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기간만 되면 2주에 바짝 시험공부를 하고 또
시험기간이 아니면 공부를 하지 않았다.
공부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늦게 잠이 들었다.
당연히 그 이유는 핸드폰이다. 이 캠프를 온 친구들 중 나와 같은 친구들이 대다수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책상에 앉는 시간은 학원 숙제를 한다거나 수행평가를 하거나 이런 이유 말고는
시험기간 이외에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는 시험기간 2주정도 공부해서 중학교 3학년 때
나름 상위권이여서 자사고 지원도 해 봤던 성적이 나왔지만
고등학교 때 와서 습관은 역시 잘 바뀌지 않아서인지
고등학교 시험기간에도 중학교 때와 다름없이 시험 2주 전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중학교와 다르게 시험 범위가 두 배 이상으로 많아서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성적도 중위권 정도로 밖에 나오지 않아서 충격을 먹었지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나는 역시 그대로였다. 그런 나를 보며
언젠간 바뀌겠지, 정신 차리겠지 하고 지켜보시던 부모님께서
고등학교 시험 성적을 보시고 달라지기 시작하셨다.
자꾸 어딘가를 알아보고 전화하고 여름방학 얘기를 하고 ... 그러더니 알아보신 것이
‘ 14시간 자기주도학습 ‘이다.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땐 무작정 가기가 싫었다. 무슨 사람이 하루에 14시간씩
공부를 하냐며 속박당하며
공부할 것 같아서 안 간다고 절대로 안가겠다고 했다.
이미 부모님은 마음을 굳히셔서 가라고 하셨고 갈 준비를 했다.
정말 오기 싫어서 부모님과 말도 안했다. 일정을 보니 6시 기상에 정말로 14시간 공부하는 일정을
보며 걱정이 앞섰다. 매일 폰 하다가 새벽 3시 넘어 잠들고 오후 1시에 일어나는 내 방학
스케줄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오기 전날까지도 오고싶지는 않았지만 체념을 했다.
그냥 3주 만 버티면 자유라고 생각하고 왔다.
첫날에는 늦어서 1시간 30분만 공부를 했는데 그것마저 피곤해서 진짜 막막했다.
다음 날 정말로 6시에 일어나서 14시간 공부를 했다.
처음이라 그런지 정말 죽을 것 같았다. 집에 너무 가고 싶었다.
원장님께서 3일정도만 버티면 익숙해질 거라고 하셔서 3일을 정말 열심히 버텼다. 4일 때부터는
시간이 빠르게 가지는 않았지만 익숙해졌다. 그리고 정말 뼈저리게 느낀 것은 하루에
나에게 이렇게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거다.
이렇게 긴 하루를 난 17년째 지금까지 짧다고만 느꼈는지 내가 그만큼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을 알았다.
14시간 학습이니 정말 공부 양이 많았다. 하루에 한 단원을 끝내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그 한 단원의 개념을 공부하고 인강도 듣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은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학은 많은 양은 못한 것 같지만 영어는 문법책 한권을 끝냈다.
다시 복습을 해야 하긴 하지만 내 의지로 영어 책 한권을 끝냈다는 것이 신기했다. 영어를 정말
싫어하는 나에겐 대단한 일이다.
근데 정말 혼자 하는 자기주도라서 많이 어려웠지만 모르는 게 있으면 헬퍼 선생님들께 바로바로
질문하고.. 우리 조 헬퍼 장준혁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지금 속도로는 영어 문법 다른 책 조금이랑
수학은 진도는 다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문제를 다 풀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 지금까지 학원숙제만 달랑 하고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내지 않고 내내 폰만 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내 모습이 안 봐도 비디오다.
일단 장준혁 선생님 외 모든 헬퍼 선생님들을 보며 일단 SKY라는게
정말 부러웠고 모두 다 고등학교 시절에 열심히 공부를 하셨다는게
느껴졌다. 정말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학생들이 질문하는 걸 바로바로
잘 알려주시기 어려울거다.
하루에 두 번 각각 30분씩 헬퍼 선생님들께서 특강을 해주시는데
그 특강을 들으며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공부법, 사용했던 문제집 등을 알려주시고 수시, 정시
다들 각자 자기가 대학 간 방법을 잘 설명해 주셔서 수시와 정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공부 얘기를 들으며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도 했다.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일대일 전인우 선생님께 수학을 배우는데 학원과 다르게 가까이서
잘 봐줄 수 있다는게 일단 제일 좋았고 대학얘기도 듣고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주일정도가 되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갔다.
그만큼 내가 14시간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30분 계획표 작성을 할 때 내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졌고,
스스로 공부하는 연습이 많이 되었다.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평소에 쓰던 14시간 자기주도학습 플래너는 하루에 공부를 얼마만큼 할지 정해서 하는
거라 그 날 안에 못 끝낼 때가 대부분인데 삼계표는 30분 계획을 잡는 거라 내가 얼마만큼
할지 딱 정해져서 대부분 실천을 하게 된다.
내가 정말 모든 세포가 다 집중을 하는 시간은 14시간이 안되지만
14시간동안 지금까지 버텨온 내가 대견하다. 400명 정도가 함께 같은 공간에 앉아 똑같이
공부를 하니 분위기 때문에 집중이 더 잘된다.
독서실의 안 좋은 점을 꼽아보자면 내 공간의 책상이 막혀있어서 남이 내가 뭘 하는지 안보이기
때문에 집중을 안 하고 다른 짓 할 때가 많은데 여긴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집중만 하게 된다.
멍 때리다가도 주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바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고
반성을 한다.
그리고 졸면 잠이 깨도록 관리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졸지 않고
공부를 한다. 낮잠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게 고작 한 시간 자고 일어나는 거지만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아직 한 두 시간 멍 때리며 집중 못하는 시간도 많지만 그래도 거의 14시간 공부를 할 수 있는 게
좋다. 이제 캠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면 이 공부 스케줄은 당연히 흐트러질 것이지만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게 하루에 14시간은 못해도 4~5시간이라도 30분 계획표를 구매해서
공부를 할 거라고 다짐한다. 정말 실천하도록 노력할거다.
예전에 평소 공부시간이 많아야 3시간이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공부를 하지 않고 폰만 잡고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이렇게 공부할 시간이 많은데 지금까지 정말 뭘 해 왔던 건지 ...
폰 중독이던 내가 폰을 내고 안하다보니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이젠 공부를 할 때 폰을 부모님께 내고 공부를 하고 받아서 하고
다시 내고 그런 식으로 해야지 이제 폰 다시 잡고 내내 폰만 한다면 정말 답이 없을 것 같다.
3주 동안 폰 안하면 진짜 어떻게 살지 하던 생각이 싹 사라진지 오래다.
또 이제 허송세월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자
투리 시간이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영어단어를 외우도록 할 것이고
최대한 나에게 있는 시간을 잘 활용을 해야겠다.
수학은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 보단 알 때까지 한 문제집을 반복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거고 내가 정말 약한 영어는 단어가 제일 중요한
뿌리이기 때문에 내가 쓰는 수능1800단어장을 완벽히 마스터하고 매일매일 1일차씩 외울 것이다.
영어 듣기도 시간 날 때마다 들어서 듣기 연습을 하고 기본에 충실해야겠다.
총 정리를 하자면 여기 와서 달라진 점은 내 마음가짐이다.
핸드폰 안하면 죽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던 내가 이젠 핸드폰 생각도 잘 안 나고 ,
시간을 허비하지말자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들어왔다.
혼자 공부하는 법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집에 가면 잘 계획을 짜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대로 유지만 한다면 내 미래가 정말 환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비슷한 폰을 많이 하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게 미숙한 친구들은
꼭 14시간학습캠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정말로 폰 할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는 많은 깨달음을 얻고 정말로 많이 도움이 된다.
정말 진심 레알 헐 폰 많이 하는 친구들은 꼭!꼭!꼭! 참여하길 바란다.
죽도록 오기 싫었는데 지금은 안 끝났으면 좋을 정도로 너무 재밌고 14시간학습캠프에 참여한 걸 후회 절대 안한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같은 조이자 방 친구 승효와 수빈언니 소희언니 , 같은 방 수아 언니
그리고 같은 조 나를 정말 잘 챙겨주는 승연 언니와 재미있는 지혜 말고도 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어서
여기서 3주 버티는데 힘들지 않았다. 우리조 헬퍼 장준혁 선생님은 정말 최고로
짱 좋다. 상담도 잘 해주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우리 조랑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하신 것 같고
잘 챙겨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또 좋아하는 귀여운 기현쌤이랑 일대일 전인우쌤 친해져서
잘 해주시고 좋았다. 관리 선생님들은 예림쌤, 자랑쌤 정말 최고로 사랑하고 임유빈쌤이랑 진태운쌤
짱 잘해주시고 장난 쳐주시고 그 외의 모든 쌤들 다 너무 감사했고 사랑해쨔요ㅜㅜㅜㅜㅠㅠㅜ하트뿅
뿅뾰로롤옹 원장쌤도 정말 감사합니다ㅜㅠㅠㅠㅜ
그리고 보내주신 부모님 잘 보냈어 .. 고마오 엄마아빠 사랑해 이제 정말 열심히 할게 잘 지켜봐줘
사랑해용 하트뿅
naeun0704@naver.com
나는 원래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기간만 되면 2주에 바짝 시험공부를 하고 또
시험기간이 아니면 공부를 하지 않았다.
공부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늦게 잠이 들었다.
당연히 그 이유는 핸드폰이다. 이 캠프를 온 친구들 중 나와 같은 친구들이 대다수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책상에 앉는 시간은 학원 숙제를 한다거나 수행평가를 하거나 이런 이유 말고는
시험기간 이외에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는 시험기간 2주정도 공부해서 중학교 3학년 때
나름 상위권이여서 자사고 지원도 해 봤던 성적이 나왔지만
고등학교 때 와서 습관은 역시 잘 바뀌지 않아서인지
고등학교 시험기간에도 중학교 때와 다름없이 시험 2주 전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중학교와 다르게 시험 범위가 두 배 이상으로 많아서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성적도 중위권 정도로 밖에 나오지 않아서 충격을 먹었지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나는 역시 그대로였다. 그런 나를 보며
언젠간 바뀌겠지, 정신 차리겠지 하고 지켜보시던 부모님께서
고등학교 시험 성적을 보시고 달라지기 시작하셨다.
자꾸 어딘가를 알아보고 전화하고 여름방학 얘기를 하고 ... 그러더니 알아보신 것이
‘ 14시간 자기주도학습 ‘이다.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땐 무작정 가기가 싫었다. 무슨 사람이 하루에 14시간씩
공부를 하냐며 속박당하며
공부할 것 같아서 안 간다고 절대로 안가겠다고 했다.
이미 부모님은 마음을 굳히셔서 가라고 하셨고 갈 준비를 했다.
정말 오기 싫어서 부모님과 말도 안했다. 일정을 보니 6시 기상에 정말로 14시간 공부하는 일정을
보며 걱정이 앞섰다. 매일 폰 하다가 새벽 3시 넘어 잠들고 오후 1시에 일어나는 내 방학
스케줄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오기 전날까지도 오고싶지는 않았지만 체념을 했다.
그냥 3주 만 버티면 자유라고 생각하고 왔다.
첫날에는 늦어서 1시간 30분만 공부를 했는데 그것마저 피곤해서 진짜 막막했다.
다음 날 정말로 6시에 일어나서 14시간 공부를 했다.
처음이라 그런지 정말 죽을 것 같았다. 집에 너무 가고 싶었다.
원장님께서 3일정도만 버티면 익숙해질 거라고 하셔서 3일을 정말 열심히 버텼다. 4일 때부터는
시간이 빠르게 가지는 않았지만 익숙해졌다. 그리고 정말 뼈저리게 느낀 것은 하루에
나에게 이렇게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거다.
이렇게 긴 하루를 난 17년째 지금까지 짧다고만 느꼈는지 내가 그만큼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을 알았다.
14시간 학습이니 정말 공부 양이 많았다. 하루에 한 단원을 끝내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그 한 단원의 개념을 공부하고 인강도 듣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은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학은 많은 양은 못한 것 같지만 영어는 문법책 한권을 끝냈다.
다시 복습을 해야 하긴 하지만 내 의지로 영어 책 한권을 끝냈다는 것이 신기했다. 영어를 정말
싫어하는 나에겐 대단한 일이다.
근데 정말 혼자 하는 자기주도라서 많이 어려웠지만 모르는 게 있으면 헬퍼 선생님들께 바로바로
질문하고.. 우리 조 헬퍼 장준혁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지금 속도로는 영어 문법 다른 책 조금이랑
수학은 진도는 다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문제를 다 풀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 지금까지 학원숙제만 달랑 하고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내지 않고 내내 폰만 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내 모습이 안 봐도 비디오다.
일단 장준혁 선생님 외 모든 헬퍼 선생님들을 보며 일단 SKY라는게
정말 부러웠고 모두 다 고등학교 시절에 열심히 공부를 하셨다는게
느껴졌다. 정말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학생들이 질문하는 걸 바로바로
잘 알려주시기 어려울거다.
하루에 두 번 각각 30분씩 헬퍼 선생님들께서 특강을 해주시는데
그 특강을 들으며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공부법, 사용했던 문제집 등을 알려주시고 수시, 정시
다들 각자 자기가 대학 간 방법을 잘 설명해 주셔서 수시와 정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공부 얘기를 들으며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도 했다.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일대일 전인우 선생님께 수학을 배우는데 학원과 다르게 가까이서
잘 봐줄 수 있다는게 일단 제일 좋았고 대학얘기도 듣고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주일정도가 되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갔다.
그만큼 내가 14시간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30분 계획표 작성을 할 때 내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졌고,
스스로 공부하는 연습이 많이 되었다.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평소에 쓰던 14시간 자기주도학습 플래너는 하루에 공부를 얼마만큼 할지 정해서 하는
거라 그 날 안에 못 끝낼 때가 대부분인데 삼계표는 30분 계획을 잡는 거라 내가 얼마만큼
할지 딱 정해져서 대부분 실천을 하게 된다.
내가 정말 모든 세포가 다 집중을 하는 시간은 14시간이 안되지만
14시간동안 지금까지 버텨온 내가 대견하다. 400명 정도가 함께 같은 공간에 앉아 똑같이
공부를 하니 분위기 때문에 집중이 더 잘된다.
독서실의 안 좋은 점을 꼽아보자면 내 공간의 책상이 막혀있어서 남이 내가 뭘 하는지 안보이기
때문에 집중을 안 하고 다른 짓 할 때가 많은데 여긴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집중만 하게 된다.
멍 때리다가도 주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바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고
반성을 한다.
그리고 졸면 잠이 깨도록 관리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졸지 않고
공부를 한다. 낮잠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게 고작 한 시간 자고 일어나는 거지만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아직 한 두 시간 멍 때리며 집중 못하는 시간도 많지만 그래도 거의 14시간 공부를 할 수 있는 게
좋다. 이제 캠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면 이 공부 스케줄은 당연히 흐트러질 것이지만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게 하루에 14시간은 못해도 4~5시간이라도 30분 계획표를 구매해서
공부를 할 거라고 다짐한다. 정말 실천하도록 노력할거다.
예전에 평소 공부시간이 많아야 3시간이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공부를 하지 않고 폰만 잡고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이렇게 공부할 시간이 많은데 지금까지 정말 뭘 해 왔던 건지 ...
폰 중독이던 내가 폰을 내고 안하다보니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이젠 공부를 할 때 폰을 부모님께 내고 공부를 하고 받아서 하고
다시 내고 그런 식으로 해야지 이제 폰 다시 잡고 내내 폰만 한다면 정말 답이 없을 것 같다.
3주 동안 폰 안하면 진짜 어떻게 살지 하던 생각이 싹 사라진지 오래다.
또 이제 허송세월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자
투리 시간이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영어단어를 외우도록 할 것이고
최대한 나에게 있는 시간을 잘 활용을 해야겠다.
수학은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 보단 알 때까지 한 문제집을 반복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거고 내가 정말 약한 영어는 단어가 제일 중요한
뿌리이기 때문에 내가 쓰는 수능1800단어장을 완벽히 마스터하고 매일매일 1일차씩 외울 것이다.
영어 듣기도 시간 날 때마다 들어서 듣기 연습을 하고 기본에 충실해야겠다.
총 정리를 하자면 여기 와서 달라진 점은 내 마음가짐이다.
핸드폰 안하면 죽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던 내가 이젠 핸드폰 생각도 잘 안 나고 ,
시간을 허비하지말자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들어왔다.
혼자 공부하는 법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집에 가면 잘 계획을 짜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대로 유지만 한다면 내 미래가 정말 환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비슷한 폰을 많이 하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게 미숙한 친구들은
꼭 14시간학습캠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정말로 폰 할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는 많은 깨달음을 얻고 정말로 많이 도움이 된다.
정말 진심 레알 헐 폰 많이 하는 친구들은 꼭!꼭!꼭! 참여하길 바란다.
죽도록 오기 싫었는데 지금은 안 끝났으면 좋을 정도로 너무 재밌고 14시간학습캠프에 참여한 걸 후회 절대 안한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같은 조이자 방 친구 승효와 수빈언니 소희언니 , 같은 방 수아 언니
그리고 같은 조 나를 정말 잘 챙겨주는 승연 언니와 재미있는 지혜 말고도 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어서
여기서 3주 버티는데 힘들지 않았다. 우리조 헬퍼 장준혁 선생님은 정말 최고로
짱 좋다. 상담도 잘 해주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우리 조랑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하신 것 같고
잘 챙겨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또 좋아하는 귀여운 기현쌤이랑 일대일 전인우쌤 친해져서
잘 해주시고 좋았다. 관리 선생님들은 예림쌤, 자랑쌤 정말 최고로 사랑하고 임유빈쌤이랑 진태운쌤
짱 잘해주시고 장난 쳐주시고 그 외의 모든 쌤들 다 너무 감사했고 사랑해쨔요ㅜㅜㅜㅜㅠㅠㅜ하트뿅
뿅뾰로롤옹 원장쌤도 정말 감사합니다ㅜㅠㅠㅠㅜ
그리고 보내주신 부모님 잘 보냈어 .. 고마오 엄마아빠 사랑해 이제 정말 열심히 할게 잘 지켜봐줘
사랑해용 하트뿅
naeun07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