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캠프에 오게 된 까닭은 부모님에 의해 끌려왔다....

처음 부모님에게 14 시간공부를 들었을 때 너무 황당하고 거짓말 같았다

난 게임으로도 14시간 못 버틸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로 버티라는 건지...

300명이 넘는 학년 다른 학생들이

모두 공부를 한다는 것이 뉴스에 나올 법 하다

모두들 여름휴가 떠나고 바캉스, 놀러 다니는 여름방학 때 낯선 환경에서

14시간공부를 한다는 게 비참하기도 하였지만, 자부심이 생겨 그런 생각들은

금세 사라지기도 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많이 놀았다, 마치 내가 14시간을 기다려 주듯..

하지만 나중에는 내가 시간을 뒤쫓고 있었다.

물론 공동체 학습도 14시간을 버틸 수 있게 도와주었지만, 다른 요인이 있다면 바로

헬퍼 쌤들!!헬퍼 쌤들은 모르는 것, 하루 계획, 일주일 계획 등을 짜주셔서 쉽고 효율적이게

공부할 수 있었다. 썜들이 무서울 때도 많지만, 마지막 까지 남아서 우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불쌍해 보일 때 도 있다^^

30분 계획표를 말해보자면 내 집중력이 30분인데, 내 집중력을

계속 늘리는 것 같다 (마법의 책)

첫째 주에 계속 생각한 게 있다 ‘내가 여기를 오지 않았다면 과연 뭘 하고 있을까?’

난 아마 집에서 휴대폰, 게임 등을 하고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러는 것 보다 공부하는 게 더 나을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전혀 억울하지 않았다. 난 이제 집에 가서도 최소5시간 이상을 스스로 공부할 계획이다.

내 꿈을 위해서라면 6년 동안 열심히 하면 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