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팡스터디후기 - 6조 고1 마경빈

윤시온
2023-05-03
조회수 157

팡스터디 캠프는 물론 공부하러오는 장소입니다.

팡스터디 캠프의 대강당은 공부하기 확실히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시설들이 너무 이상합니다.

예를 들어 급식, 숙소 매점 그런 시설들이 너무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급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급식은 그래도 최근에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처음에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밥이 맛이 없었고 급식 메뉴 또한 눈물이 났습니다. 하루는 메뉴가 배추김치, 열무김치, 그리고 마지막은 볶음김치였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안 사실인데 사실 볶음김치는 참치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식판에서는 참치고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또 어떤 하루는 기가 막히게 메뉴가 좋았습니다. 치킨, 햄버거, 스파게티, 그리고 콜라 까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급식을 거의 다 먹어가고 있는데 카메라를 보고 놀랐습니다. 지금까지는 급식시간에 카메라 담당선생님이 오신 적이 없었는데 그 하루 밥이 정말 맛있었던 그날에만 그 카메라로 우리를 찍고 있었습니다. 또 하루는 급식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급식을 먹을 때 밥을 먹지 않습니다.

이제 숙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팡스터디 캠프에는 하루 계획이 있습니다. 그중에 낮잠시간이라고 11시부터 12시까지 잠을 자는 시간이 있습니다. 근데 친구가 낮잠시간에 낮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떠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낮잠 도중에 벌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어느 방에서는 무려 벌집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코레스코에서 한 달 가까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파리 날아다니는 것만 봐도 기겁했는데 이제 벌레가 무섭지 않습니다. 코레스코에서 저는 신기한 벌레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번에 어떤 형은 저에게 장수풍뎅이를 잡았다면서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꼭 벌레가 대강당 안에 들어와 소란을 핍니다. 어제도 엄청 커다란 벌레가 들어와서 모두가 다 놀랐습니다. 만약 강당에 들어온 벌레를 잡는다면 박수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박수를 받을 수 없어서 정말 아쉽겠네요. 벌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팡스터디에 오십시오.




franky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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