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민홍입니다.
팡스터디 캠프에는 사기를 당해서 끌려왔죠. 저는 팡스터디 학원에서 왔기 때문에 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제가 완강하게 거부의사를 표현했기에 보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우리 엄마, 보고 있습니까?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적에 장난인줄만 알았습니다. 그것을 실장님을 통해 알게 되었죠. 정말 착잡했습니다.
여기 와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분명히 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끝낸 책 한권 없어서 많이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루 14.5시간을 공부하면서 아는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1주차에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에 “여긴 어디 난 왜 살지? “ 라는 생각으로 모르는 공부를 했죠.
여러분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은 느리게 지나갑니다.
5일만 지나면 빨리간다는 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 역은 강당, 강당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원장님은 아는 공부를 1시간을 하더라도 모르는 공부 10시간을 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사실이죠. 지도방침은 공동체학습이 미꾸라지 같은 놈들 한두 명 때문에 분위기가 무너진다고 하십니다. 학생통제는 잘 하십니다. 정말 잘하십니다. 화장실도 자주 가지 못하게 하십니다. 덕분에 변비를 얻어간 학생도 있습니다.
참가하기 전에 내가 앉아는 있겠지만 아는 공부를 할까? 라는 질문을 하고 난 못 하리라 예상했는데 예언 적중입니다. 앉아는 있었습니다. 집중한 시간은 솔직히 하루 평균 8시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모두가 앉아있으니까 앉아있습니다. 14시간 혼자서하라면 분명히 스마트폰으로 모트라인 보고 있겠죠. 공동체학습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영어는 본문 외워야하는데 못 외웠죠. 10시간동안 한 문단 외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외우는 방향보다 이해하는 방향이 훨씬 효율적이겠죠.
앞으로 집에 돌아간다면 99%의 학생이 공부 안합니다. 물론 저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하루 14.5시간씩 공부하다고 집가면 공부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눈에 보이면 찢어버리고 싶겠죠. 부모님들은 집에 살아 돌아온 아이들에게 인간적으로 공부하라는 말은 당분간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 말을 듣게 된다면 싸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인생에 있어서 공부가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죠. 학생마다 공부로 나아갈 학생과 공부가 아닌 방향으로 나아갈 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자식이 하고 싶어 하는 부분을 알아보고 공부가 싫어서 그러는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를 먼저 알아본 후에 의견을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캠프오기 전 3주간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이건데 엄마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라라는 말만 하시고 제 말을 듣지 않는 라디오와 같은 일방적 의사소통만 하셨습니다. 덕분에 관계는 이 돈 주고 오는 캠프덕분에 더 악화 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번 캠프에 보낸 돈이 아깝습니다. 역대급 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솔직하게 얻어가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의 공부환경이나 공부 양에는 만족하지만 그 외의 초기의 식사와 위생상태, 시설물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말 점수를 줄 가치가 없었습니다. 국물에서 단백질 보충하라고 파리로 육수를 내붰으니 말다했죠.
학생들은 지금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무조건 공부만이 답은 아닙니다. 내 자식이라고 강요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하고 싶은 일 하고 살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캠프를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가 목표라면 추천해줄 겁니다. 공부 말고 다른 분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는 학생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영어, 수학 공부할 시간에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저는 3주간 시간낭비, 돈 낭비한 기분입니다. 정말 보내서 기적의 효과를 얻고 싶다면 학생이 공부할 마음이 있어야겠죠. 없다면 돈 낭비입니다. 좋은 점은 굳이 찾자면 공부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부분은 장점이죠. 공부를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집중하는 평균 8시간만 집에서 제대로 하는 것이 오히려 여기서 돈 주고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여기 보내면 3가지 부류로 나뉠 것 같습니다. 공부를 포기하는 부류, 공부를 하는 부류, 아무생각이 없는 부류로 나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생각이 없는 부류 같습니다.
결론은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고 싶어서 하는 학생과 시키니까 하는 학생은 나중에 인생의 만족도가 달라지겠죠. 오히려 시켜서 하는 학생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도록 하는 것이 그 학생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제 경우에는 이곳에 와서 공부 할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 잊은 것이 아니고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고 싶습니다. 저는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공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허리도 아프고 몸살도 나고 목도 아픕니다. 정말 힘들지만 버티게 해준 이유는 여기서 나가면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수준으로 공부를 했냐면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아는 공부를 했죠. 정말 아는 공부했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자료제공을 해주지 않아서 해외사이트에서 찾아냈습니다. 이 정도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는 싫습니다. 정말 저는 차가 좋아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겠다는데 대학가서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연구원을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현대기아 자동차의 영업방식과 기업의 스타일이 정말 싫습니다. 싫어서 커뮤니티를 차려서 직접 하나하나 밝혀내겠다는 겁니다. 저는 대학 가기보다 고등학교 졸업 후 군 전역 후 돈 벌어서 사이트 만들면 됩니다. 물론 기회가 적겠죠. 힘들겠죠. 하지만 저는 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해내고 말겁니다. 이정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예가 있습니다. 모트라인이라고 언론사 등제도 되어있지 않고 기업에서 차도 받지 않고 후원도 받지 않습니다. 그랬더니만 현대기아에서 엄청 압력을 넣었습니다. 그 결과 경찰서에 불려가고 면허취소가지 될 위기에 처해있고 매달 2-3000만원 적자입니다. 제가 부모님 모르게 몇 번 후원금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 사례를 봤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겁니다.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공부가 간절한 학생만 이곳에
들어오기를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박민홍입니다.
팡스터디 캠프에는 사기를 당해서 끌려왔죠. 저는 팡스터디 학원에서 왔기 때문에 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제가 완강하게 거부의사를 표현했기에 보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우리 엄마, 보고 있습니까?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적에 장난인줄만 알았습니다. 그것을 실장님을 통해 알게 되었죠. 정말 착잡했습니다.
여기 와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분명히 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끝낸 책 한권 없어서 많이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루 14.5시간을 공부하면서 아는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1주차에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에 “여긴 어디 난 왜 살지? “ 라는 생각으로 모르는 공부를 했죠.
여러분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은 느리게 지나갑니다.
5일만 지나면 빨리간다는 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 역은 강당, 강당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원장님은 아는 공부를 1시간을 하더라도 모르는 공부 10시간을 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사실이죠. 지도방침은 공동체학습이 미꾸라지 같은 놈들 한두 명 때문에 분위기가 무너진다고 하십니다. 학생통제는 잘 하십니다. 정말 잘하십니다. 화장실도 자주 가지 못하게 하십니다. 덕분에 변비를 얻어간 학생도 있습니다.
참가하기 전에 내가 앉아는 있겠지만 아는 공부를 할까? 라는 질문을 하고 난 못 하리라 예상했는데 예언 적중입니다. 앉아는 있었습니다. 집중한 시간은 솔직히 하루 평균 8시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모두가 앉아있으니까 앉아있습니다. 14시간 혼자서하라면 분명히 스마트폰으로 모트라인 보고 있겠죠. 공동체학습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영어는 본문 외워야하는데 못 외웠죠. 10시간동안 한 문단 외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외우는 방향보다 이해하는 방향이 훨씬 효율적이겠죠.
앞으로 집에 돌아간다면 99%의 학생이 공부 안합니다. 물론 저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하루 14.5시간씩 공부하다고 집가면 공부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눈에 보이면 찢어버리고 싶겠죠. 부모님들은 집에 살아 돌아온 아이들에게 인간적으로 공부하라는 말은 당분간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 말을 듣게 된다면 싸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인생에 있어서 공부가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죠. 학생마다 공부로 나아갈 학생과 공부가 아닌 방향으로 나아갈 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자식이 하고 싶어 하는 부분을 알아보고 공부가 싫어서 그러는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를 먼저 알아본 후에 의견을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캠프오기 전 3주간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이건데 엄마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라라는 말만 하시고 제 말을 듣지 않는 라디오와 같은 일방적 의사소통만 하셨습니다. 덕분에 관계는 이 돈 주고 오는 캠프덕분에 더 악화 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번 캠프에 보낸 돈이 아깝습니다. 역대급 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솔직하게 얻어가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의 공부환경이나 공부 양에는 만족하지만 그 외의 초기의 식사와 위생상태, 시설물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말 점수를 줄 가치가 없었습니다. 국물에서 단백질 보충하라고 파리로 육수를 내붰으니 말다했죠.
학생들은 지금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무조건 공부만이 답은 아닙니다. 내 자식이라고 강요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하고 싶은 일 하고 살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캠프를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가 목표라면 추천해줄 겁니다. 공부 말고 다른 분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는 학생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영어, 수학 공부할 시간에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저는 3주간 시간낭비, 돈 낭비한 기분입니다. 정말 보내서 기적의 효과를 얻고 싶다면 학생이 공부할 마음이 있어야겠죠. 없다면 돈 낭비입니다. 좋은 점은 굳이 찾자면 공부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부분은 장점이죠. 공부를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집중하는 평균 8시간만 집에서 제대로 하는 것이 오히려 여기서 돈 주고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여기 보내면 3가지 부류로 나뉠 것 같습니다. 공부를 포기하는 부류, 공부를 하는 부류, 아무생각이 없는 부류로 나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생각이 없는 부류 같습니다.
결론은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고 싶어서 하는 학생과 시키니까 하는 학생은 나중에 인생의 만족도가 달라지겠죠. 오히려 시켜서 하는 학생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도록 하는 것이 그 학생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제 경우에는 이곳에 와서 공부 할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 잊은 것이 아니고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고 싶습니다. 저는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공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허리도 아프고 몸살도 나고 목도 아픕니다. 정말 힘들지만 버티게 해준 이유는 여기서 나가면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수준으로 공부를 했냐면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아는 공부를 했죠. 정말 아는 공부했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자료제공을 해주지 않아서 해외사이트에서 찾아냈습니다. 이 정도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는 싫습니다. 정말 저는 차가 좋아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겠다는데 대학가서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연구원을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현대기아 자동차의 영업방식과 기업의 스타일이 정말 싫습니다. 싫어서 커뮤니티를 차려서 직접 하나하나 밝혀내겠다는 겁니다. 저는 대학 가기보다 고등학교 졸업 후 군 전역 후 돈 벌어서 사이트 만들면 됩니다. 물론 기회가 적겠죠. 힘들겠죠. 하지만 저는 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해내고 말겁니다. 이정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예가 있습니다. 모트라인이라고 언론사 등제도 되어있지 않고 기업에서 차도 받지 않고 후원도 받지 않습니다. 그랬더니만 현대기아에서 엄청 압력을 넣었습니다. 그 결과 경찰서에 불려가고 면허취소가지 될 위기에 처해있고 매달 2-3000만원 적자입니다. 제가 부모님 모르게 몇 번 후원금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 사례를 봤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겁니다.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공부가 간절한 학생만 이곳에
들어오기를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