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8 여름캠프 학생후기

캠프 터트려 버리자 - 고1 김가현

나는 원래 공부가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이 있었고 

그쪽으로 진로와 대학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하지만 그 분야에서도 성공을 하려면 

공부도 함께 병행해야 갈 수 있는 길이

 더 많다는 걸 깨닫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


처음에 엄마가 14시간 캠프를 가보지 않겠냐고 했을 때 

절대 가지 않겠다고 말했었지만 엄마가 신청을 했고 

내 의사를 묻지 않고 신청을 했다고 싸웠었다.


이미 신청한걸 취소할 수도 없었고 

말이 안되는 것 같았던 14시간 공부를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14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집중이 잘 되지 않아 

주위를 봤더니 다들 공부를 하고 있어서 

나도 왠지 해야 할 것 같고 나만 멍 때리고 

있는 것 같아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14시간 앉아 있는건 힘들었지만 내 의지만으로는 

힘드니 이렇게 14시간 캠프를와서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해보니 생각보다 14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날짜가 빠르게 지나갔다.


여기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 방학인 나는 

매일 늦잠을 자고 늦게 자서 생활패턴이 엉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긴 정해진 시간표대로 생활을 해야 해서

 잠이 부족하고 밥 먹는 시간도 너무 부족했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14시간 공부도 오로지 100% 내 의지만은 아니었지만 

강제적으로도할 수 있어 확실히 공부하는 시간은

 평소보다 많이 한 것같아 내심 뿌듯했다.


우리 조헬퍼선생님 임수빈선생님께서는 

내가 첫날 주간 계획표 쓰는 방법을 잘 모르자

 친절하게 처음부터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 밖에도 밥을 먹고 몸이 좋지 않았을 때 약도 챙겨 주셨다.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하고 싶어 선생님들께 상담신청을 하니 

김물결 선생님과 진태운 선생님께서 경험하신 것을

 통해 상담을 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집으로 돌아가서 매일 14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잊어버리지 않고 공부를 해서

 목표하는 대학교와 과를 꼭 가야겠다.

 중학교 때는 조금 이른 것같고 고등학교 때

 14시간자기주도학습캠프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Gahyun67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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