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난 그냥 앉아있었을 뿐인데> - 7조 고2 정지원

윤시온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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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팡스터디에 올 때는 막연히 자습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아무런 생각 없이 왔다. 왔는데 하루에 14시간 공부시키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처음으로 14시간동안 앉아서 공부를 해보니까 영어단어 1300개,

영어 모의고사 6회분, 국어 매3문 11일차,

개념원리, RPM, 인강 교재 모두 확률과 통계 조합까지 풀었다.

참으로 뿌듯했다.

수학문제를 풀 때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고 인강을 들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헬퍼 선생님들이 알려줘서 참 좋았다.

혼자서 했으면 포기했을 문제들도 풀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원장님이 앞에서 14시간동안 서서 있을 때는 힘들 것 같기도 하면서

인강을 듣거나, 영어듣기를 하고 있을 때 마이크 들고 애기하시면

인강이랑 영어듣기가 들리지 않아서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듣다보면 나한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내가 공부하기 싫을 때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팡스터디의 공동체 학습을 여러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니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30분 계획표도 30분마다 계획을 짜니깐 그냥 할 때보다

집중도 잘되고 공부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여름방학동안 자고 싶은 만큼 잠도 충분히 자고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노래방가고 재밌게 놀았을 것 같다.

나 혼자만 캠프에 와서 친구들과 방학동안 추억을 못 쌓은 것 같아서

아쉽기는 해도 여기서도 나름대로 재밌었다.

캠프가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chji1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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