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이 캠프 개사기임. 죽을 각오 하고 와야 하지만 후회 없이 돌아갈 약속 제가 합니다. 나의 고모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치열하시다.
사촌언니가 2016년 여름캠프에 온 것이 벌서 3번째이다.
올해 초봄에 고모가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네 사촌언니 이번 여름방학 때 하루 종일 노는 캠프에 가는데, 같이 갈래?” 나는 완전 속아서 시원하게 간다고 했다.
6,7월 쯤 엄마가 갑작스럽게 하시는 말씀이
“이번 여름방학 때 가는 캠프 하루에 14시간 공부하는 캠프야. 잘해봐.”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몇 달 전 고모가 추천하셨던 그 캠프다.
내 14년 인생 고모를 처음으로 원망했다.
사실을 숨긴 엄마와는 한동안 말도 안했다.
결국 7월은 왔고 난 98% 강제적으로 끌려왔다.
2%는 인터넷에서 후기를 보고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캠프에 오자마자 짐 정리도 안하고 윤민수 원장님의 강제교육이 시작됐다.
솔직히 난 반 듣고 반 잤다. 갑자기 나의 잠을 깨운 것은
윤민수 원장님이 하루 14시간이 아니라
14시간 반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을 때다.
그때 난 퇴소 계획을 짜고 있었다.
누군가랑 싸움 붙여서 퇴소당할까,
무단 외출해서 퇴소당할까.. 노답 이라는 말이 팡스터디에서 나온 것이다.

첫째 날이 가장 힘들었다. 30분 계획표라는 것을 작성하고,
5시간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다.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어서
도저히 혼자 멍 때리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니 어느새 캠프가 끝나간다.
그동안 한 공부를 보면 너무 뿌듯하다.

나는 지금까지 수학문제집을 3권 째 풀어가고,
영어문제집 350쪽, 국어 100쪽을 했다.
나로서는 많이 한 거여서 너무 뿌듯하고,
30분 계획표를 세우다 보니 문제집 푼 양과 남은 양,
퇴소 전날까지 해야 할 분량이 한눈에 보인다.
30분 계획표를 짬짬이 쓰다 보니 공부량도 늘고,
모든 것에 계획적이게 됐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팡스터디 캠프에 감사하고 있다.
집에 있었으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의 반의반도 안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아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
영어 문법도 헬퍼 쌤들과 하나하나 알아가고, 수학도 절대 진도만 빼지 않는다.
1;1쌤과 인생 처음 보는 수학 단어와 문제를 푸는데,
수업 6번 만에 문제집 2/3의 진도를 나갔고,
개념을 이해했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중학교 들어와서 성적이 왜 애매하게 나왔는지 이해가 간다. 이제 윤민수 원장님의 특강도 강제교육이라고 생각 안하고, 헬퍼 선생님들 특강도 나에게 공부 방법과 용기를 심어주는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돈 벌어서 나를 이곳에 보내주신 아빠,
노는 캠프라고 뻥쳐주신 고모,
그리고 캠프 정보 및 많은 것을 알아주신 엄마께
초등1학년이 쓸 말 같지만 진심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날립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이 캠프 개사기임. 죽을 각오 하고 와야 하지만 후회 없이 돌아갈 약속 제가 합니다. 나의 고모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치열하시다.
사촌언니가 2016년 여름캠프에 온 것이 벌서 3번째이다.
올해 초봄에 고모가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네 사촌언니 이번 여름방학 때 하루 종일 노는 캠프에 가는데, 같이 갈래?” 나는 완전 속아서 시원하게 간다고 했다.
6,7월 쯤 엄마가 갑작스럽게 하시는 말씀이
“이번 여름방학 때 가는 캠프 하루에 14시간 공부하는 캠프야. 잘해봐.”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몇 달 전 고모가 추천하셨던 그 캠프다.
내 14년 인생 고모를 처음으로 원망했다.
사실을 숨긴 엄마와는 한동안 말도 안했다.
결국 7월은 왔고 난 98% 강제적으로 끌려왔다.
2%는 인터넷에서 후기를 보고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캠프에 오자마자 짐 정리도 안하고 윤민수 원장님의 강제교육이 시작됐다.
솔직히 난 반 듣고 반 잤다. 갑자기 나의 잠을 깨운 것은
윤민수 원장님이 하루 14시간이 아니라
14시간 반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을 때다.
그때 난 퇴소 계획을 짜고 있었다.
누군가랑 싸움 붙여서 퇴소당할까,
무단 외출해서 퇴소당할까.. 노답 이라는 말이 팡스터디에서 나온 것이다.
첫째 날이 가장 힘들었다. 30분 계획표라는 것을 작성하고,
5시간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다.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어서
도저히 혼자 멍 때리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니 어느새 캠프가 끝나간다.
그동안 한 공부를 보면 너무 뿌듯하다.
나는 지금까지 수학문제집을 3권 째 풀어가고,
영어문제집 350쪽, 국어 100쪽을 했다.
나로서는 많이 한 거여서 너무 뿌듯하고,
30분 계획표를 세우다 보니 문제집 푼 양과 남은 양,
퇴소 전날까지 해야 할 분량이 한눈에 보인다.
30분 계획표를 짬짬이 쓰다 보니 공부량도 늘고,
모든 것에 계획적이게 됐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팡스터디 캠프에 감사하고 있다.
집에 있었으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의 반의반도 안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아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
영어 문법도 헬퍼 쌤들과 하나하나 알아가고, 수학도 절대 진도만 빼지 않는다.
1;1쌤과 인생 처음 보는 수학 단어와 문제를 푸는데,
수업 6번 만에 문제집 2/3의 진도를 나갔고,
개념을 이해했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중학교 들어와서 성적이 왜 애매하게 나왔는지 이해가 간다. 이제 윤민수 원장님의 특강도 강제교육이라고 생각 안하고, 헬퍼 선생님들 특강도 나에게 공부 방법과 용기를 심어주는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돈 벌어서 나를 이곳에 보내주신 아빠,
노는 캠프라고 뻥쳐주신 고모,
그리고 캠프 정보 및 많은 것을 알아주신 엄마께
초등1학년이 쓸 말 같지만 진심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