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부에 2%가 부족할 때는 14시간공부캠프 - 중3 최수연

윤시온
2022-04-11
조회수 179

14시간공부캠프 입소 전의 나는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감정에 치우쳐서 흔들리고

있었던 흔한 중3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SNS에 올라온

14시간캠프 광고를 봤고,

광고를 본 나는

‘지금은 공부할 때지 감정에

치우쳐서 흔들릴 때가 아니야’ 생각하게 되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내가

캠프에 참여하면 모르는 사람밖에 없으니

 정말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입소하기 전까지 나는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끌려온

애들도 많을텐데 나는 스스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는 거니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야‘라며

근자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완전 잘못됐었다.

친구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더라도

여기에 와서 친해지면 공부할 때

매우 방해가 된다.


좋은 친구들은 물론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 공부하다가

 자꾸 인간관계를 맺으려

다른 길로 새게 되니

캠프에 와서 제대로 하고 가려면

사전에 마음 준비를 충분히 하고 와야 함을 느꼈다.

대체 어떤 마음을 준비해야 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목표를 준비하는 것이다. 


무턱대고 막연히 공부하면

도중에 멍 때리고 있을 때가 자주 생긴다.

 이렇게 되면 14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따라서 지치지 않고 알차게 공부하려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이 필요하다.

특강 때 선생님들께서 공부하기 싫을 때,

지칠 때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동기부여를 하며 의지를 다졌다고 하셨는데

충분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14시간 캠프에 참여하면서

느낀 이 캠프에 장점을 말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누가 뭐래도 14시간캠프의 가장 큰 장점은

 SKY대생 헬퍼 선생님들께서 항시 대기하는 중이신 것이다.

 캠프 합숙기간동안,

선생님으로부터 뽑을 수 있는

 최대한의 양을 뽑아내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았다,

(헬퍼 조승연 선생님 특강 중 대사)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되지 않을 수가 없는 환경이므로

 학생들은 최대한 모든 것을 알고 가려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내가 공부하는 것 중

 내가 모르는 채 돌아갈 수 있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모르는 문제는 헬퍼 선생님께서

 내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주시기 때문이다.

(삼각비 단원을 공부할 때, 김기범 1:1 선생님께서

먼저 삼각비 단원에서 필수적으로 외워야

할 부분을 알려주시고 개념 이해를 도와주셨었다.)


   

헬퍼 선생님들이 공부할 때만 도움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매일 저녁에 가지는 1:1 관리표 상담 시간은 물론이고

 내가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가서

여쭈어 보면 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학생들이 14시간 캠프에 와서 얻어가야 하는 것은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습관이다.


14시간 공부캠프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우리가 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공동체 학습 시간 학생들 태도를 관리해주시는 것은

물론 특강 시간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부 방법을 알려주신다.

(나도 헬퍼 임수빈 선생님께 국

어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여쭈어 봤었고,

지문 분석 방법에 대해 배웠다.)


캠프의 확연히 드러나는 단점은 없었다.

다 견딜 수 있는 일들이었다.


공동체 학습을 하다 보니 공부하는

분위기가 흐트러지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그것도 그냥 개인이 더 노력하면 해결되는 문제였고,

 의식주도 사람이 못 살 정도로 안 좋지는 않았다.

굳이 꼽자면 30분 계획표의 효과이다.

30분마다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꾸준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는데,

오히려 쓰다보면 지쳐서 다음

 30분 동안 멍 때리고 있을 때가 생긴다.


하지만 이 캠프가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다음 캠프도 신청할 생각이 있다.

다음 캠프에 참여할 나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3주의 끝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입소 전 많이 생각을 해보고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참가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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