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7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나 토요공동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카페의 캠프 후기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의 토요공동체 메뉴를 확하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 일부 학생들만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들은 캠프 종료 전 정리 차원에서 후기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원하면 자율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즉, 아는공부캠프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 학생이 작성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제외한 수료자 100% 학생들, 후기작성)



아는공부캠프의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이 100%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후기 50개 넘게 읽고 14시간 자기주도학습캠프 들어온 평범한 고2의 리얼 후기 - 고2 강승연

나는 초, 중학교 때 수학 공부를 암기식으로 했다.

암기를 잘했던 나는 개념은 제대로 숙지하지도 않고 유형만을 외웠으며

숫자만 대입해서 풀었다. 하지만 거의 항상 90점 이상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수학에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고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 예습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올라가서 천천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정말 지금도, 아마 영원히 후회 할 생각일 것 같다.

결과적으로 고1 수학을 망쳤다. 정말 바닥까지 추락한다는 것이 이런 거 구나를 느꼈다.

수학이 발목을 잡으니 자신 있고 잘했던 국어와 영어도 덩달아 같이 힘들어졌다.

모든 시간을 수학에만 투자하다 보니 조금씩 다른 과목 점수도 떨어지기 시작했고

내 성적표는 날이 갈수록 총체적 난국 이 되 가고 있었다.

수학은 개념이 숙지가 안 되서 그런지 한 유형을 해결하면 또 다른 유형을 모르겠고 또 이 개념을

어디다가 적절히 써야 할지 등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다.

결국 지금은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완전히 잃고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

열심히 해서 잘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 따라잡기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페이스북을 하다가 14시간자기주도학습캠프 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방학동안 한 강당에서 다른 지방 친구들과 모여 14시간동안 자습을 한다? 솔깃했다. 다른 학생에겐

방학이 그저 잠을 더 잘 수 있고 놀 수 있는 기간인진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나는 전혀 아니었다. 고 1 여름방학 때 난 학교 보충을 나갔다.

하지만 분위기를 잘 타는 나는 친구들과 있다 보니 내 자신을 합리화 시키며 놀았다. 그래서 겨울 방학

땐 학교 보충 수업을 안 나갔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휴대폰과 잠이었다. 내가 쉽게 조절하기 힘들어 겨울방학도 그저 그렇게 보내다보니 고 2

올라와선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후회하면 뭐하겠는가...

전혀 부질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고2 여름방학이 다가오자 내 자신을 이렇게 내버려둘 수 없었고

내버려두기 싫었다.

더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었고 내 스스로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능성을 보며 희망을 갖고 힘을 내 더

잘 하고 싶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 14시간학습캠프를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방학 동안 나를 잡아 줄 수 있는 건 “기숙학원“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바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런 곳은 거짓 후기가 많을 거라는 의심을 가졌기 때문에 14시간캠프 홈페이지에서

거의 50개가 넘는 후기를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다.

근데 다른 곳과 달리 정말 14시간자기주도학습캠프는 캠프 참가자들이 너무 솔직하게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을 대놓고 써놔서 읽을 때 마다 놀랐다.

다른 기숙학원 후기를 보면 다 좋다는 식의 후기 밖에 없던데... 신기했다.

그래서인지 더 끌렸고 나도 버틸 수 있을 것 이라는 희망이 들어 난 14시간캠프를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부모님을 불러 설득했다. 적은 돈이 드는 게 아닌지라 더욱 조심스럽고 할 수 있을 거라는 강한 믿음을

줄 수 있게 노력했다.

엄마와 아빠도 그런 마음을 아셨는지 조금 생각을 하시고 대화를 나누시더니 알겠다고 하셨다.

내가 직접 가고 싶어 했기에 그런지 방학동안 14시간학습캠프에 간다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었다.

제일 처음 14시간학습캠프에 들어온 날, 각 지방에서 공부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은 것을 현실적으로 느꼈고 나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헬퍼 선생님들도 다들 정말로!! 잘생기고 예쁘셨다.

좋았던 점이 훨씬 많지만 안 좋았던 점을 먼저 말하자면 숙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어차피 씻고 잠만 자는 곳이라 어쩔 수 없겠거니 했는데 숙소가

산근처에 있다보니 벌레가 너무 많다... 처음엔 숙소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가면

갈수록 자연친화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거 같다.ㅋㅋ 또 밥도 입맛에 맞진 않았다.

살기 위해 맛있게는 먹었지만 많이는 안 먹었다 ㅠㅠ 그나마 유일한 희망은 매점..!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과자가 있기에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매일 11시부터 1시간동안 낮잠 시간을 주셔서 그 시간을 잘 이용해 푹 자면

오후는 거뜬히 보낼 수 있었던거 같다. 일요일마다는 6시까지 자유시간을 주기

때문에 방 친구들과 수다 떨고 제일 중요한!! 잠을 보충할 수 있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피곤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어 왔기에 거의 졸지는 않았지만

멘탈이 터졌다. 공부를 하며 수학을 중점으로 했기에 수학 문제를 풀다가

안 풀리는 것은 헬퍼 선생님께 여쭤봤다. 물론 많이 생각하고 답지도 보며 정말 이

해가 안 되는 것 만 질문 했지만 헬퍼 선생님들을 많이 괴롭힌? 것 같아 죄송하다ㅋㅋㅋㅠㅠ 그래도

항상 웃으시면서 내가 이해 할 수 있을 때 까지 나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셨다.

특히 바로 옆 조를 맡고 계신 서울대학교 오세훈 선생님이 제일 잘 가르쳐주셨다. 얼굴도

잘생기셨고 무서울 땐 무서우시지만 착하고 친근한 선생님이다. (절대 선생님이 적으라고 한 건 아님.)


이 선생님뿐만 아니라 다른 헬퍼 선생님들과 1대1 선생님들도 정말 착하시고 너무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나이차가 많이는 안나니 나의 입장을 이해해 생각해주시며 설명도

더 자세히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너무 가족 같은 분들이 많았다.

관리팀 선생님들도 첫 날에 소리 지르실 때 목소리가 너무 커서 자주 놀라고

무서워 가까이 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지만 조금씩 친해지고 계속 있다 보니 다들

착하셨고 너무 웃겼다. 특히 우리가 공부하다가 힘들고 잠 올 때 관리팀 쌤들과

스트레칭을 하면 너무 즐거워지고 잠도 깨고 좋았다. 그래도 강당 안과 점호할 때만큼은 많은 학생을

통제하기 위해 카리스마를 잔뜩 내뿜으신다.

또 아프면 보건선생님도 계셔서 약을 얻거나 외진 나갈 수 있으니 아픈 것에 대핸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이다.

마지막으로 원장 선생님은 존재만으로 엄청난 아우라가 느껴진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가슴에 와 닿고 학생들을 통제할 땐 무섭지만 정말 좋은 분이 신거 같다.

14시간캠프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 보고자한다.

캠프에서 제일 좋은 점은 공동체 생활인 거 같다.

처음엔 애들이 이렇게 많으면 시끄럽고 집중이 안 될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선생님들이 시끄러운 애들 통제 정말 잘해주시고(떠들 수가 없음) 책상도 공부하기에 꽤 넓고 딱 좋았다.

또 졸리고 집중이 안 돼 딴 짓을 하려 하면 옆에 친구들이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 나도 모르게 다시 공부를 하게 된다.

동기부여가 정말 잘 되는 거 같다. 그렇게 14시간을 공부하며 알차게 3주를 보냈다. 처음엔 길기만 했던

시간들이 3~4일 지나니 너무 짧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는 거 같아 아쉬울 때 도 있다.

또 평소 늦잠을 자며, 텔레비전을 보며 썼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고 후회 되었다. 그 시간들 동안 공부를 했으면 난 전교1등을 했을 거 같다는 생각도 진심으로 들었다.ㅋㅋㅋㅋ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시간 맞춰 강당에 가야하고 자기 전 점호 할 때도 시간 맞춰 씻고 청소해야하는 것이 힘들었다.

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밥 먹는 시간은 30분밖에 주지 않는데 제일 뒷줄이면 시간이

얼마 없어 힘들었다. 그러나 이 또한 1주일이 지나니 익숙해졌고 아침에 잘 못 깨던 나는 이젠 관리팀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만 들어도 눈이 번쩍 뜨인다. 샤워시간이 부족해 찜찜하긴 했지만 수요일마다

각자 샤워할 시간을 따로 더 주셔서 감사했다.

또 여기서 좋았던 것은 30분 계획표이다. 이때까지 접해왔던 계획표들과는 달랐다.

체계적으로 내가 공부 한 것과 할 것을 볼 수 있어 편했고 30분마다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 공부를 하며 30분마다

“30분 계획표 작성 하자” 라는 선생님들의 외침은 14시간캠프가 끝나도 계속 생각 날 것 같다.

이 말은 14시간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만 공감할 수 있을 것 이다.

기억에 제일 많이 남는 건 선생님들의 특강과 삼국지이다.

하루에 2번 30분씩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선생님들 중 1명께서 나와 자신의 입학 과정, 공부법 등 다양한

이야기로 알차게 구성 하여 재밌게 발표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된다. 나도 대학교를 선택해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보니 너무

공감 되고 특히 공부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정말 “죽기 전 까지 공부해야 되는구나”라는 동기부여도 되었다.

나도 고3을 훌륭하게 보내고 바로 SKY에 들어가 14시간학습캠프에 헬퍼 선생님으로 와서 저렇게 발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국지는 캠프 기간 중 1번 하는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선생님들께서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를 자랑하고 나머지 학교를 디스?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서울대 선생님들은

노란색, 고려대 선생님들은 빨간색, 연세대 선생님들은 파란색 조끼를 입고 나눠 발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멋있고 부러웠다.

발표를 들으며 해당 대학교에 대해 더 많은걸 자세하고 쉽게 알 수 있어서

정말 이곳 캠프에서만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서로 디스할 때 는 너무 웃겼고 열정이 느껴졌다.

특히 선생님들이 자신의 대학교 응원가를 부르며 춤추고 노래 부르실 땐 정말

가슴이 벅차 올랐던 것 같다. 특강과 삼국지는 정말 14시간캠프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너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고 추억이었다.

다시 한 번 내가 14시간자기주도학습에 오게 된 동기는 저 위에 적은 것처럼 딱 한 마디로 정의 할 수 있다. 스스로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내가 정말 14시간을 버틸 수 있을지, 이 정도 공부 하면 수학문제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 있게 풀 수 있을지를 시험 해 보고 싶었다.

캠프가 끝나 갈 때 쯤 느꼈다. 나도 하면 할 수 있구나.

수학 지금처럼만 하면 실력이 많이 올라 갈 거라는 확신도 들었고 자신감도 조금

붙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중 확률을 다 끝냈으며 영어 단어를 2주만에

3000개를 외웠고 반복적으로 외며 완벽히 그 단어들을 내 머릿속에 새겼다.

아마 여기 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누워서 휴대폰하고 있거나 자고 있겠지?

하루에 4시간도 공부를 안 하고 있을 것 같다.

이때까지 내가 헛되게 보낸 시간들을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게 보낼 것이고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그래서 꼭 내가 원하는 과와 대학교에 들어가 나 자신에게 떳떳한 내가 되고 싶다. 나를 믿어준 우리

엄마와 아빠한테 너무 고맙고 꼭 열심히 해서 보답할 것이다. 3주 동안 고생해주신 조장

장준혁 선생님 너무 감사하고 가끔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ㅠㅠ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정기현쌤, 박호성쌤, 정재림쌤, 이채윤쌤, 김다민쌤, 정예림쌤, 박자랑쌤, 임유빈쌤 등 잊지 못할 것

같아요 ㅠㅠㅠ 다음에 서울에서 뵈면 밥 사주세요 !!ㅋㅋ

다른 헬퍼 선생님들, 관리팀 선생님들, 1대1선생님들, 원장선생님!!!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408호 방 친구들과 9조 친구들!

다들 너무 착하고 고마웠어. 너무 잘 맞았던 것 같아 헤어지기 아쉽다 ㅠㅠ

다른 지방이라 보긴 힘들겠지만 가끔 연락하면서 다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언젠간 만나자!!

결론적으로 이 캠프에 오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내 동생도 고등학생이 되면 보낼 것이다.

값진 경험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inging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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