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공부습관) 대한민국의 미래 파주가 낳은 아들 팡스터디 후기 -중3 15조 김현서

윤시온
2023-05-03
조회수 642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에는 히치하이킹을 해서라도 탈출하고 싶었다.(지금도 약간 그렇다.)

같은 조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이곳을 2~4번째 온 친구들도 많았다.

이곳을 또 오는 건 군대를 한 번 더 가라는 말과 같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엄마가 팡스터디 캠프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가라했다.

나는 그냥 본체만체하면서 14시간 공부라는 글을 보고

바로 안 간다고 하였다.

그렇게 그렇게 좀 시간이 지나다가 방학이 되고 학원 다니면서

빈둥빈둥 있었는데 엄마가 팡스터디 캠프를 결제했다 하였다.

나는 귀를 면봉으로 한번 비비고 다시 한 번 들었다.

설마 그때 그 14시간 그거? 나올라던 똥이 다시 들어갔다.

더 충격적인 것은 환불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팡스터디를 가기 하루 전까지 엄마와 레슬링을 하고 이곳을 왔다.

결국 왔다... 왔다....




난 시간표를 보고 14시간을 설마 공부 시키겠어?

이러한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고 월요일이 되었다.

6시에 우리를 깨웠다.

6시30분까지 대강당에 오라했다. 갔다.




30분계획표인가 먼가를 쓰라하고 공부를 시작하라했다.

11시 30분에 끝났다... 레알 했다...

정말 아무생각이 없었다.....

엄마 보고싶었다.

정말 진짜로 이걸 3주 동안 해야 된다니

이건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할머니도 보고 싶어진다.

집에 있는 개도 보고싶었다. 집에 있던 개가 부러웠다. 욕나온다.




이제부턴 팡스터디에 대한 것을 적어보려 한다. 팡스터디는 sky대학을 나온 헬퍼선생님들이 계신다. 나의 조 쌤이름은 심소희선생님이었다. 질문을 하면 막힘 없이 알려주시고 우리가 공부하는 시간 14시간동안 헬퍼쌤들도 같이 14시간동안 질문을 받아주고 우리를 감시한다. 또 헬퍼선생님들은 전부 다 특강을 하신다.

학창시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들어보면 중학교까지의 학창시절은 지금의 나와 다를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팡스터디의 창설자이신 윤민수원장님에 대하여 소개하려한다.




간지ㄷㄷ...

 

지금 이 사진같이 위에서 14시간동안 우리를 지켜본다.

그러다가 우리가 조금 지쳐 보이면 격려의 말과 용기를 복 돋아준다.

그런데 좀 많이 오글거린다. 손이 마비된다.

하지만 윤민수 원장님이 없었더라면 14시간을 다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퇴소를 하고 꿈에서도 이 말이 나올 것 같다.

30분 계획표 쓰세요오.... 여기 와본 학생들은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아 이제 14시간 공부의 핵심인 30분 계획표를 소개하려한다.

이건 정말 거짓말 1도 안하고 이게 없었으면 14시간 못한다.

이건 세기의 발명이다. 특허 내야한다. 에디슨도 이런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이 계획표는 말 그대로 30분마다

자신이 할 계획을 쓰고 평가하는 것이다 정말 도움이 된다.

별거 없다. 근데 도움은 엄청 된다.




(빡공)







만약 내가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게임이나 하고 놀면서

방학을 보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방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 가서는 그래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시험기간이나 학원숙제가 아닌 나만의 공부를 난 거의 한 적이 없는데

이 캠프가 끝나면 최소 1시간은 할 것 같다.

이 캠프 추천.. 모르겠다.. 일단 이 캠프를 오는

다른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학생들에게 한마디만 하고 싶다.

난 3일뒤에 퇴소다 수고해라^^




kgoin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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