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18 여름캠프 학생후기

14시간 공부캠프에서 인생이 피다! - 고1 이혜림


저는 원래 공부에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오로지 놀기만 좋아하는 고1의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그러다 저는 어머니께서 한 번 14시간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보셔서 

처음엔 전국에서 아이들이 모인다 해서

 친구를 사귈 목적으로 왔습니다.

 솔직히 입소 첫날에는 공부를 안 할 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입소 첫날부터 공부를 시켜서

 진짜 이 캠프에 온 것이 후회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총 14시간 공부를 해야 했는데,

 5시간밖에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진짜 너무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는 3주 진짜 금방 간다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진짜 3주는 영원히 

지날 것 같지 않을 네버 엔딩 스토리 같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지나고 나서 보니 3주는

 진짜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내가 여기 온 지 지금 5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후기를 쓰고 있다니…


14시간 공부캠프는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캠프라 해서

 솔직히 그냥 공부 별로 안하고 갈 생각이었는데

그런데 30분 계획표와 진도관리표를 작성해야 해서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30분 계획표는 30분마다 자신의 공부 분량을 정하고

 30분 뒤에 잘 이행했는지 체크하는 것인데 

진짜 그냥 하루에 할 과목을 적어놓는 것 보단 

훨씬 더 효율적이고 집중이 더 잘 되는 거 같았다.


 또한 14시간 공부를 할 때와 같이 장시간 

공부를 할 때 진짜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 조 헬퍼 선생님들께서 수시로 30분 계획표를

 점검하셔서 학생이 공부를 하는 척을 하는지,

실제로 하는지를 확인하십니다.


 그러니까 일단 여기를 오면 저처럼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라도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수학을 진짜 못해서 처음에

 ‘내가 아무의 도움 없이도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개념원리 책을 보다가 잘 모르는 개념이 있으면

 인강을 듣다가 그래도 정 모르겠으면 

헬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수학 뭐 껌이네..’라 생각이

 들 정도로 수학이 이렇게 쉬워 보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영어도 단어를 하루에 한 과(40단어)씩 외웠고,

 구문 독해 책을 풀면서 모르는 

문법은 인강을 들어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처럼 혼자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원 20명 정도가 같은 책상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하다 쉬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면

 다 공부를 하고 있어서 다시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진짜 14시간 공부를 하면서 심적이나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같은 조 친구들과 언니들이 항상 격려해주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윤민수 원장님께서 학생들이 힘들어 할 때마다 

힘내라고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공부태도가 

나쁜 아이가 있으면 공부태도를 바로 잡아주시고,

캠프를 와서 공부를 안하면 집에서 지금 놀고 있는

 애들하고 다를 게 뭐가 있냐 등 자극적인 말도 해주심으로

 공부를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렇듯 원장님의 말씀이 저에겐 큰 자극이 되어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일 14시간 공부를 하다 보니 

하루하루 달라지는 저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5시간도 못 앉아 있었던 제가 14시간을 책상에 앉아있다니..

(감동..) 만약 이 캠프를 오지 않았더라면 

저는 맨날 새벽 늦게 잠들어 아침 늦게 일어나 

핸드폰을 하다가 친구들이랑 놀다가

 pc방에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있었을 것입니다.

책상 앞엔 앉으려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친구를 만나지 않는 날이면

 죽은 듯이 침대에만 누워있었겠죠..


또한 헬퍼 선생님들과 제 1:1선생님이신 유상협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이나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헬퍼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친절히 알려주시고,

꼭 공부 얘기가 아니더라도 미래 진로에 관한 상담이나 

공부 방법 등도 알려주셔서 많은 걸 얻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상협 선생님께선 저에게 수학을

 잘 한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고,

항상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대해주시면서 

수업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귀찮으실 텐데도

 일일이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개념도 간결하고 

핵심만 쏙쏙 뽑아서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선생님과 1:1하는 시간이 진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8조 담당하신 이민용 선생님!

항상 제가 졸면 잠 깨라고 같이 스트레칭도 해주시고,

진로 고민도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피드백도 진짜 잘해주시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진짜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완전 잘 갔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진도 관리 표를 가지고

 진도 분량과 공부방법등을 설명해주셔서

 이제부터 어떻게 공부 분량을 정하고

 실천해야하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

멘토 특강을 들으면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고 

선생님들의 학창 시절 얘기를 들으면서 

저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하는데 아무런 목표도 없고 있어도 곧 있으면 

흐지부지 됐었는데, 이 캠프 와서 삼국지를 보면서 

처음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나도 꼭 선생님들처럼 명문대를 나와 행복한 20대 삶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집에 돌아가서는 토요공동체를 참여함으로

하루 5시간 이상 꼭 공부를 할 것이며,

예전의 나는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것입니다. 


꼭 이번 경험이 저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2년 반에 내 인생이 달려있는 문제니까 2년 반만 죽은 듯이 

공부해서 꼭 선생님들처럼 명문대를 들어가 나중에 14시간자기주도학습캠프에 

멘토 선생님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다시 원래 나의 자리로 돌아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런 좋은 곳에 보내주신 엄마,아빠 진짜 감사드리고 

나중에 꼭 성공해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여러분들 14시간공부캠프는 한 번은 꼭 와 볼 만 합니다.

여기 와서 인생 트고 가세요!


a0104038@naver.com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