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팡팡터지는 팡스터디 - 7조 고1 전수빈

윤시온
2023-05-04
조회수 623

고등학교에 입학 후 야자와 심야자습을 하고, 주말에도 자습을 열심히 했다.

그런데 내가 공부한 양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았고, 부모님께서는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몰라 효율적인 공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 부모님께서 기숙학원을 이야기 하셨는데

3주내내 하루 종일 공부만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부모님께는 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지만 3주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팡스터디 홈페이지와 카페를 보며 어떤 방법으로 3주 동안 지내는지,

이미 캠프에 참여 했던 친구들의 후기를 보며

정말 알차게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다음날 부모님께 팡 스터디 캠프에 참여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원래 방학에 보충수업을 가야 하는데,

학교 공사로 1학년 보충수업이 없어

친구들끼리 방학 때 놀러갈 계획을 세우는데

나는 그 때마다 방학 때 기숙학원에 가야한다고

친구들이랑 놀러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을 친구들은

방학인데 왜 그런 곳을 가느냐고 물어보며 불쌍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걱정보다는

3주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와서 바뀌어 있을 나를 기대하고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친구들 대부분이 14시간동안 공부를 한다는 것에 대해

정말 자신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진짜 내가 14시간동안 공부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나는 원래 순간집중력으로 공부하기보다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기 때문에

첫날에 14시간 동안 공부했는데 더 의욕이 불타고, 힘들지 않았다.

내가 14시간 동안 공부 했다는 것에 정말 놀랍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14시간 공부한 후로 캠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꾸준히 5시간씩,

주말엔 8시간씩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 지는 것도 싫어하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도 싫어해 계획을 많이 잡다보니

계획을 완벽히 끝내지 못하는 날이 생기게 되고

점점 하면 할수록 힘들어져 지치게 되고 하기 싫어질 때도 생기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조 담당선생님 정재림 선생님과 다른 헬퍼 선생들께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시고 상담도 해주셨다.

내가 생각하기에 팡스터디 캠프의 가장 좋은 점은

헬퍼 선생님과 학생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고민이 생기면 선생님과 함께 해결 해 나갈 수 있고,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려운 점이 있을 때도

선생님과 의논하며 나에게 맞는 공부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공부할 때 힘들고 지치더라도

헬퍼 선생님들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고,

14시간도 공부했는데 5시간은 못할까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3주 동안 정말 보람차고 내 생애 방학 중 가장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공부하며 힘들고 지쳐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팡 스터디 캠프를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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