집에 가면 공부하는 양도 늘릴 거고, 시간도 늘릴 거다.
여기서는 그렇게 한 것이지만 집에서는 놀 수가 있어야지.
솔직히 다 공감하는 것이 여기서 공부하고 집에서 놀면
어머니나 아버지 할머니께서 뭐라고 하시겠는가?
“내가 여기 보내려고 235만원씩이나 쓰면서 자식을 보냈는데
자식이란 놈은 캠프를 갔다와놓고서는 집에서는 바뀐 것이 없네.”라고 말할 것이다.
집에서도 남은 30분 계획표 다 짜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내 모습 진짜 과학책 한번만 훑어봤으면
‘과학점수 10점은 올랐겠다.’ 는 생각이 든다. 이 모습 유지하려면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토요공동체를 신청하든가, 195만원을 지불해서,
혹은 집에서 공부나 하든가, 요즘 누가 14시간공부를 누가 못함 ^^이라는 말을 친구놈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걸 홍보하자면 여긴 공부..좋다
물론 노트북을 들고 오고 꼭 나는 안들이고 와서 후회한다.
그리고 남자라면 점호!! 잘 청소하고 푹 자라.
아니면 팡 스터디가 아니라 팡 헬스가 된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큰 돈 들여서
아들에게 집중력 높여주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돈을 그냥 버린 것이 안 되게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는 중3 김성준, 여기 팡스터디 캠프에 처음이다.
이 캠프를 처음 알았던 것은 이 캠프를 다니기 시작한지 약 1달 전,,
우리 어머니께서는 내가 자기주도학습을 잘하기를 바라셨고
나에게 팡캠 가는 것은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처음 나의 반응은 극한 반대였다, 어떤 바보가 3주 조금 넘는 방학동안
3주 공부캠프에 가겠는가? 하지만 어머니는 나에게 설득을 하셨다.
자기주도학습 2급과정이라고 하시는 둥, 집중력을 키워야 공부도 잘된다는 둥,
하지만 어머니가 이렇게 강요하시는 걸
나는 어렸을 때부터 반항 한 적이 없었다.
거기다가 나도 곧 고등학생이 되어서 공부도 많이
집중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캠프에 동의했다.
솔직히 급식이 맛있어 보여서 온 거지만..
실제론 별로였다. 이제 팡캠에 오고 나는 15조 심소희 선생님 조에 있다.
14시간동안 첨에는 선생님들이 학원처럼 강의를 해주시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그냥 책상을 많이 배치한 후 한 테이블 당 16명씩 배치시키고
알아서 공부하라는 거였다. 조금 자려고 해도 관리교사 선생님들과
각 조의 선생님들, 그리고 원장님이 자는 사람들을 깨워서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키시는 것이다.
집중력은 더럽게 없고 잠은 더럽게 많은 나에게는
이런 시스템이 안 어울려 5일 정도는 거의 자다가 걸려
앉았다 일어났다를 평균100개 넘게 한 것 같다.
내 옆 친구들은 ‘퇴소하고 싶다..’라고들은 하지만 안하고 있다.
수학은 옛날부터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질문했지만 일대일 선생님께서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고해도 된다. 하지만 식은 다 외워라”라고 하셔서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고 외웠다.
영어 같은 경우에는 MAN TO MAN이라는 영어책을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능률VOCA로 단어공부를 하고 있다.
다 같이 공동체로 공부하고 있는데
나는 뭐 승부욕이 약해서 별로 그렇게 더 열심히! 더 집중있게! 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대신 어제보다는 낫게 공부한 것 같다.
여기 와서 책을 쎈 3-2(하), 개념원리 수1, 개념유형 LITE,
MAN TO MAN, 능률 VOCA를 들고 왔다.
그리고 책 2권.. 지금까지는 쎈 삼각비 후반부에
개념유형 LITE는 다 풀었다.
MAN TO MAN은 명사부분,
능률VOCA는 17강 정도로 진도를 뺐다.
뭐 남은 기간이 3일 정도 남았는데 지금이랑은 비슷하겠지.
헬퍼선생님들의 도움은 그냥 학원 다니는 것처럼 질문해서 뭐 학원이랑 비슷한 것 같았는데, 1:1강의선생님은 진짜 잼 있었다.
솔직히 윗 층이 시간이 더 빨리 간다.
내 1:1담당선생님은 이훈구 선생님이셨다.
이훈구 선생님은 오버워치도 하셔서 요즘 학생들이랑 말이 잘 통하시고
잼 있으시다. 잠시 내가 버릇없는 행동을 해도 선생님은 너그럽게 봐주셔서
난 이 선생님이랑 수업하는 게 시간이 제일 빨리 간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이 선생님이랑 1:1하고 싶다.(다음에 신청한다면 ㅎ?)
윤민수 원장님의 학생통제는 별로다. 운동으로 잠이 덜 깬다.
그리고 졸려서 벤치에 가서 공부를 하면 다시 들어오라고 하신다.
그 부분은 진짜 별로이신 것 같다.
30분 계획표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그나마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하는 게 이것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몇 번 더 쓰면 취침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안 왔으면? 답은 뻔하다.
나에게 있어서 방학에 공부란 사치, 공부는 학원에서뿐,
안 왔으면 지금 쓰는 이 시간에도 오락을 하고 있을 것이다.
친구랑 노래방이나 어디 놀러 갔을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문자를 보냈을지도 모른다.
핸드폰으로 매일 웹툰을 챙겨볼지도 모른다.
쓰면서 후회한다. 하지만 며칠 안 남았으니 내가 참아야지.
집 간 첫날은 젖 먹던 힘까지 다 쓰면서 놀아야지.
집에 가면 공부하는 양도 늘릴 거고, 시간도 늘릴 거다.
여기서는 그렇게 한 것이지만 집에서는 놀 수가 있어야지.
솔직히 다 공감하는 것이 여기서 공부하고 집에서 놀면
어머니나 아버지 할머니께서 뭐라고 하시겠는가?
“내가 여기 보내려고 235만원씩이나 쓰면서 자식을 보냈는데
자식이란 놈은 캠프를 갔다와놓고서는 집에서는 바뀐 것이 없네.”라고 말할 것이다.
집에서도 남은 30분 계획표 다 짜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내 모습 진짜 과학책 한번만 훑어봤으면
‘과학점수 10점은 올랐겠다.’ 는 생각이 든다. 이 모습 유지하려면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토요공동체를 신청하든가, 195만원을 지불해서,
혹은 집에서 공부나 하든가, 요즘 누가 14시간공부를 누가 못함 ^^이라는 말을 친구놈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걸 홍보하자면 여긴 공부..좋다
물론 노트북을 들고 오고 꼭 나는 안들이고 와서 후회한다.
그리고 남자라면 점호!! 잘 청소하고 푹 자라.
아니면 팡 스터디가 아니라 팡 헬스가 된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큰 돈 들여서
아들에게 집중력 높여주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돈을 그냥 버린 것이 안 되게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