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나를 바로 잡아준 팡 스터디 캠프 - 12조 중3 고나예

윤시온
2023-05-03
조회수 617

1학기 기말고사를 보기 전

엄마가 하루 14시간 공부를 하는 캠프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그땐 한창 시험기간이라 공부에 흥미가 가장 가득했던 시기였다.

14시간 공부라니 호기심도 생기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도 그냥 한번 흘려본 말이었는데 바로 가고 싶다고 말을 해

놀라신 것 같았다.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난 후 성적이 나왔다.

생각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큰 충격을 받았다.

자괴감까지 들어 시험이 끝나고 공부를 할 때 자신감이 서지 않았다.

공부에 대한 마인드는 부정적으로 변했지만

팡 스터디 캠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14시간 공부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왔었다.

숙소에 처음 들어갈 때 까지도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나 6시 30분부터 공부를 하는데

쉬울 것 이라던 나의 안일한 생각은 나는 이제 죽었다고 바뀌었다.

처음 14시간을 공부한날 집중력에 한계도 오고

앞으로의 3주를 생각하며 막막해했다.

하지만 윤 민수 원장님이 중간 중간에 해주시는 말씀과

헬퍼 선생님들의 강의가 14시간 공부를 가능케 한 원동력 이였다.

윤 민수 원장님이 항상 강조 하시는

공부는 앎이다 알 때 까지 공부하라는 말씀은

처음엔 마음에 와 닿지 않았지만

점 점 그 말에 대해 공감이 가는 것 같았다.

특히 14시간 공부 중 가장 힘든 시간인 오전에

다른 아이들은 지금 다 자고 있는데 너희들만 공부하고 있다

같은 말들에 더욱 더 열심히 공부 했다.



30분 계획표와 수학시험은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게 만들었다.

계획표 덕분에 14시간 공부에 적응이 됐고

14시간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계획표가 없었다면 14시간 공부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팡 스터디 캠프에 와서 14시간 공부 외에

5분 안에 샤워 끝내기 , 12시에 자서 새벽 6시에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 진 것 같다.

이곳에선 인터넷 , 드라마 보기 등이 없어서

재미 붙일 것이 공부뿐이었기 때문에 공부만 열심히 한 것 같다.

수학 같은 경우도 도형부분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었다.

팡 스터디 캠프로 공부에 대한 재미를 되찾은 것 같았다.

나는 집에 돌아가서도 이곳에서 스스로 알게 된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 ,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그리고 항상 내 꿈에 다가 가기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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