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분당 로이킴의 팡스터디 후기- 15조 중3 이경민

윤시온
2023-05-03
조회수 605

내가 이 캠프를 오게 된 이유는 바로 아빠 때문이다.

나는 아빠가 처음에 14시간 공부하는 곳이라고

하는 순간 크게 놀랐다.

지금까지 14시간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 공부 시간인데

그 것을 내가 3주 동안 하게 될 거라 생각하니

약간 어이도 없으면서 자괴감이 들었다.




그리고 팡 스터디 캠프라는 곳을 입소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방 친구들 끼리와의 대화도 없고 어색하기도 해서

‘과연 3주를 내가 어떻게 버틸까’ 하는 그러한 걱정이

들어오자마자 들었다.




그리고 공부하는 첫 날 나는 은근한 기대를 안고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이전까지 집에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

공부라는 것이 약간 어색했다.

그리고 처음에 시간이라도 버티며 하자라는 생각이 컸는데

강당에 들어와서 공부를 시작해보니

옆에 앉아있는 친구들도 모두 공부를 하고 있고

나 빼고 모두 공부하고 있는 이 분위기에 내가 압도당하여

하고 싶지 않던 공부도 그 분위기에 이끌려 공부를 하였다.




30분 계획표는 뭔가 동기부여가 되었다.

왜냐하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져도

계획표에 써져있는 내 목표를 볼 때 마다

"나는 이 목표를 위해 끝까지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텨왔다.


아마 모든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낮잠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물론 나도다. 나는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낮잠 잔다고 큰 효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낮잠은 큰 효과가 있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공부한다는 건 쉬운 것이 아닌데 이 피로를 낮잠이 풀어준다.

안 중요한 듯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 캠프에서 제일 힘든 건 기합 받는 것 이었다.

왜냐하면 난 여기 와서 허벅지를 엄청나게 키우고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선생님들의 말을 잘 듣고 졸지 않고 잠을 자야할 시간에

잠을 안 자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기합을 받지 않을 것이다.


내가 여기 와서 느낀 것은 만약에,,아주 만약에 이 캠프를 다시 오게 된다면

이 캠프를 부정적으로 들어오지 않고 즐기고 이 캠프에 입소할 것 같다.




-이글을 읽은 후 팡스터디에 입소할 확률99퍼센트임-




lkmpu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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