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7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후기 - 중1 금서윤

캠프후기

14시간 자기주도학습캠프에 오게 된 동기는 부모님의 권유였다.

처음 14시간학습캠프 스케줄 표를 보았을 때 ‘이게 정말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캠프에 오고 나서는 정말 ‘밥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

공부만 하는’ 믿기지 않는 그 스케줄에 적응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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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월요일)에는 하루가 일주일처럼 느껴졌다.

다음 날부터는 그 날보단 비교적 빨리 지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느리게 지나갔다.


첫 주에는 좀 적응이 안 되고 힘들었는데

헬퍼선생님들께서 조언도 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그 다음주부터는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14시간자기주도학습캠프를 하면서 나는 공동체 학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따라 공부하게 되었다.

딴 짓하는 습관도 줄어들게 되었다.


난 보통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것을 어려워하였는데

이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그리고 공부가 지칠 때마다 동기부여를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강의가 있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또한 모르는 문제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언제나 옆에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명문대 출신 선생님이 있어

혼자 공부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었다.

캠프에 오기 전에 나는 서관 열람실을 자주 가는 편이었다.


그 때마다 칸막이 있는 책상을 선택했었는데,

이제는 어떤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강의를 들을 때 대부분의 선생님께선 어떤 목표를 갖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하셔는데 나는 꿈이 없었기에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왜 공부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2주째 때 삼국지를 듣게 되었다.

들으면서 내가 공부를 왜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되었다.

삼국지를 들으면서 SKY 대학이 환상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 꼭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삼국지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내 공부양은 사실대로 말하면 적다.

14시간 공부 한다는 말에 목표를 너무 높게 세운 것도 있지만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원래는 그냥 답지만 보고 넘어갔는데 그 말을 듣고 난후 정확히 알려고 노력했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 은 헬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다시 풀어 보면서

공부를 정말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30분 계획표에 대해서 말하자면 30분마다

계획을 적음으로써 그것을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고, 딴 생각, 딴짓을 줄일 수 있었다.


처음 14시간 앉아 있을 때는 허리도 아프고 온 몸이 힘들었는데,

어느새 적응이 되고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그러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3주 째 되자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하고 느슨해 져서 멍 때리는 시간과 조는 시간이 늘었다.

선생님들이 깨워 주시지만 그 또한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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