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팡 스터디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을 때 저는 직감했어요.
저의 방학을 갖다 바쳐야 할 곳임을...
처음 14시간 동안 공부만한다고 했을 때 뭔 dog소리야
14시간을 어떻게 해!!
에이 설마~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착잡한 마음으로 강당에 들어왔을 때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생각만큼 힘들진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BUT 진짜 이곳이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강당에 들어서자마자 선생님들 완전 카리스마 작렬이에요.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요.
하루 14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라는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공부 키우려다가 저까지 죽는 줄 알았어요.
“일어나라 공부해라 밥 먹어라 공부해라 졸지마라 공부해라” 그냥
이 캠프의 이름대로 계속 공부만 합니다.
하하. 여기 오면 꾸준히 하는 습관이 길러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책 3권 정도는 끝낼 수 있어요.
헬퍼 선생님들이 엄청 잘 가르쳐 주셔서 이해도 직빵입니다. 굿굿.
지금 저의 이야기를 읽고 계시는 여기올 주인공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리자면 방학숙제 미루다가 3일전에 막 하는 학생들 여기 강력추천 합니다.
완전 잘 돼요.
저도 그런 스타일 이지만 여기서는 꾸준히 매일 실천하게 되기 때문에 방학숙제 다하고 갈 수 있습니다.
짱 이예요!!
오죽했으면 제가 다시 태어난 줄 알았다니까요?
딴 짓을 하고 싶고 놀고 싶고 전자기기를 쓰고 싶어도,
놀려고 하면 선생님 오시고 몰래 전자기기 쓰려고 하면 선생님 오시고 멍 때리고 있으면 선생님 오셔서 안마해주시고
정말 여기는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곳이죠.
진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하나는 제대로 박힐 것 같아요.
습관을 잡는데 제일 도움 되는 손바닥만 한 꼬마는 바로!!! 30분 계획표!!
목표를 작게 잡다보니까 실천가능해서 처음에는 귀찮다가도
나중에는 저절로 쓰게 되요.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앞에 계속 서 계신 원장선생님께서 30분마다 “30분 계획표 쓰십시오.”
하셔서 나중에는 말씀 안 해주셔도 시간을 맞추는 능력이 생겨요.
여기서 잠깐!! 제 이야기를 반신반의 하며 듣고 계시는 독자님들 방학 때 이런 곳을 오지 않으시면 집에서 뭘 하고 계실까나~?? 100%장담하는데 일단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시겠죠?
학원에서 수업하는데 몰래 폰하고 자고,
일단 PC방에 예약석이 있을 정도로 단골일 거고..그죠?
제가 이렇게 잘 아는 이유는 제가 그랬었기 때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실 거란 얘기죠(긁적긁적)
근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기서는 그런 생활 자체를
꿈도 못 꾸다 보니까(너무 피곤해서 꿈 꿀 시간도 없어요..)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집으로 돌아가서도
공부는 이만큼 안하더라도 여기서 갈고닦은 습관은 유지 될 거예요. 여기에서 좋은 대학 재학 중이신 선생님들이
앞에서 특강 하시는 거 보면 부러워요.
그래서 목표도 생기고 갑자기 막
“너는 안 된다. 네가 어떻게 그런 좋은 대학을 가냐”라고 했던 말들이 막 생각나면서 오기가 생겨서라도 하게 되요.
여기는 진짜 공부만을 하기 위한 곳이에요.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일반 독서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런 곳이 절대 아니거든요.
모든 담당 선생님들께서 진짜 꼼꼼하게 30분 계획표랑
하루 동안 해야 할 공부 량을 다 체크해주시는데
공부하기에는 직빵인 곳 이죠. 굿굿^^

지금 이제 와서 제가 옛날에 지내던 모습을 생각해보니까 진짜 한심하네요.
이제 집에 가면 여기서 지내왔던 습관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학원 갔다가 10시에 집에 오면 원래는 잤는데
이제부터는 12시까지 복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 얘기 듣다가 ‘쟤들이 진짜 미쳤구나.’ 라고
생각했던 그 말들을 제가 하더라고요??
정말 이것이야말로 판타스틱한 변화가 아니겠어요??
저는 집에 가면 6시간은 집중해서 공부할겁니다.
부모님 두고 보세요!!!!
제가 전에 갔던 서울, 경기도 권의 기숙학원보다 훨
씬 빡센 그 유명하다는 팡 스터디 캠프는
(여기 오기 전에 웬만큼 빡세다는 기숙학원 두 군데를 다녀옴)
돈에 대한 아까움이 있어서라도 꼭 공부를 하게 되는 이 캠프는
매를 들어야 말을 듣고 협박을 해야 말을 듣던 짐승 같은 짐승 아닌 인간들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캠프입니다.
이 캠프의 2/3 가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그렇게 ‘시간아 가라’ 했을 때도 가지 않았던 시간들이
이제 막 스쳐지나가네요.
4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진짜 아쉬워요.
집에 가면 “얘들아 30분 계획표 쓰자” “졸지마세요”
“지금 잘하고 있어” 이 말들이 귀에 맴돌 것 같아요.
12조를 맡으시면서 고생하신 우리 유태형 선생님 항상 앞에서 호랑이처럼 지키고 계시던 원장선생님
항상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시는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그리울 것 같아요.
그만큼 잊지 못할 좋은 캠프였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캠프였던 것 같아요.
서울교대라는 목표, 선생님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해준 감사한 캠프였습니다.
나중에 꿈을 꼭 이뤄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wonbi2002@naver.com
부모님께 팡 스터디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을 때 저는 직감했어요.
저의 방학을 갖다 바쳐야 할 곳임을...
처음 14시간 동안 공부만한다고 했을 때 뭔 dog소리야
14시간을 어떻게 해!!
에이 설마~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착잡한 마음으로 강당에 들어왔을 때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생각만큼 힘들진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BUT 진짜 이곳이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강당에 들어서자마자 선생님들 완전 카리스마 작렬이에요.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요.
하루 14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라는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공부 키우려다가 저까지 죽는 줄 알았어요.
“일어나라 공부해라 밥 먹어라 공부해라 졸지마라 공부해라” 그냥
이 캠프의 이름대로 계속 공부만 합니다.
하하. 여기 오면 꾸준히 하는 습관이 길러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책 3권 정도는 끝낼 수 있어요.
헬퍼 선생님들이 엄청 잘 가르쳐 주셔서 이해도 직빵입니다. 굿굿.
지금 저의 이야기를 읽고 계시는 여기올 주인공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리자면 방학숙제 미루다가 3일전에 막 하는 학생들 여기 강력추천 합니다.
완전 잘 돼요.
저도 그런 스타일 이지만 여기서는 꾸준히 매일 실천하게 되기 때문에 방학숙제 다하고 갈 수 있습니다.
짱 이예요!!
오죽했으면 제가 다시 태어난 줄 알았다니까요?
딴 짓을 하고 싶고 놀고 싶고 전자기기를 쓰고 싶어도,
놀려고 하면 선생님 오시고 몰래 전자기기 쓰려고 하면 선생님 오시고 멍 때리고 있으면 선생님 오셔서 안마해주시고
정말 여기는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곳이죠.
진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하나는 제대로 박힐 것 같아요.
습관을 잡는데 제일 도움 되는 손바닥만 한 꼬마는 바로!!! 30분 계획표!!
목표를 작게 잡다보니까 실천가능해서 처음에는 귀찮다가도
나중에는 저절로 쓰게 되요.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앞에 계속 서 계신 원장선생님께서 30분마다 “30분 계획표 쓰십시오.”
하셔서 나중에는 말씀 안 해주셔도 시간을 맞추는 능력이 생겨요.
여기서 잠깐!! 제 이야기를 반신반의 하며 듣고 계시는 독자님들 방학 때 이런 곳을 오지 않으시면 집에서 뭘 하고 계실까나~?? 100%장담하는데 일단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시겠죠?
학원에서 수업하는데 몰래 폰하고 자고,
일단 PC방에 예약석이 있을 정도로 단골일 거고..그죠?
제가 이렇게 잘 아는 이유는 제가 그랬었기 때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실 거란 얘기죠(긁적긁적)
근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기서는 그런 생활 자체를
꿈도 못 꾸다 보니까(너무 피곤해서 꿈 꿀 시간도 없어요..)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집으로 돌아가서도
공부는 이만큼 안하더라도 여기서 갈고닦은 습관은 유지 될 거예요. 여기에서 좋은 대학 재학 중이신 선생님들이
앞에서 특강 하시는 거 보면 부러워요.
그래서 목표도 생기고 갑자기 막
“너는 안 된다. 네가 어떻게 그런 좋은 대학을 가냐”라고 했던 말들이 막 생각나면서 오기가 생겨서라도 하게 되요.
여기는 진짜 공부만을 하기 위한 곳이에요.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일반 독서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런 곳이 절대 아니거든요.
모든 담당 선생님들께서 진짜 꼼꼼하게 30분 계획표랑
하루 동안 해야 할 공부 량을 다 체크해주시는데
공부하기에는 직빵인 곳 이죠. 굿굿^^
지금 이제 와서 제가 옛날에 지내던 모습을 생각해보니까 진짜 한심하네요.
이제 집에 가면 여기서 지내왔던 습관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학원 갔다가 10시에 집에 오면 원래는 잤는데
이제부터는 12시까지 복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 얘기 듣다가 ‘쟤들이 진짜 미쳤구나.’ 라고
생각했던 그 말들을 제가 하더라고요??
정말 이것이야말로 판타스틱한 변화가 아니겠어요??
저는 집에 가면 6시간은 집중해서 공부할겁니다.
부모님 두고 보세요!!!!
제가 전에 갔던 서울, 경기도 권의 기숙학원보다 훨
씬 빡센 그 유명하다는 팡 스터디 캠프는
(여기 오기 전에 웬만큼 빡세다는 기숙학원 두 군데를 다녀옴)
돈에 대한 아까움이 있어서라도 꼭 공부를 하게 되는 이 캠프는
매를 들어야 말을 듣고 협박을 해야 말을 듣던 짐승 같은 짐승 아닌 인간들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캠프입니다.
이 캠프의 2/3 가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그렇게 ‘시간아 가라’ 했을 때도 가지 않았던 시간들이
이제 막 스쳐지나가네요.
4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진짜 아쉬워요.
집에 가면 “얘들아 30분 계획표 쓰자” “졸지마세요”
“지금 잘하고 있어” 이 말들이 귀에 맴돌 것 같아요.
12조를 맡으시면서 고생하신 우리 유태형 선생님 항상 앞에서 호랑이처럼 지키고 계시던 원장선생님
항상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시는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그리울 것 같아요.
그만큼 잊지 못할 좋은 캠프였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캠프였던 것 같아요.
서울교대라는 목표, 선생님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해준 감사한 캠프였습니다.
나중에 꿈을 꼭 이뤄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wonbi20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