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7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나 토요공동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카페의 캠프 후기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의 토요공동체 메뉴를 확하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 일부 학생들만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들은 캠프 종료 전 정리 차원에서 후기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원하면 자율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즉, 아는공부캠프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 학생이 작성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제외한 수료자 100% 학생들, 후기작성)



아는공부캠프의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이 100%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이거 실화임? ㅇㅇ 이거 실화임 - 고2 김덕용

이거 실화임? ㅇㅇ 이거 실화임

고2 김덕용

“14시간캠프 한번 더 가볼까”

다시는 올 일 없을 줄 알았던 곳에 내 발로 한 번 더 찾아오게 되었다.

<동기>

처음 14시간 자기주도학습캠프를 알게 된 건 꽤 공부를 잘했던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께서 반강제로 나를 집어넣으셨고 나는 3주간을 반 시체상태로 보냈다. 캠프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14시간 공부습관은 금세 흐트러지고 시험은 평소 애용하던 벼락치기 방식으로 봤다.

중학교 3년을 마무리한 나는 들어가고 싶어 했던 지역 자사고에 입학하게 되었다. 1학년을 어찌어찌 넘기고 2학년이 되자 벼락치기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는 어마무시한 양의 이과 수학과 과학,

오래전부터 우리 학교에 오려고 준비했던 친구들의 선행학습과 노력으로

인해 높아진 상위권 진입 장벽 때문에 1학기 내신을 거의 내려놓았고,

그 결과 내신뿐 아니라 모의고사까지 등급까지 떨어지기 시작했다.

반년 간 공부를 안 하다 보니 다시 공부하기도 너무 힘들어졌다.

‘2학년 2학기가 되면 이제 고3이나 다름없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힘없이 고민만 하던 나에게 중 3때 한번 갔었던 14시간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떠올랐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는 자발적으로 또 다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다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인데, 첫 1주일만 지나면

남은 기간은 별로 힘들지 않다. 난 그걸 몸소 겪었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1주일만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첫날은 정말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중3때와 다르게

첫날만 지나자 별로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마 지난 1년 반 간 억지로나마 앉아 있었던 하루 4시간의 야자덕분이리라’라고 생각하며 첫 주를 넘겼고, 첫 주가 끝났다고 생각한지 얼마 되지 않아 2주차가 끝났고 3주차도 반이나 지나있었다.

내가 이렇게나 빨리 적응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건 3가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첫째는 바로 400여명이 나와 함께 똑같은 시간 앉아있다는 것. 고2면 거의 가장 나이가 많은 학년.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과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집중하려고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힘을

얻었고 그 결과 14시간동안 앉아있을 수 있었다.

둘째는 절실함. 앞에서 말했듯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면 거의 고3과 같다. 비록 현재는 아니지만 중학교 때는 늘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이 나에게 답을 맞춰보러 왔었고 친척들에게 늘 ‘넌 공부하면 정말 잘할 건데’라는 말을 들어왔다(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허무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날려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여기서 내 잃어버린 공부 습관과

집중력, 공부동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나의 노력과 현재의 절실함이

합쳐져 어마무시한 양의 공부를 하게 되었다.

셋째는 동기부여와 자극. 캠프에 정규 스케줄 중 SKY선생님들의

멘토 특강 등이 있다. 이는 공부 중간에 하는 것으로,

공부하다 지칠 때 쯤 진행되어 잠시 휴식도 취하고, 동기부여도 받는다.

나는 공부하다 의욕이 떨어져 집중이 안 될 때 매일매일 들어온

멘토 선생님들의 이야기, 등을 다시 떠올리며

공부를 할 의지를 되찾게 되었다.


<공부한 양>

우리 학교에서는 2학년 2학기 때 수학은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나간다. 하지만 나는 한번 봤다고 하기에도 뭐한 정도였고, 방학 때 목숨을 걸고 수학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공부는 앎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나는 공부를 시작했다.

캠프에 오고 첫 1주일이 끝나기도 전에 개념원리 확률과 통계 1회독을 끝냈고, 2주차 금요일 점심쯤엔 기하와 벡터 1회독을 끝냈다.

영어 단어집도 하루에 모르는 단어 약 50개 가량을 반복 학습해 단어집

2회독을 완료했고, 매3비, 매3문도 하루 3지문씩 꼬박꼬박 풀었다.

사실 1주일 만에 확통기벡을 1회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1주일이나 초과되어버려 실망했었다.

하지만 수학I을 처음 보는데 개인 과외로 6개월이 걸린 것을

생각하면 태어나서 처음 보는 기벡을 혼자서 단 일주일 만에

완료했다는 것은 비약적인 발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아직 나에게도 희망은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으며

마지막 1주일을 더욱 힘내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도 아마 절실함 덕분이겠지).


<헬퍼 선생님들>

헬퍼 선생님들은 중3때도, 지금도 공부에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인 것 같다. 지난번에 뵈었던 분들도 몇 명 있었고, 다들 여전히 상담요청에도 친절히 응해주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신다.

아마 헬퍼 선생님들의 존재가 ‘14시간 공부’를 모든 학생이

달성할 수 있게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솔직히 우리 쌤이 제일 예쁜 것 같다)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절실한 마음만 가지고 공부는 하지 않는,

타인이 볼 때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사람이 되었을 거다.

나는 내가 확통과 기벡을 3주 동안(비록 개념서지만) 2회독씩 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아마 3주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오버워치 마스터티어나 가고 좋아라 했겠지) 그리고 그렇게 고2 2학기를 어정쩡 넘기고 고3이 되어 그제서야 공부를 시작하고 ‘조금만 더 일찍 시작할 걸’ 이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을 것이다.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면>

우선 내 공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게임시간을 최대한 최대한 줄일 것이다(끊는 건 도저히 무리).

6시 1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약 4시간(쉬는 시간 제외)의 야자시간은

하루 나간 학교 진도를 복습 하는데는 충분하므로 반드시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알 때 까지’ 공부 할 것이다.

나의 첫 캠프에서 형성된 공부습관은 귀가 3일 만에 처참히 박살났다.

하지만 이번엔 절실한 만큼 최대한 나의 공부 습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서도 휴대폰을 하느라 새벽2시까지 깨어있을 바에는

그날 복습한 진도를 한번 더 복습하고 자겠다.

또, 나는 2학년이 올라오고 성적이 떨어지면서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옛 꿈인 의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아니, 그 이상의 실력을 갖춰 꿈이 나에게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올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

<추천>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공부 방향을 잡고 싶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싶은 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작성자 이메일: kimdy3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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